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Redding (레딩 벧엘 교회): 방문 정보
- 숙소 제공 : 없음. 호텔이나 Airbnb 민박을 찾아야 함.
- 대중 교통 : 버스로는 갈 수 없어 렌탈카 (rental car, rent-a-car) 가 있는 것이 좋으나, 교회 주변의 민박을 구할 경우 걸어서 다니는 것도 가능. 도시가 작아 필요시 우버 (Uber) 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
- 구내 식당 : 없음. 교회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은 고속도로 (freeway) 옆의 "From The Hearth Kitchen and Pie Shop" - 1,100m (도보로 편도 17분) 7am~8pm
- 통역 : 없음. 모든 설교와 강의는 영어로만 함. 영어가 수월하지 않은 사람은 Google 번역기 같은 것을 사용하기 권함.
- 참여 가능 프로그램 :
매월 3~5일간 열리는 회합들 (conferences) 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중에는 사실상 할 것이 없음.
유일하게 매일 5:30am-자정 개방하는 기도실은 벧엘 교회의 정체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임.
금요 저녁 예배는 COVID-19 이후로 재개 되지 않고 있음.
토요일 8:30am~12:30am 치유의 방 (Healing Rooms) 에 방문 가능 (매주 평균 150명 정도의 방문자).
주일 낮 & 저녁 예배 참석 가능. 내적 치유 상담 (Sozo inner-healing and deliverance ministry) 는 주중에 있으나 상담 면허를 받은 전문가들이라 $115 을 지불해야 함.
월~목에 열리는 BSSM (Bethel School of Supernatural Ministry) 1년 차 강의들은 청강을 허용 함 (시작 15분 전에 등록 필요).
통상 로스엔젤레스 (Los Angeles) - 샌디에고 (San Diego) 메트로를 남가주 (Southern California),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 산호세 (San Jose, 새너제이) 메트로를 북가주 (Northern California) 라고 부르지만 캘리포니아 지도를 보면 샌프란시스코는 사실 중가주 (Central California) 라고 봐야 하고, 그 북쪽으로는 대도시가 없는 농경지와 산간 지역이 펼쳐집니다.
캘리포니아의 중앙을 남북으로 1,282m 의 거리를 관통하는 5번 고속도로 (Interstate 5) 를 중심으로 "미국의 빵 바구니 (America's Breadbasket)"이라는 별명의 농경지 센트럴 밸리 (Central Vallery)가 펼쳐 집니다. 폭 60~100Km, 길이 720Km 에 달하는 광활한 평지에, 비옥한 토양, 동쪽의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 산간 지역이 공급하는 풍부한 농업 용수, 연중 내내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기후 덕에 전 세계에서 손 꼽히는 곡창 지대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생산 되는 과일, 채소, 견과류의 50%가 이 곳에서 공급됩니다.
이 센트럴 밸리의 북쪽 끝 후미진 곳에 위치한 도시 레딩 (Redding) 에 벧엘 교회가 있습니다. 레딩 다운타운까지 기차 (Amtrak) 로도 가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연계 교통편도 무척 불편하고 새벽 3시 경에 도착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로 가야 할 경우에 3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① 벧엘 교회 17Km 남쪽에 레딩 지역 공항 (RDD, Redding Regional Airport) 이, ② 레딩 공항에서 남쪽 235Km 거리에 (차로 2시간 10분) 새크라멘토 국제 공항 (SMF, Sacramento International Airport)이, ③ 레딩 공항에서 남쪽 354Km 거리에 (차로 3시간 20분) 샌프란스시코 국제 공항 (SFO, San Francisco International Airport) 이 있습니다.
레딩 공항같은 미국의 지역 공항들은 이용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운항 되는 극소수의 항공편들은 하루에 한두번 정도만 있어 연결이 원활하지 않고, 연착 가능성도 높고, 가격도 비싼 것이 일반적이라서 저는 가급적 이용을 피하는 편입니다만, 운전을 하실 수 없거나, 렌탈카 (rental car, rent-a-car) 를 이용할 금전적 여유가 되지 않거나,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United Airlines가 San Francisco, Los Angeles, Denver에서 직항편을 운항하고, Alaska Airlines가 Seattle 에서 직항편을 운항하며 운임은 왕복 $200~$500 입니다.
Sacramento 국제 공항이 거리 면에서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기는 하나 이것도 주요 공항은 아니라서 항공편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San Francisco 공항은 3시간 넘게 운전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도,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취항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공항이라 먼 곳에서 오시는 분들께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미국에서 운전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 고속도로 운전은 무척 편하고 쉽습니다.
5번 도로 주변 풍경은 단조롭습니다. 가까이는 아몬드 (almond) 를 비롯한 과수원이나, 채소밭,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벼가 심긴 논이, 멀리는 산들이 보입니다.
본래 캘리포니아는 4~11월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기가 계속 되는데 최근 기후 변화로 건기에도 비가 내리곤 합니다. 가던 날 검은 먹구름이 가득 하더니 한시간 정도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레딩 시 서쪽으로는 새로 지어진 주상 복합 건물들과 깨끗한 상가들이 있는 다운타운이 있고, 벧엘 교회는 도시 북쪽 외각 지역에 있습니다. 행정 구역상 도시 총 면적은 168Km²이지만 실제 생활 반경은 5Km 정도에 불과합니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 싸인 이 도시 동쪽으로 한시간 거리에 해발 3,187m의 라센 화산 국립공원 (Lassen Volcanic National Park) 이 있고
북쪽으로 한시간 거리에는 해발 4,322m의 샤스타 산 (Mount Shasta) 이 있으며
샤스타 산에 흘러 내리는 새크라멘토 강 (Sacramento River) 이 도시 중앙을 관통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교통량이 적어 무척 깨끗한 공기가 아침마다 상쾌한 기분을 더해주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벧엘 교회는 총 3개의 캠퍼스가 있고, 위치한 도로명에 따라 캠퍼스 이름을 부릅니다. 2025년 현재 College View Drive에 있는 것이 메인 캠퍼스이고, Twin View Boulevard에 부속 캠퍼스가 있으며, 미래의 메인 캠퍼스로 쓰일 Collyer View Drive가 지금 건축 중입니다.
College View 메인 캠퍼스는 나지막한 언덕 위에 건물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변이라 차가 있으면 접근성이 뛰어난 반면, 교회 부지가 나름 넓고 교회 주변은 주택가라서 도보로 다니기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Twin View 부속 캠퍼스에는 가보지 못했는데, 주변의 자동차 정비소, 트럭 회사, 창고 등으로 보아 도시 외각 산업지역인 것으로 보입니다.
Collyer View 미래 캠퍼스도 현재 메인 캠퍼스처럼 주택가에 인접한 넓은 부지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메인 캠퍼스로 가는 1,100m의 낮은 언덕 길은 아무 것도 없는 빈 들판입니다. 아마도 교회 부지일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교회 캠퍼스로 진입하는 입구에는 열방의 길 (Avenue of the Nations) 라는 작은 표지판이 있고 길 양 옆으로 만국기들이 게양되어 있습니다.
교회 캠퍼스 내에 사립 초등학교가 있어서 주중 이른 아침에는 학부모들의 차량 행렬이 이어지지만, 아이들을 내려주고 곧바로 돌아 나가기 때문에 교통 혼잡은 없습니다.
본 예배실에서 밖으로 연결된 문들은 출구로만 사용하고, 들어가는 것은 오른쪽 부속 건물 (north wing) 을 통해서만 허용합니다.
오른쪽 부속 건물 밖에는 테이블들이 몇개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응접실과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수, 아주 간단한 스낵을 파는 작은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He brews. 작명 (作名) 센스가 돋 보이네요 😄
카페 왼쪽에는 작은 서점이 있고
그 옆 작은 친교실 (Fellowship Room) 이 회합 휴게실 (Conference Lounge) 로 사용되어 등록 확인을 해 줍니다.
하루 전 3:30pm~5:00pm, 혹은 당일 아침에 이 곳에서 등록한 e-ticket이나 QR code를 보여주고 명찰을 받아야 합니다. 집회 시작 45분 전에 예배실 입장을 시작합니다. 집회 규모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앞 자리에 앉고 싶으면 적어도 집회 시작 1시간 ~ 1시간 반쯤 미리 가서 줄 서기를 권합니다. 주일 예배의 경우도 앞 자리는 1시간 이상 전에 가야 하고, 30분 이상 전에 가지 않으면 예배실에 자리가 없어 들어가지 못합니다.
예배실이 있는 건물 외에 방문객들이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본 건물에서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옥합 기도실 (Alabater Prayer House) 입니다.
개인 기부에 의해 지어진 곳으로 아담한 건물과 건물 주변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일 5:30am~자정까지 가장 긴 시간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는 공간입니다.
기본적으로 정숙을 유지해야 하는 곳입니다. 대화도, 소리내어 기도하는 것도,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고 묵상 기도만이 허용됩니다.
동서남북으로 나 있는 유리창 앞에 몇 개의 의자만이 있습니다.
기도실 밖에는 작은 인공 연못이 있고, 주변 정원에는 아몬드 (almond), 석류 (pomegranate) 나무 등 성경에 나온 식물 중 캘리포니아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심겨져 있습니다.
'선교 & 선교단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thel Redding (레딩 벧엘 교회): 아름다운 열매인가? (0) | 2025.05.27 |
---|---|
Bethel Redding (레딩 벧엘 교회): 논란에 대한 내 생각 (0) | 2025.05.25 |
"천국은 마치" & "Above All" (0) | 2025.04.15 |
Tim Svoboda: 당신이 있는 곳을 사랑하십시오 (0) | 2024.05.20 |
San Francisco Pop-Up Church (2) | 2024.04.23 |
"Above All" & "Because of You" (4) | 2024.04.22 |
Tim Svoboda 도시선교 (15/15) 도시 선교를 위한 체계 (2) | 2023.12.17 |
Tim Svoboda 도시선교 (14/15) 세부 지향적 리더들 (0) | 2023.12.06 |
Tim Svoboda 도시선교 (13/15) 장소의 신학 (0) | 2023.11.28 |
Tim Svoboda 도시선교 (12/15) 예레미야 28장 29장. 장소의 신학 (0) | 2023.11.20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Bethel Redding (레딩 벧엘 교회): 아름다운 열매인가?
Bethel Redding (레딩 벧엘 교회): 아름다운 열매인가?
2025.05.27 -
Bethel Redding (레딩 벧엘 교회): 논란에 대한 내 생각
Bethel Redding (레딩 벧엘 교회): 논란에 대한 내 생각
2025.05.25 -
"천국은 마치" & "Above All"
"천국은 마치" & "Above All"
2025.04.15 -
Tim Svoboda: 당신이 있는 곳을 사랑하십시오
Tim Svoboda: 당신이 있는 곳을 사랑하십시오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