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평정기 (蕩平正器)
"영조와 정조는 성리학을 정학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남인의 고학(古學), 한양 노론의 북학은 물론이요, 불교와 한당유학에 이르기까지 왕권 강화에 필요한 여러 학문을 넓게 수용하였다." (탕평책, 蕩平策)
나랏 백성의 식성이 현저히 서로 달라
양측간에 서로 양보하지 아니할쌔
이런 까닭으로 어린 백성이 소신껏 먹으려 하여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불쌍히 생각하여
새로운 모양의 그릇을 만드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매일 씀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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