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퍼밴드 2: 통념을 깬 조합의 승리
JTBC 슈퍼밴드 2: 통념을 깬 조합의 승리
2021.09.01본선 3라운드 B조의 순위 쟁탈전이 방송되었습니다. A조보다 훨씬 재미있게 봤고, 특히 밴드에 대한 통념을 깬 조합들이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점수와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녹두팀의 점수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1등을 한 기탁팀은 이례적으로 심사위원들의 점수 편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보는 내내 신선하면서 자유와 즐거움이 넘치는 연주가 참 좋아서 이 팀은 이대로 결승까지 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심사위원들도 같은 생각을 해서 언급을 하더군요. 전형적인 4인조 밴드의 구성에서 보면 메인급 보컬이 2명 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프론트맨이자 메인 보컬인 기탁이 전혀 다른 음색의 메인급의 보컬인 임윤성을 영입한 것이 신의 한 수였던것 같습니다. 자신의 장점과 한계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 보완점을 찾은거..
JTBC 슈퍼밴드 2: 천재성이 번뜩이는 뮤지션들
JTBC 슈퍼밴드 2: 천재성이 번뜩이는 뮤지션들
2021.08.112년 전 시즌 1 참여자들 중 몇은 프로로 활동하던 뮤지션(musician)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2에는 상당수가 찐 프로들이고, 이에 비례해서 연주의 평균 수준과 곡의 완성도가 정말 높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천재성이 번뜩이는 뮤지션이 몇 있네요. 1. 거문고 박다울 국악계에서는 아주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1992년생으로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고등학교 때부터 동아 국악 콩쿨, 세종 음악 콩쿨, KBS 국악대경연 등에서 대상을 여러번 받은 바 있습니다. (Mugazine 2021년 인터뷰) 단정하게 잘 차려 입으면 좀 음악인스런(?) 포스가 풍기는데... 이번 슈퍼밴드에서는 츄리닝을 걸쳐 입은 촌동네 노총각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연주가 시작 되면 경이로운 음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