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선교여행
사도 바울의 생애 (6): 에베소의 폭동과 3차 선교여행
사도 바울의 생애 (6): 에베소의 폭동과 3차 선교여행
2024.06.30바울이 에베소에서 머물며 사역하던 AD 54년 글라우디오(Claudius) 황제가 급사하면서, 그의 둘째 사위이자 양자로 입적되었던 네로 황제가 새로 즉위했습니다.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 많은 신기한 기적들을 보여주시기 시작했고, 심지어 바울의 소지품 조차도 병을 고치고 악한 귀신을 내쫓는 놀라운 일들이 계속되었습니다. 복음의 능력이 사람들을 변화시키면서 에베소에 있던 마술 행위들이 뽑혀나가기 시작했고 주술책들을 모아 태우기까지 했는데 그 책의 값만도 은화 5만냥이나 되었습니다. 아르키리온 은화는 데나리온과 마찬가지로 노동자 하루 품삯이었으니 은화당 $100로만 계산해도 현재 가치 $500만에 달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당시 에베소 추정 인구가 25만명 정도 되었으니 ..
사도 바울의 생애 (5): 에베소의 두란노 강당과 3차 선교여행
사도 바울의 생애 (5): 에베소의 두란노 강당과 3차 선교여행
2024.06.28안디옥에 돌아와 머물렀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곧 그는 다시 3번째 선교여행을 떠납니다. 이번에는 육로를 이용해 1차 선교여행을 갔던 내륙 지방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의 교회를 방문하며 이미 세워진 교회들의 제자들을 격려하고 세우기 시작했습니다.“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행 18:23)바울이 갈라디아와 브루기아를 여행하고 있을 무렵, 바울이 잠시 들렀던 에베소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아볼로(Apollo)라는 학식이 많은 유대인이 에베소에 와서 자신의 해박한 성경지식을 통해 예수에 관해 논리정연하고 자세히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알고 있는 예수와 복음은 부분적이었이었기에, 에베소에 잔류해 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