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es National Park
Arches National Park
Canyonlands의 짧은 방문을 마치고 1시간 거리의 Arches로 이동했다. 고속도로를 타고 돌산 하나를 넘어 가서 국립공원 입구를 통과한 후에 공원내 도로를 타고 다시 돌산을 되돌아 넘어가야 한다.
장엄한 부분도 있지만 독특한 (unique) 풍경이 있는 곳이랄까? 제일 안쪽의 trail외에는 많이 걷지 않아도 많은 구경을 할 수 있는 국립공원이다.
산모퉁이를 돌아 arch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이름이 돌들이 모여 산을 이루고 있는 지역을 지나고 있다.
[출처: GoogleMap]
파이프 오르간을 연상시키는 The Organ.
바벨탑은 높이가 키포인트라서 별로 동감은 가지 않는 이름이지만... Tower of Babel
멀리 보이는 North Window와 South Window를 렌트해 가져간 200-500mm f/5.6으로 당겨 담았는데 화질이 너무 실망스럽다. 가격이 착해서(?) 하나 살까하는 생각을 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 기간동안 절대 안사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Contrast는 저가 보호용 filter때문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몇십 m이내가 아니면 사진이 다 흐리멍덩하다. Live View로 촛점을 잡아봐도 마찬가지. 싼게(?) 비지떡이라더니...
Balanced Rock. 저 머리 같아 보이는 부분만 줄잡아 높이가 20m 가량 되는데 떨어지지 않고 용캐도 오랜 세월 동안 붙어 있다.
Fiery Furnace. 용광로의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솟구쳐 오른 모양이라고 지었나보다.
저 산 안 어디에 Sand Dune Arch라는게 있는가 본데 사전에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고 가서 그냥 지나쳐 버렸다.
[출처: GoogleMap]
이곳에서 왕복 3Km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는 Broken Arch. 날씨가 화창하면 밤에 다시 돌아와 달사진이나 별사진을 찍어보겠다고 생각한 곳이었다. 일단 장소 파악만.
Sand Dune Arch가 있는 작은 산의 풍경들...
Devil's Garden은 가지 않고 오던 길을 돌아갔다.
Balanced Rock 부근의 갈림길에서 동쪽 길을 타고 간다. 멀리 Parade of Elephants 와 South Window가 보인다.
OK sign을 보내는 손가락 모양이 재미있다.
[출처: GoogleMap]
이 길 끝에는 여러 관광 포인트들이 있어서 꽤 큰 주차장이 있다. North Window. 엄청나게 큰 창문이다. 이 곳도 별사진이나 일출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사전 답사를 조금 했다.
그 맞은 편에 있는 Double Arch.
구름이 많은 날은 해지는 사진과 해뜨는 사진을 찍기 좋다. 둘 중에 고민을 하다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숙소로 간다.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돌산 풍경. Courthouse, The Organ, Tower of Babel등이 보인다.
가까이서 찍은 같은 풍경
그리고 도로를 따라 돌아가면 반대편에서 같은 돌산을 다시 볼 수 있다.
숙소가 있는 Moab시로 갔다. 공원 입구에서 고속도로로 9Km라서 멀지 않다.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점심을 햄버거로 해결해서 저녁은 Arches Thai라는 곳에서 태국음식점으로 갔다. Pad Thai 국수를 먹었는데 분위기와 맛은 괜찮은데 가격은 $17로 그리 착하지 않은 편.
예상한대로 구름때문에 별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별사진은 포기.
다음날 아침 5:15am에 일어나 숙소를 나와 다시 Arches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목적지는 전날 봐 둔 North Window. 6am 조금 못되어 도착하니 일출이 막 시작되려고 한다. 삼각대를 챙기고 서둘러 걸어 올라가니 몇 사람이 이미 와서 사진을 찍고 있다.
주차장이 있는 남서쪽에서 올라가 윈도우를 통해 바라본 동쪽 하늘 전경.
해를 담으러 온 것이 아니고 아침햇살을 받는 윈도우를 찍으러 왔기 때문에 절벽옆길을 통해 반대편으로 건너간다. 손바닥만한 절벽 파인 곳에 10여명이 이미 와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다. 다행히 내가 비집고 들어갈 만한 공간이 남아 있다.
해가 충분히 떠서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왔다.
저 윈도우에서 위를 쳐다보니 갈라진 틈새에 사람 몸만한 돌들이 떨어질 만반의 준비를 하고 대기중이다. 저거 떨어질 때 아래 있다간 곧바로 황천행일텐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을 보니, 나만 믿음이 없나보다.
서쪽으로 엷게 비치는 아침 햇살에 물이 들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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