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분노하는 나
여전히 분노하는 나
2010.08.12여전히 분노하는 나 전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졌는지 모르지만, 내 안의 '분노'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죄성의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내가 분노할 때 내 눈에 하나님은 더 이상 보이지 않으십니다. 그저 내 현실의 helpless함, unfair함, absurd함 만이 나에게 부딛쳐 올 뿐입니다. 선지자 요나는 아마도 성경에 나온 인물 중 가장 당돌한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목전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거침 없이 자기 뜻과 감정을 하나님 앞에 표출한 것을 보면, 어쩌는 그는 나보다 더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를 자상하게 만나 대화하고 교육하셨습니다. (인내와 긍휼을 교육하셔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더욱 참고 또 참으셨을수도 있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