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nel View
겨울 요세미티 당일치기 여행: 오전
겨울 요세미티 당일치기 여행: 오전
2022.01.03눈 내리는 겨울의 운전은 사고위험이 높아 부담스럽지만, 그 결과로 얻을수 있는 감동이 너무 커서 도전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12월 마지막 주 거의 일주일 동안 북가주에 단비가 내리면서 산간지역에는 매일 10~20cm 정도의 눈이 내렸습니다. 일기 예보를 계속 지켜 보다가 눈 내리는 마지막 날 당일치기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몇년에 한번 정도 가는 곳인데, 올해는 10월, 11월, 12월 한 번씩 다녀 왔군요.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새벽 5시에 출발해 차에서 미리 준비한 샌드위치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서쪽 입구 (Arch Rock Entrance)에 도착하니 오전 9시 20분입니다. 눈 내리지 않을 때와 비슷한 시간이 걸린거지요. 요세미티 입구가 총 4개 있는데..
가을 여행: 요세미티 골짜기의 가을 풍경
가을 여행: 요세미티 골짜기의 가을 풍경
2021.11.01요세미티를 여러번 갔었지만 가을에 간 적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기 중이기 때문이지요. 돌아오는 날 티오가 로드가 하루 반짝 열렸기에 요세미티 골짜기 (Yosemite Valley) 를 들렀습니다. 글래시어 포인트 (Glacier Point) 는 계속 도로가 폐쇄되어 가지 못하고 가을색을 찾아 여기 저기 걸어다녀 보았지요. 시기적으로 겨울 내린 눈이 거의 없어질 때이기도 하지만,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머세드 강 (Merced River) 상류의 물은 현저히 줄어 들어 많은 곳은 강바닥을 보이고 있더군요. 그래도 적은 수량에도 불구하고 한폭의 풍경화와도 같은 멋진 곳들을 숲 속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해뜬지 한참 지난 후라 맑게 개인 날씨면 풍경사진 찍기에 빛이 너무 셀텐데 감사하게도 구름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