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덩지 불만족
디카 덩지 불만족
디카 시대가 되면서 소위 "풀프레임 (full frame)" 카메라는 똑딱이와는 차별되게 덩치 큰 카메라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더 작은 미니 카메라도 있기는 했지만, 35mm 필름의 풀 프레임 (24mm x 36mm 의 필름 면적) 은 본래 소형 카메라였습니다.
이 소형 카메라의 전성기를 열은 라이카 (Leica) M3 는 물론이고
DSLR의 아버지격인 SLR 카메라들도 대부분은 상당히 아담한 몸집을 가져서 여자들도 무게나 크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지요.
이런 필카의 legacy를 이어 만든 디지털 카메라들도 몇개 있기는 합니다. DSLR인 Nikon DF 를 비롯해서
Leica M 시리즈 같은 것들이 그에 해당 됩니다.
그런데 아직 한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과거에 앙증맞게 귀여우면서도 화질 정말 좋은 풀프레임 필카들이 있었는데 그런 카메라를 만드려는 시도는 없어 보이네요. 디카 시대에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된 회사들이기 때문일까요?
요즘 대세를 향해 달려가는 미러리스 (mirrorless) 카메라들이 DSLR 보다는 작은데, 더 작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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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들, 너무 반가운데요. ^^
라이카는 가격이 넘사벽이라 감히 엄두도 못냈고요. 롤라이하고 콘탁스T는
한 때 중고로라도 구해보려고 매물 검색 많이 하곤 했지요.
쥐기 힘들어요...ㅜㅜ
좋은 카메라 보면 카메라 잘 몰라도 욕심이 날 때가 있는데 가격을 보면 욕심이 쉽게 가라앉아요 ㅋㅋㅋㅋㅋ
저도 늘 큰 카메라만 들고 다니다보니
좀 작은 사이즈 하나 간절하게 가지고 싶기도 합니다.&^^;;
저도 미러리스 사용해요. 풀프는 아니지만^^; 렌즈 조금 큰 녀석 물려놨더니 목 떨어질 지경이에요ㅋㅋ
카메라 무게, 부피 부담되어 잘 못들고 다니는 1인~!!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좋아요 ^^
남자분들은 어느 정도 사이즈,무게가 되어야 그립감이 있다고 하시는데 전 1도 모르겠는 것. (저도 손은 엄청 크거든용ㅎㅎ) 가벼울 수록 최고 ^^;;
여행할때 카메라가 크면 부담스러워요
요즘 카메라 너무 커서 점점 못들고 다니겠더라구요 ㅠ.ㅠ
저는 어깨아파서 카메라 안들고 그냥 핸드폰으로만 찍은지 1년은 더 된 듯...
마지막 손바닥만한 콘탁스 카메라 탐나는군요. +_+
좋은 포인트에요. 작고 성능 좋은 카메라... 근데 요즘은 렌즈가 커져서 옛날처럼 카메라 + 렌즈 전체가 작은 카메라를 기대하기가 점점 어려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