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퍼밴드 2: 결선 관전 포인트
JTBC 슈퍼밴드 2: 결선 관전 포인트
2021.09.15어제 자유조합 4라운드 후반의 방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반에 비해 덜 인상적이었습니다. 후반에 대해 따로 글을 쓰지 않고, 대신 결선 최종 팀들에 대해서 적으면서 조금씩 언급해 보려고 합니다. 13명이라는 많은 인원을 탈락시키고 난 후에 남은 6팀의 구성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2팀은 4라운드의 멤버 그대로, 2팀은 4라운드 멤버에 1명 추가, 나머지 2팀은 2명 이상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4라운드 성적에서 2명 이상의 멤버 변동이 있던 팀은 평균 점수를 기입한 것입니다. 시즌 1과 비교하자면, 밴드의 구성은 6팀 모두 잘 짜여져서 상당히 치열한 박빙의 결선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예측 불허입니다만, 최종 3위권 팀으로 제이유나팀, 황린팀, 양장세민팀을 조심스레 꼽아 봅니다. 선정 기준은 (1..
JTBC 슈퍼밴드 2: 드러난 한계점들
JTBC 슈퍼밴드 2: 드러난 한계점들
2021.08.26한 주 결방한 후의 본선 3라운드 A조 순위 쟁탈전은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보통 음악 프로그램 관련 글들은 좋았던 노래 중심으로 써왔는데, 이번에는 아쉬웠던 점과 한계점이라고 느꼈던 부분을 써보려고 합니다. 점수와 순위가 아래와 같고 제 생각과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최저 점수 받은 황현조 팀부터 보겠습니다.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에서는 그간 황현조의 프로듀싱 능력이 아주 높게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라운드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황현조의 프로듀싱 스타일이 제 취향이 아는 것도 있습니다만, 저는 엄청난 재능은 이전에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악기를 다룰줄 알고 뚜렷한 무대 편집의 방향을 세우는 것은 잘 하는 것 같은데 충격적이거나 감동적인 레벨까지는 끌고 가지 못하고 적당한 매시업 (..
JTBC 슈퍼밴드 2: 천재성이 번뜩이는 뮤지션들
JTBC 슈퍼밴드 2: 천재성이 번뜩이는 뮤지션들
2021.08.112년 전 시즌 1 참여자들 중 몇은 프로로 활동하던 뮤지션(musician)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2에는 상당수가 찐 프로들이고, 이에 비례해서 연주의 평균 수준과 곡의 완성도가 정말 높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천재성이 번뜩이는 뮤지션이 몇 있네요. 1. 거문고 박다울 국악계에서는 아주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1992년생으로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고등학교 때부터 동아 국악 콩쿨, 세종 음악 콩쿨, KBS 국악대경연 등에서 대상을 여러번 받은 바 있습니다. (Mugazine 2021년 인터뷰) 단정하게 잘 차려 입으면 좀 음악인스런(?) 포스가 풍기는데... 이번 슈퍼밴드에서는 츄리닝을 걸쳐 입은 촌동네 노총각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연주가 시작 되면 경이로운 음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