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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nlands: Island in the Sky

  • 2019.06.19 10:14
  • 여행스케치/미국 Other States

Canyonlands: Island in the Sky



일주일간의 일정 중 운전 시간이 가장 긴 날이다.  Cedar City의 호텔에서 하루 자고 아침 식사한 후 7am 쯤 출발을 했다.




15번 고속도로와 Fishlake National Forest를 통과하는 70번 고속도로의 풍경은 막연하게 상상했던 황량한 Utah가 나의 선입견이었음을 알려 주었다.  녹음이 우거지고 목초지와 농지가 넓게 펼쳐진 그 곳은 왜 몰몬 교도들이 Utah라는 지역에 정착했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었다.  길다란 파이프에 큰 바퀴들을 붙여서 이동하면서 물을 주게 되어있는 sprinkler가 신기했다.  




Fishlake National Forest와 Manti-La Sal National Forest 사이에 있는 Richfield 부근에서 왔던 길을 뒤돌아 보았다.  6월의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눈 모자를 머리에 얹고 있는 산봉우리들이 멋지다.




Manti-La Sal National Forest를 넘어가니 이전에 보던 풍경과 전혀 다른 광경이 펼쳐진다.  바로 내 선입견 속에 있던 Utah의 모습이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의 중간 정도에 있는 Sand Bench View Area.  앞으로 며칠간 보게 될 풍경의 mini version인 듯 하다.




작은 주차장이 있어 쉬면서 구경을 하고 가게 만들어 놓았고 Native American Indian들이 토속 공예품을 팔고 있다.




1 차 목적지인 Canyonlands 국립공원 부근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남쪽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Moab이란 도시 밖에 없다.  그래서 가는 길목의 50분거리에 있는 Green River라는 도시의 Ray's Tavern이란 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햄버거를 제일 잘하는 듯 해서 주문했고 만족스럽게 먹었다.  가격은 $10 초반.


점심 먹고 1pm 경 목적지에 도착했다.  Canyonlands는 Utah주 국립공원 중 그 면적 면에서 가장 큰 곳이다.  "Island in the Sky", "The Maze", 그리고 "The Needles" 이렇게 3 구역으로 나뉘는데 각자 입구가 다르고 다 보려면 하루 전체를 소요해야 해서, 다음 행선지인 Arches 국립공원에 가까운 Island in the Sky만 간단히 보는 것으로 했다.  마침 주중 가장 더운 날이라 온도가 35°C (95°F)나 되는데다가 나무 하나 없는 땡볓이라 긴 trail을 걸었다가는 일사병 걸리기 딱 좋은 날씨였다.  


일정 마지막 날이 Grand Canyon이라 Island in the Sky의 중앙에 있는 많이 걷지 않고 갈 수 있는 곳 2개만 가보았다.   




Mesa Arch는 주차장에서 조그만 언덕만 하나 넘어가면 곧바로 보인다.  왕복 800m의 짧은 거리에 양산을 썼는데도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분명 돌인데 꼭 고목 하나가 넘어져 골짜기에 걸쳐진 듯 보인다.  





Arch 너머로는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낭떠러지 협곡(canyon)이 펼쳐있다.





Mesa Arch부근의 Green River Overlook이다.  명색은 강인데 물이 많지 않아 냇물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다.  수 미터, 수십 미터, 수백 미터 두께로 겹겹이 생긴 canyon들은 이 곳의 생성 과정에 대한 힌트들이다.  



[출처: GoogleMap]


작은 개울물에 의해 생긴 불과 한뼘 높이의 mini canyon은 그 생김새 면에서 미국 대륙 전체에 생긴 소위 megasequence들과 그로 인해 생긴 canyon들의 모습을 빼어 닮았다.







다른 규모지만 공통점은 물의 흐름에 의해 생겼다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조금씩 생겨난 것이라고 믿고, 창조론자들은 창세기에 기록된 대홍수때 급격하게 생겼다고 믿는다.  




아래 사진 canyon 위를 따라 10Km 남쪽으로 더 가면 Grand View Point라는 곳이 있는데 결국 볼 수 있는 풍경이 크게 다를 것 같지 않고 Grand Canyon의 축소판일 거라고 예상되어서 가지 않았다.




Canyonlands 동쪽에 있는 Mt Waas.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그 너머는 Colorado 주와 Rocky Mountain이 시작되는 곳이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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