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히요코 만쥬
후쿠오카의 히요코 만쥬
2021.01.04후쿠오카의 히요코 만쥬 일본 여행 갔던 사진 보자니 갑자기 히요코(ひよ子, '병아리'라는 뜻) 만쥬 (饅頭, まんじゅう, 화과자)가 먹고 싶네요 😋 후쿠오카에 본사가 있는 주식회사 히요코에서 주력상품으로 만드는 제품으로 일본 내 주요 공항마다 판매점이 있어서 출국하면서 선물로 사기에 제격이지요. 이렇게 귀여운 녀석을 입에 넣는게 좀 미안하신 합니다만... 😅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2020.12.25Merry Christmas 홋카이도(北海道) 비에이(美瑛) 크리스마스 나무Mapcode: 349 788 232*77
푸르른 여름은 가고...
푸르른 여름은 가고...
2020.09.26푸르른 여름은 가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여름이 거의 가고 가을이 오는 듯 합니다.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을 떠나 보내며... 홋카이도 삿포로 팩토리 홋카이도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홋카이도의 가을 (번외) 식당 소바도라쿠 (そば道楽)
홋카이도의 가을 (번외) 식당 소바도라쿠 (そば道楽)
2020.09.09홋카이도의 가을 (번외) 식당 소바도라쿠 (そば道楽) 2015년 초가을에 훌쩍 3박 4일간 홀로 다녀온 홋카이도. 동행이 없으니 눈치(?) 볼 일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전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사실 먹는 것은 대충 먹고 다녔습니다. 아침은 저가 숙소에서 대충 먹거나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사먹고, 하루 한끼 씩만 식당에서 먹다보니 홋카이도의 큰 매력중 하나인 먹거리는 거의 포기한 여행이었지요. 첫날 저녁을 먹은 '오무카레' 전문점인 唯我独尊(유이가도쿠손)은 비에이에서 나름 이름난 곳인데 무난한 정도였고요, 여행 후에도 계속 생각하는 식당이 하나 있어 소개를 합니다. 둘째날 쿳샤로 호수(屈斜路湖, くっしゃろ, 쿳샤로코) 구경을 마치고 마슈 호수(摩周湖, 마슈코) 쪽으로 이동하면서 카와유 온천(川湯温泉, かわ..
간식용 구운 단새우
간식용 구운 단새우
2020.06.24간식용 구운 단새우 홋카이도 여행 갔을 때 샀던 간식용 새우입니다. 포장 봉지에 써 있는 내용은 "焼き 甘えび (야키 아마에비, 구운 단새우)" サクッと丸かじり (바삭 바삭 깨물면) あたま がおいしい (머리가 맛있어요) 단맛(甘)이 도드라져서 甘えび(아마에비)라고 불리는 홋카이도산 새우로 만들었습니다. 아마에비의 정식 명칭은 ホッコクアカエビ (홋코쿠아카에비) 인데요 수심 200~700m 의 깨끗한 태평양 심해에서 잡히는 좋은 새우입니다., 이 종류의 새우는 독특하게 자웅이숙(雌雄異熟, dichogamy) 다시 말해 일생 중에 성별이 바뀌는 생물입니다. 아마에비의 경우 부화후 5년 정도는 수컷으로 살다가 1년 정도에 걸쳐 암컷으로 변신하는 웅성선숙 (雄性先熟, protandry) 종류라고 하네요. 이 간식..
홋카이도 오타루 식당 기힌칸 (貴賓館)
홋카이도 오타루 식당 기힌칸 (貴賓館)
2020.06.15홋카이도 오타루 식당 기힌칸 (貴賓館) 오타루(小樽) 시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져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의 고향답게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대표품목인 유리공예품을 비롯한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들, 좋은 유제품을 기본으로 한 디저트 케익점등으로 여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지요. 1899년 영국, 미국과의 자유 무역항으로 조약이 맺어지면서 사할린과 더불어 1920년까지 북부의 Wall이라 불리며 금융과 사업 중심지로 크게 성장을 하게 되기 전까지 오타루에서 번창했던것은 단연 어업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청어였다고 합니다. 오타루에서 청어 요리로 이름난 기힌칸(貴賓館) 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한자 ..
고구마급 당도의 홋카이도 감자 맛
고구마급 당도의 홋카이도 감자 맛
2020.04.13고구마급 당도의 홋카이도 감자 맛 2017년 2월에 홋카이도의 겨울을 처음 만났습니다. 농산물, 축산물, 해산물 할 것 없이 좋은 식재료나 넘쳐나는 곳이라 입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먹은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감자였습니다. 분명 감자맛인데 고구마처럼 단맛이 도는 그 맛에 폭 빠져 여행 내내 매일 아침마다 감자만 한 사발씩 먹었지요. 찌거나 구운 감자에 butter 한 조각을 얹어 먹으면 단 맛이 극대화 되면서 엄청난 감칠 맛이 납니다. 어떻게 감자가 단 맛이 나는 것인지 궁금해하다가 홋카이도 현지 사진작가 Kent Shiraishi의 사진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이 분이 찍은 Blue Pond (青い池, あおい いけ, 아오이이케)가 Mac OS X 10.8 Moun..
한국과 일본의 음식점 비교
한국과 일본의 음식점 비교
2018.08.14몇 달전 태국에서 SNS로 유명세를 날리는 한 젊은 여성의 인터뷰가 일간지에 실렸다. 한국인으로서 기사에 실린 그녀의 돌직구 답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동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젊은 세대에게 한국은 가고 싶은 나라다. K-뷰티, 클럽 문화, 예쁜 카페는 분명히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기성세대는 주로 패키지를 이용하게 되는데, 코스가 천편일률적이다. 음식은 비빔밥·바비큐 일색이다. 특히 ‘오렌지소스(고추장)’는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 있는데, 올드 세대는 좋아하지 않는다. 반면 일본은 갈 때마다 새롭다. 후지산과 온천 등 여행지마다 특색이 있고, 음식도 다양하다. 또 어느 도시 어느 동네를 가든 사고 싶게 만드는 일본산 특산품이 즐비하다. 인사동과는 다르다..
도쿄. 2015년 스시잔마이, 오오에도 온천
도쿄. 2015년 스시잔마이, 오오에도 온천
2018.01.27도쿄. 2015년 스시잔마이, 오오에도 온천 여행의 마지막 날은 도쿄만(東京湾, 도쿄완)에 인접한 시오도메 역(汐留駅, 시오도메 예키) 근처의 호텔에 묵었습니다. 가족 첫 일본여행이었던 2008년의 추억찾기(?)를 하는 생각으로 그 때와 같은 호텔을 택했지요. 그 때만 하더라도 항공사, 신용카드 회사들이 한창 point 적립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으던 시절이라, 적립 point를 참 짭짤하게 써먹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갈수록 혜택을 축소해서 어느덧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네요 ㅎㅎ 짐을 풀어놓고 시오도메 역(汐留駅)에서 가까운 JR 신바시 역(新橋駅, 신바시 예키)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를 따라 산책을 합니다. 이것 저것 군것질도 하고.... 시오도메는 본래 JR 화물역이 있는 곳으로 도쿄에..
요코하마. 2015년 봄
요코하마. 2015년 봄
2018.01.25요코하마. 2015년 봄 홋카이도를 다녀오면서 도쿄(東京) 인근의 요코하마(横浜)시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1854년 미국과 도쿠가와막부(徳川幕府)간의 협정하에 국제무역을 위해 홋카이도의 하코다테(函館)와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의 시모다(下田)가 함께 일본 최초로 개항했고, 그 뒤를 이어 1858년에 체결된 미일수호통상조약에 따라 에도(江戸, 지금의 도쿄) 서쪽의 카나가와(神奈)도 개항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카나가와의 미나토(神奈川湊)는 중세부터 도쿄 만 내해 교통의 거점 중 하나로, 가마쿠라 막부가 세워진 13세기 이후 항만 물류가 무척 활발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압력으로 마지못해 개항에 동의한 일본은 카나가와 미나토 (神奈川湊)에서 충분히 거리를 둔 곳에 외국인 거류지역을 만들고 ..
정권교체?
정권교체?
2015.12.16정권교체? 이웃나라 일본의 정치판을 들여다 보면 1955년이후 총 60년 중 4년을 제외한 나머지를 자민당(自民党)이라는 정당이 줄곧 여당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편법 없이 국민들이 투표한 결과이지만, 너무나 오랜 세월을 지배해 왔기 때문에 민주주의 측면에서 보면 발전이 없어 보이고 부패와 부조리도 그만큼 많습니다. 이렇게 된 것에는 좌파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데, 요즘 한국 정치판을 보면서 한국이 일본꼴 되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기 시작한지 꽤 됩니다. 일본의 제1 좌파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당의 역사를 보면서 혹 타산지석을 삼을 수는 없을런지...주로 좌파의 노동농민당, 중간파인 일본노농당, 우파인 사회대중당 등이 결집하였으며, 우파와 중간파는 민주사회주의적인 사회민주..
Wood Job!
Wood Job!
2015.10.25Wood Job!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神去なあなあ日常)이라는 소설을 영화로 만든 일본 영화인데, 참 재미있게 봤네요. 간사이 남동쪽에 위치한 이세반도 미에현(三重県)의 엄청난 숲을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얼마 전 보고 온 홋카이도의 방풍림과 같은 일본의 엄청난 삼림들이 대대로 얼마나 많은 손길을 통해서 가꾸어진 것인가를 처음 알았습니다. 심각한 영화 아니고 가벼운 멜로가 섞인 코미디인데, 가슴에 닿는 대사들이 있네요. 105년 전 사진이야 메이지 시대네 이번에 벨 참나무가 증조할아버지가 심은 나무야 [중략] 그 참나무 1그루 쓰러트리니 80만 엔이에요! 오늘 판 몫을 전부 더하면... 우와~ 여기 산을 다 베어내면 억만장자잖아요! 하하 뭐 그런 셈인가? 왜 이런 차 타세요? 벤츠 타자고요. 벤..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일본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일본
2015.10.11선불 유심 (USIM) 사용기: 일본 9월에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하면서 선불 유심(USIM)을 사서 쓴 경험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관련 글: "외국에서의 핸드폰 사용 (Using Cellphones Abroad)",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노르웨이, 프랑스",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한국") [2022년 11월 update] Ubigi eSIM이 제일 저렴합니다. 기본 정보 사용한 전화기는 iPhone 6 (iOS 8.3) 입니다. 몇개의 선택 옵션이 있는데, 그중 IIJmio Japan Travel SIM이란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OCN Mobile ONE도 설정 방법은 동일합니다) 이 회사는 NTT Docomo의 전화망을 빌려 사용하는 회사 (MVNO - Mobile V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