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2016.07.18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Lake Tahoe 설경 (Slideshow)
Lake Tahoe 설경 (Slideshow)
2016.01.06Lake Tahoe 설경 (Slideshow) 타호에서 찍은 설경 사진으로 만들어본 슬라이드 쇼. 처음 해보는데 완전 '노.가.다.' 수준의 일임을 알았습니다 -.-;;; 사진 60장을 import해서 pan & zoom 일일이 지정하는데 거의 두어시간 걸렸고, video로 rendering하는데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다 만든것을 보니 zoom scale이 너무 크고 어색해 다시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접었습니다. 동영상 제작하는 분들의 인내심이 아주~~~~ 아주~~~~~ 대단해 보입니다. [제작] Adobe Premier CS6를 사용. 참조한 tutorial: basic, pan&zoom
Palace of Fine Arts
Palace of Fine Arts
2016.01.03Palace of Fine Arts 오랜만에 Palace of Fine Arts에 갔습니다. 1996년에 개봉된 영화 The Rock에서 숀 코넬리가 탈출해서 딸들과 재회하는 장면을 찍은 곳이지요. 개인적으로 San Francisco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인데, 한동안 연못 주위 산책로의 아스팔트가 무너져 내려 철조망을 해 놓은 것이 맘에 들지 않아 가지 않은 지가 꽤 되었습니다. 다른 볼 일로 근처를 지나가다 시간이 10여분 남아서 잠시 차를 돌려 들렀습니다. 겨울이지만 화창한 날씨로 파란 캘리포니아 하늘이 잘 어울리네요. 계획하고 간 것이 아니라 50mm 단렌즈 하나만 달랑 있어 화각이 좀 아쉽습니다. Palace of Fine Arts에 대한 설명은 여기.
설국(雪國)이 된 Lake Tahoe
설국(雪國)이 된 Lake Tahoe
2015.12.28설국(雪國)이 된 Lake Tahoe 초대형 엘리뇨의 영향으로 추워야 할 미국 동부와 중서부에는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평년 날씨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고 몹시 가물었던 몇년 끝에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덕분에 이 지역에서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Lake Tahoe를 비롯한 산간 지방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발 1900m에 위치한 깊이 500m, 동서직경 19Km, 남북직경 35Km에 달하는 (오대호 다음으로) 미국에서 6번째 큰 담수호인데, 북쪽으로 Squaw Valley, 남쪽으로 Heavenly Hills라는 두개의 과거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비롯해서 많은 크고 작은 스키장이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성경 복음서의 주무대인 갈릴리 호수와 비슷하지..
California Gardens in December
California Gardens in December
2015.12.21California Gardens in December 계절로는 겨울인데, 영하로 떨어지고 얼어붙는 곳이 아니라서 마치 늦가을과도 같은 분위기 입니다. "비와 찻잔 사이"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그대와 나 또 이렇게 둘이고요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그대모습은 낙엽속에 잠들고비와 찻잣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모습 낙엽속에 있고내모습은 찻잔속에 잠겼네 그대모습 낙엽속에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by 배따라기
Vineyards in Fall
Vineyards in Fall
2015.11.26Vineyards in Fall "나는 포도나무요 저희는 가지다. 너희가 내게 붙어 있고 내가 너희에게 붙어 있어서 친밀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면, 틀림없이 풍성한 수확을 거둘 것이다. 그러나 내게서 떨어져 있으면, 너희는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누구든지 내게서 떨어져 있는 사람은 말라 죽은 가지일 뿐이다. 사람들이 그 가지를 모아다가 모닥불에 던져 버린다." (요한복음 15장 5~6절)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he who abides in Me and I in him, he bears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If anyone does not abide in Me, he is thrown..
Autumn in Northern California
Autumn in Northern California
2015.11.17Autumn in Northern California 캘리포니아에도 가을은 옵니다. 집 정원에 단풍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네요. 지인에게서 표준 줌 렌즈를 얻은 후로 주인의 귀차니즘 덕에 한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50mm f/1.4로 담아봤습니다. 삼일 사이에 가을 색이 더 짙어져 이젠 아침 햇살에 단풍잎에 투과되는 빛이 타는 듯이 붉습니다.
홋카이도의 가을 (3) 시레토코 국립공원
홋카이도의 가을 (3) 시레토코 국립공원
2015.10.09홋카이도의 가을 (3) 시레토코 국립공원 홋카이도에 오기 전에 세웠던 원래 계획은 쿠시로에서 서쪽으로 직선으로 달려 토카치 천년의 숲(十勝千年の森)을 천천히 산책하고, 토마무산(トマム山)에 있는 호시노 리조트를 들른 후, 마지막 숙소가 있는 삿포로에 여유있게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칸 국립공원을 보고서는 홋카이도 동쪽 끝에 있는 시레토코(知床, 아이누어로 "땅의 끝자락"이란 뜻)가 보고 싶어졌습니다만,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하고, 운전시간도 4시간 이상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도 결정을 못 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결국 가기로 결심을 합니다. 어제 내려왔던 아칸 국립공원을 거침 없이 넘어서 동해안이 성큼 가까와졌습니다. 상당히 외지고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상상했는데, 이곳도 농..
홋카이도의 가을 (2) 아칸 국립공원
홋카이도의 가을 (2) 아칸 국립공원
2015.10.07홋카이도의 가을 (2) 아칸 국립공원 후라노가 있는 홋카이도 중부에서 동부에 위치한 아칸(阿寒)국립공원을 향해 달립니다. 가는 길에 물의 교회(水の教会)와 스키장으로 많이 알려진 호시노 리조트가 있는 토마무산(トマム山), 그리고 토카치 천년의 숲(十勝千年の森)이 있는데 다음날 돌아오는 길의 몫으로 남기고 통과. 홋카이도 동부의 관문격인 아쇼로(足寄)까지 약 2시간 반 정도 달리면 고속도로가 끝나고 국도로 접어듭니다. 아칸 국립공원의 시작 부분에 위치한 온네토 호수(オンネトー湖, 온네토코, Map Code 783 761 760)가 이 지역 첫 행선지입니다. 규모가 작고 개발이 덜 된 곳이란 사실에 더 마음이 끌렸지요. 아쇼로(足寄) IC에서 241번 국도를 따라 약 1시간 가량 가서, 664번 국도로 빠져..
홋카이도의 가을 (1) 후라노 & 비에이
홋카이도의 가을 (1) 후라노 & 비에이
2015.10.04홋카이도의 가을 (1) 후라노 & 비에이 회사 일 바쁠 때를 피해 일정을 잡다보니 올해는 추석때 한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을 동반하지 않은 호젓한 나홀로 방문에 평소보다 며칠 더 길게 잡은 방문이라 그런지 절로 딴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9월 말... 한국에서 여행해 본 지도 꽤 되는데 혼자 며칠 사진 찍으러 돌아다녀봐? 아~~ 단풍들 때 가게 되면 금상첨화일텐데 좀 이르군... 강원도 조차도 아직은 좀 이르고.... 서울보다 북쪽에 있는 곳은 단풍이 좀 일찍 들텐데.... 그럼 어디? 홋카이도는 혹시 단풍이 들기 시작할까?' 뭐 이런 생각에, 호기심에 가는 비행기 편을 검색하다, 추석 직전에 진에어가 내어 놓은 ₩208,200이라는 착한 가격을 발견했지요. 급기야 '가자! 홋카이도로!'를 결심..
Norway Fjord (6) Flåm~Bergen
Norway Fjord (6) Flåm~Bergen
2015.07.08Norway Fjord (6) Flåm~Bergen 노르웨이 여행 스케치 마지막 글입니다. Flåm에서의 마지막 밤을 지내고 출국을 위해 Bergen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계속 달리면 3시간이 채 안걸립니다. 숙소에서 Flåm항구로 내려가는 골짜기의 평화로운 정경을 내려다 봅니다. 중간에 있는 빨간 건물 3개가 이곳의 학교입니다. 계속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이 날은 구름이 아주 많이 꼈습니다. 너무 아름다와 짧은 3일 동안에 벌써 정이 들어버렸는지, 돌아가기가 싫네요 ㅎㅎ 올 때와 비슷하게 Gudvangen과 Stalheim까지는 주로 터널을 이용했습니다. 올 때 서지 않고 지나쳤던 Oppheimsvatnet이라는 산상 호숫가에 왔습니다. 구름이 호수 건너편 마을을 뒤덮고 가랑비가 호수 물을 조용히 두..
Norway Fjord (5) Flåm Train & Boat
Norway Fjord (5) Flåm Train & Boat
2015.07.07Norway Fjord (5) Flåm Train & Boat Flåm에서의 둘째 밤을 지내고, 이날은 기차와 보트를 타기로 했습니다. 해발 2m의 Flåm 선착장에서 해발 867m인 Myrdal역까지 왕복하는 기차권(Flamsbana)을 전날 구입해 두었습니다. 편도는 300 NOK (~$39), 왕복은 400 NOK (~$52). Flåm에서 두번째 역인 Håreina 바로 윗 언덕에 저희 숙소인 Flåm Oppleving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출발시간 20분 전에 갔는데도 대형 ferry에서 온 손님들로 기차가 만원입니다. 창문이 열리는 자리가 있긴한데 빈자리가 당연히 없었지요. 50여분에 걸쳐 천천히 기차가 산으로 올라 갑니다. 사진 찍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맘 편하게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 노..
Norway Fjord (4) Lærdal & Borgund
Norway Fjord (4) Lærdal & Borgund
2015.07.06Norway Fjord (4) Lærdal & Borgund 1970년에 북해 유전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하기까지는 꽤 가난한 나라였던것 같은데, 국민 복지로 잘 분배가 되어서인지 어쩐지, 단시간 내에 일인당 GDP 세계 4위로 도약한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소수가 자본을 독점해버린 중동과는 달리 어디서도 ‘졸부’국(?) 같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시골 구석 구석에 있는 집들 하나 하나 조차도 꽃과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촌티(?)나는 곳 하나 없는 것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Flåm에서의 하룻밤을 지내고, 이날은 (귀인을 만나기 위해는 아니지만)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봤습니다. 미리 주문하면, 숙소에서 가정식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먹어 봤습니다. 가정식이니 메뉴는 당연히 고를 수..
Norway Fjord (3) Odda~Flåm
Norway Fjord (3) Odda~Flåm
2015.07.05Norway Fjord (3) Odda~Flåm 노르웨이를 여행하면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물자 절약이었습니다. 노르웨이는 전기 생산의 95% 정도를 수력발전에 이존할 정도로 수자원이 넘치는 나라입니다만, 대부분의 화장실에서 변기의 물 내리는 button이 큰 것용/작은 것용 두개가 있더군요. 집과 건물들은 거의 대부분 엄청 오래 되었지만 단열을 얼마나 철저하게 하는지 창문 두께가 10cm는 족히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여행한 노르웨이 서쪽은 겨울에도 산악지역을 제외하면 영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Odda 남쪽 Skare의 Seljestad Cottage에서의 2박을 끝내고 다음 숙소인 Flåm(노르웨이 사람에게 물어보니, ‘플롬’이라고 발음한다네요)으로 떠납니다. 계속 달리면 약 3시간 남짓한 ..
Norway Fjord (2) Trolltunga
Norway Fjord (2) Trolltunga
2015.07.03Norway Fjord (2) Trolltunga 노르웨이를 짧게 여행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들 영어를 정말 유창하게 구사 합니다. 초등학교 시작부터 영어교육을 한다고 하고, 영어와 비슷한 문장 구조 및 발음 체계가 있긴 한데, 어쨌거나 제가 사는 미국에서 오래 거주한 외국인들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영어를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코노미스트 2011년 기사에 의하면 영어를 제 2 외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중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에 1위가 노르웨이고, 스칸디나비아 4국이 충격적으로 유창해서(“shockingly fluent") 모두 상위 5위 안에 랭크되었네요. 이번 글은 Trolltunga (트롤의 혀)라는 곳에 대해 써봅니다. 저는 아이와 숙소에 남아 있었고, 올라 ..
Norway Fjord (1) Odda ~ Skare
Norway Fjord (1) Odda ~ Skare
2015.06.30Norway Fjord (1) Odda ~ Skare 들어가는 말 깨끗한 산과 바다의 나라인 노르웨이의 서남쪽 피요르드 지역을 6월 중순에 약 일주일간 여행했습니다. 출장차 짧게 유럽의 몇 지역을 혼자 다녀온 적은 있지만 가족들과는 처음 가는 유럽 여행이었지요. 여행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Bergen 공항으로 날아가, 공항 부근 호텔에서 1박 한 후, Hardanger Fjord의 Odda 부근에서 2박, Sogne Fjord의 Flåm 에서 3박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짧게 반경을 잡았습니다. 길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그렇게 일정을 잡았는데, 운전을 해보니 워낙 가는 곳마다 절경인지라, 더 멀리 갔었어도 좋았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클까봐 기대감을 많이 억제하고 갔는..
Yosemite National Park
Yosemite National Park
2015.05.28Yosemite National Park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명소라고 할 수 있는 Yosemite 국립공원. 빙하가 깎고 지나가 생긴 valley에 Yosemite Fall을 비롯한 폭포, Half Dome, El Capitan같은 어마어마한 암벽들, 곰이 종종 출몰하는 평원등 웅장한 스케일의 경치로 가득합니다. Valley의 깎아지른 암벽을 따라 약 1Km 위에 위치한 Glacier Point라는 곳으로 올려가면 valley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해발 2,200m 가까이 되다보니 가는 도로가 걸핏하면 빙판으로 변해 11월~5월까지는 거의 출입이 통제되지요. 그래서 Yosemite에 가더라도 Glacier Point에 가볼 수 있을 확률은 반 이하입니다. 제가 사는 북가주는 겨울이면 우기가 되는데..
White Christmas 2014
White Christmas 2014
2014.12.28White Christmas 2014 올해는 음력 윤년이라 그런지 12월인데도 날씨가 예년 11월보다도 따뜻합니다. California에도 눈은 옵니다. 근데 집 앞에서 볼 수 있는 동부와는 달리 근 4시간 이상 운전해 산으로 가야하지요. Christmas연휴에 가족들과 Lake Tahoe근처의 Squaw Valley라는 곳에 갔습니다. 온화한 날씨로 눈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24일에 눈이 내려 오랜만에 White Christmas를 맞아봅니다.
Autumn 2014 in Napa
Autumn 2014 in Napa
2014.12.11Autumn 2014 in Napa 최근 몇년간 추수감사절을 주로 1시간 반 거리의 포도주 생산지인 Napa Valley에서 한가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늦더위가 있으면 포도원에 (북가주에서는 나름) 멋진 단풍이 듭니다. 실제 본 풍경은 제가 사진에 담은 것보다 족히 몇십배는 멋져서, 오늘도 제 구린 풍경 사진 실력에 다시 한번 좌절을 느낍니다.
Napa Valley, 15 Hours before Earthquake
Napa Valley, 15 Hours before Earthquake
2014.08.27Napa Valley, 15 Hours before Earthquake 주말에 당일치기로 밥 먹으러 1시간 반 거리의 Napa Valley에 있는 Yountville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였는데 불과 15시간 후 새벽에 지진이 나서 꽤 큰 피해가 났네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듯 합니다만,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인생"이란 문구가 다시 새롭습니다. (밥만 먹고 온거라 음식사진 말고는 별로 없네요 ㅎ) R+D Kitchen 나파 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인 The French Laundry 소유의 텃밭 The French Laundry의 Thomas Keller가 운영하는 빵집 Bouchon Bakery의 마카롱 집에 돌아와 저녁으로 만들어 먹은 먹물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