Goblin Valley State Park
Goblin Valley State Park
Arches에서 곧바로 다음 행선지인 Goblin Valley로 떠났다. Interstate Highway 70로 전날 왔던 길을 돌아가다가 24번 State Highway 24번으로 빠져 한참 직선으로 달리다 옆으로 빠져 나왔다.
Goblin Valley가 멀리 눈에 들어온다.
National Park과 State Park을 구분짓는 것은 결국 규모이다. Goblin Valley는 특색있는 곳이지만 작고 아기자기한 규모라서 National 급의 반열에는 들지 못한다.
American The Beautiful Annual Pass는 여기서 인정받지 못해서 $10 입장료를 지불했다.
숲이나 개울이나 그런 것이 전무한 황량한 지역이라 내 취향은 아닌데 가족 캠핑 행선지로 나름의 인기가 있는 듯 하다. 서쪽의 campground에는 구획별로 주차공간, 조그만 원두막(?) 등이 있다.
여기에 RV(캠핑카)를 주차하고 아래에 있는 utility에 연결하면 임시주택이 된다.
이암, 사암이 layer로 겹겹이 쌓인 독특한 풍경이다.
저 위에 솟아오른 산은 왜 GoogleMap에는 안보이는 것일까? 새로 생겨난 것일리는 만무하고... 며칠새 없어진 것도 아닐텐데...
수십 m 정도의 높이라서 아이들이 기어오르며 놀기에는 재미있을듯 하다.
이암이 침식과 풍화를 거쳐 재미있는 형상들을 많이 만들었다. 동쪽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trail로 가면 이런 것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Goblin (중세 시대에 등장한 기괴하고 못생긴 괴물) 이란 이름이 잘 어울린다.
Trail로 내려가면 goblin들과 더불어 놀 수 있다.
짧은 방문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Capitol Reef로 출발했다. 일직선으로 끝 없이 뻗은 도로가 미국의 광활함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Goblin에서 Capitol Reef의 중심지인 Fuita까지는 멀지 않은 거리인데 가는 길에 있는 유일한 도시가 인구 214명의 Hanksville이고 그곳에 딱 하나의 가게와 3개의 식당이 있다. 24번 State Highway 전체에서 핸드폰 또한 불통이다. 이곳을 통과할 때 시간이 점심 먹기는 일러서 그냥 통과했는데 나중에 크게 후회를 했다.
시멘트 광산이나 채석장 같은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것이 왜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 지역인지를 설명해준다.
Capitol Reef에 가까와지면서 돌산 색깔이 다양해지고
그 규모 또한 달라지기 시작한다.
'여행스케치 > 미국 Other Sta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yce Canyon: Night Time (0) | 2019.06.28 |
---|---|
Bryce Canyon: Day Time (0) | 2019.06.27 |
Sunrise at Bryce Point in Bryce Canyon (2) | 2019.06.26 |
Capitol Reef → Bryce Canyon (0) | 2019.06.25 |
Capitol Reef National Park (0) | 2019.06.24 |
Arches National Park (0) | 2019.06.22 |
Courthouse in Arches (0) | 2019.06.21 |
Sunrise at North Window in Arches (0) | 2019.06.20 |
Canyonlands: Island in the Sky (0) | 2019.06.19 |
Green River Overlook in Canyonlands (2) | 2019.06.18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Capitol Reef → Bryce Canyon
Capitol Reef → Bryce Canyon
2019.06.25 -
Capitol Reef National Park
Capitol Reef National Park
2019.06.24 -
Arches National Park
Arches National Park
2019.06.22 -
Courthouse in Arches
Courthouse in Arches
201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