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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ism & Post-Modernism - 발췌

  • 2013.07.28 12:27
  • 서재(書齋)

 

현대 진화론은 찰스 다윈과 알프레드 러셀 월레스가 1858년 공동으로 집필한 논문에서 자연 선택의 개념을 소개하면서 출발하였다. 이 이론은 다윈이 1859년 출판한 책 《종의 기원》을 통해 더 널리 알려졌다. 이 진화론은 post-modernism의 뿌리가 되었다.

유럽에서는 1890년 이전, 미국에서는 1935년 이전 시기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인이든 대부분 동일한 전제들에 입각하여 살았다. 즉 그들은 고전적 반정립의 기초에 따라 사고했는데 그들은 만일 어떤 것이 참이라면, 그 반대편은 거짓이라는 명제를 당연하게 생각했다. “A는 A이다”와 “만일 당신이 A를 견지한다면 그것은 비(非)A가 아니다”와 같은 이 간단한 공식은 고전논리학의 제일차적 명제였다.

만일 어떤 사람이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이것을 믿으시오 그것은 진리입니다”라고 말한다면 듣는 사람들이 “글쎄요, 만일 그것이 그렇다면, 그 반대편은 거짓이겠죠.”라고 말할 것이다. 반정립의 전제가 사람들의 전체적인 정신적 관점에서 채색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역사적 기독교가 반정립의 기초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그것 없이는 역사적 기독교는 무의미하다. 기초적 반정립은 하나님은 자신의 비존재와 대립하여 객관적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이다. 철학자들은 고전적 반정립의 방법론으로부터 이탈함으로써 진리의 개념을 변화시켰고 거기서 현대인이 탄생했다.

절망의 선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놓은 사람은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었다. 헤겔 이전 시대에는 진리는 항상 정립(thesis)/반정립(antithesis)의 기초 위에서 생각되었다. 헤겔은 전통적 사상의 직선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삼각형으로 대체시켰다 반정립 대신 우리는 현대인의 진리에 대한 접근법으로서 종합(synthesis)을 갖게 되었다.

from Francis Schaeffer 著 “거기 계시는 하나님” (The God Who Is There)

 


헤겔은 단순한 하나의 철학적 답변을 제공한 것이 아니라 지식의 한계와 지식의 타당성을 다루는 인식론과 우리가 진리와 인식의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인 방법론에서 게임의 규칙을변경시켰다. “모든 사물은 상대적이다. 그러므로 더 이상 반정립에 따라 사고하지 말자. 오히려 종합이라는 답변을 가지는 원리에 따라 사고하자.”

방법론이 변화되었다. 즉 그들이 도달하는 또는 도달하려고 하는 진정한 방법, 다시 말해 진리가 변하였다. 이제 진리로서 진리는 사라지고 그 상대주의와 더불어 종합(양쪽 다 진리라는) 이 지배한다.

from Francis Schaeffer 著 “이성에서의 도피” (Escape from the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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