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
미슐랭 식당 "Protégé" in Palo Alto
미슐랭 식당 "Protégé" in Palo Alto
2022.08.08스탠포드 대학 (Stanford University) 바로 앞의 도시 팔로 알토 (Palo Alto)에 프로테제이(Protégé, 제자)라는 미슐랭 별 하나를 받은 식당이 있습니다. 같은 팔로 알토의 가까운 곳에 별 두개를 받은 부메이(Baumé, 향유)도 있었지만 2022년 초에 별을 반납하고 쬐끔 더 저렴한 비스트로(bistro)로 전환해서 이제는 프로테제이(Protégé)가 팔로 알토에서 유일한 미슐랭 별 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소믈리에(sommelier, 와인 전문가)인 데니스 켈리(Dennis Kelly)가 셰프(chef)인 안토니 섹비아(Anthony Secviar)와 손을 잡고 50명의 투자를 받아 창업한 곳으로, 두 사람 모두 미국 서부에서 가장 높은 유명세를 떨치는 미슐랭 별셋 식당 프렌..
미슐랭 식당 "Auberge du Soleil" in Napa Valley
미슐랭 식당 "Auberge du Soleil" in Napa Valley
2021.07.04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정말 오랜만에 1박으로 짧게나마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근 2년만인듯 합니다. 한 가족이지만 취향이 제각기인지라 공통 분모가 그리 많지 않은데, 다행히(?) 식도락에는 약간의 합의점이 있습니다. 좋은 식당이 되려면 많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하지요. 당연히 맛이 가장 기본인데 의외로 그 맛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곳이 무척 적습니다. 메인 셰프의 이직, 불안정한 요리팀, 경영진의 문제등 여러가지가 결국 맛으로 드러나게 되지요. 그래서 아주 괜찮은 노포가 아닌 곳은 거의 다 맛이 들쭉날쭉하기 마련인데, 미국에는 노포라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그 외에도 가성비, 서비스, 분위기등 많은 요소들이 잘 유지되어야만 하겠지요. 북가주 (Northern California)에서 직접 가 본 식당중..
Paris 미슐랭 식당 (생 제르망) L'Atelier de Joël Robuchon Saint-Germain
Paris 미슐랭 식당 (생 제르망) L'Atelier de Joël Robuchon Saint-Germain
2020.05.26첫 날 저녁에 "멋 모르고 실수로 들어간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 L'Atelier de Joël Robuchon Etoile 를 다녀오고 나니 입맛이 심하게 spoil 되어 둘째 날 먹은 제법 괜찮은 저녁 식사가 상대적으로 볼품 없게 느꼈던 것은 당연하지요. 특히 식도락을 즐기는 둘째 아이는 조엘 로부숑을 향한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재정에 대한 고려 없이 함부로 오감에 관련된 것을 upgrade 하면 안됩니다. 😓 다음 날이 파리에서의 3박 4일을 마치는 마지막 날이고 그 다음날 새벽에 비행기가 있어서 오후에는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긴급 가족 회의를 소집한 결과 파리에서의 마지막 점심 식사를 두번째 Joël Robuchon에서 먹기로 전격 합의를 했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
Paris 미슐랭 식당 (개선문 근처) L'Atelier de Joël Robuchon Etoile
Paris 미슐랭 식당 (개선문 근처) L'Atelier de Joël Robuchon Etoile
2020.05.25이번 포스팅의 부제는 "멋 모르고 실수로 들어간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지도 않게 큰 돈을 쓰기는 했는데 100% 만족이었어요. 파리 관광 첫날 관광버스 타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오후 늦게 간 곳이 개선문 (Arc de Triomphe) 부근이었습니다. 구경을 마치니 6시가 넘었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보니 지쳐서 저녁 먹고 숙소로 돌아가려고 Tripadvisor app으로 부근 식당을 검색했는데 개선문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위치에 평점이 아주 좋은 식당이 하나 있는거에요. [출처: Google Map] 피곤한데 잘 되었다 싶어서 그곳으로 결정을 했지요. 식당 이름은 L'Atelier de Joël Robuchon Etoile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 이뚜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