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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er, still nearer, close to Thy heart ...

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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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r Himna Smiður" (아이슬란드 찬송가) 혼성 아카펠라

"Heyr Himna Smiður" (아이슬란드 찬송가) 혼성 아카펠라

2022.09.26
5월에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온 후에, 작곡가이신 블친께서 합창용 악보와 함께 아이슬란드 찬송가 한 곡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13세기 중세에 아이슬란드 시인 콜페인 튀마손 (Kolbeinn Tumason)이 뷔다네스 전투 (The Battle of Víðanes)에서 사망 직전에 쓴 찬송시에 20세기 아이슬란드 작곡가 쏘르케틀 시퀴르표른손 (Þorkell Sigurbjörnsson) 이 곡을 붙인 노래입니다. 종류와 장르 불문, 가장 좋아하는 아이슬란드 음악을 묻는 설문에서 2018년에 1위로 꼽혔다고 합니다. [곡 소개 "아이슬란드 찬송가 한 곡"] 가사와 음율이 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교회 분들과 함께 불러 보았습니다. 전조가 계속 되기는 하지만 음역대는 넓지 않고 평이해서 귀에 익기만 하면 아마추어들..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드라마 "작은 아씨들"

2022.09.25
토/일 드라마로 제목은 한국에서도 많이 읽힌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 (Louisa May Alcott)의 자전적 소설 를 빌려 왔습니다. 4명의 자매들이 나오는 원작 소설에서, 병으로 일찍 죽는 셋째 베스를 제외하고 메그, 조, 에이미의 캐릭터를 차용했다고 하는데, 내용은 소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범죄물입니다. 요즘 제작되는 드라마 평균 횟수인 16회보다 짧게 12회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7회까지 방영되었는데 지금까지 본 내용으로는 각본, 연출, 연기자들의 연기력 모두 90점 이상 주고 싶습니다. 1회부터 700억 비자금에 2명이 연달아 죽는 내용이 나오는 강도 높은 전개를 보이지만, 오버하거나 억지스럽거나 막장스럽거나 하지 않고 끌고 나가는데도, 추리 소설 읽듯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고 그..
라 퍼미에 (La Fermière) 요거트

라 퍼미에 (La Fermière) 요거트

2022.09.22
같은 동네 사는 고등학교 동창 중, 유럽에 매료가 되어 매년 휴가를 몰아 1달간 유럽으로 가족 여행을 가는 친구가 있습니다. 외동딸도 엄마 뱃 속 있을 때부터 덕분에 수 없이 유럽 여행을 다녀왔고, 그 경험을 고등학교 때 eBook으로 출판 했습니다. 친구 딸이 쓴 책이니 저도 사서 읽었지요. 책 내용은 관광지 소개보다는 어린 아이의 눈으로 봤던 느낌과 가족들이 겪은 에피소드 위주입니다. 지도에 대상포진 모양(?)으로 찍힌 곳이 친구 가족들의 방문지입니다. 광범위하게 많은 곳을 훑어보는 여행을 지양하고, 한번 여행 끝내면 다음 갈 지역 한 곳을 선정해 1년간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 탐독하며 열공하고 가서 구석 구석 깊게 보는 여행을 합니다. 친구 딸이 자신은 프랑스 갈 때마다 마음이 설레는데 그 이유가 "..
그 해 가을엔 날씬 했었네

그 해 가을엔 날씬 했었네

2022.09.16
어느덧 또 가을이 왔네요. 타계하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생전 요양하고 있던 스코틀랜드 밸모럴성(Balmoral Castle)을 떠나 지난 주말인 9월 11일에 에든버러(Edinburgh)의 홀리루드 궁전(Palace of Holyroodhouse)으로 운구되었다는 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나이의 딱 반만 먹었던 1994년의 오늘, 생전 처음으로 가본 유럽의 도시가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였습니다.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열리는 학회(conference)에 논문 발표를 하러 갔지요. '세상 맛 없는 음식'이던 풍문과는 달리 '세상 맛만 좋던 영국 음식'들을 매일 3끼 부페로 배불리 먹은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2~3일 지나니 탄산수(sparkling w..
페르시아 빵 상각(nan-e sangak)

페르시아 빵 상각(nan-e sangak)

2022.09.09
산호세 (San Jose 새너제이) 식당에서 지인과 만나 식사를 하고 있는데, 옆 가게에서 계속 빵 종류 같아 보이는 커다란 것을 종이에 둘둘말아 사가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호기심에 식사를 마치고 가보았지요. 가게 이름도 외관도 눈길을 끌만하지 않은 곳이라 몇번 이 앞을 지나치면서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곳입니다. 창문에 쓰인 것은 아마도 فارسی (fārsi) 혹은 비슷한 단어로 보입니다. 페르시아 제과점이에요. 디저트 종류를 팔길래 3가지를 한개씩 사가지고 왔습니다. 밍밍하고 눅적거리는게 맛 별로입니다 😅 사람들이 많이 사가던 것이 빵이 맞더군요. 벽에 박힌 못에 걸어두네요. 크기가 거의 멍석 수준인데 막 점심 식사를 마친 후라서 살 엄두는 못내고 빵 이름과 가격을 물어보았습니다. 계산 해주..
후와~~~ 덥다!!!

후와~~~ 덥다!!!

2022.09.06
추석 연휴를 맞은 한국은 태풍 힌남노(Hinnamnor)로 제주/포항/경주가 비바람 피해가 심각한 것 같군요. 미국은 오늘 월요일이 노동절 (Labor Day)이라서 긴 주말 (long weekend) 였습니다. 지금 사는 도시에서 겪은 가장 높은 기온이 40.0°C (104°F) 였는데, 오늘 40.6°C (105°F)로 신기록 세웠네요. Los Angeles 있는 남가주는 어제 이미 기록 경신했고요.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중 하나로 소문난 데스 밸리 (Death Valley)는 51.1°C (124°F)였다고 합니다. 습도가 무척 낮은 지역이라서 한국 같은 찜통 더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35°C 넘어가면 당연히 괴롭고 체온 이상 되는 날씨에 밖에 나서면 건식 사우나 들어설 때처럼 피부가 쭈뼛 섭니다...
멕시코 식당 "el ALTO" in Los Altos

멕시코 식당 "el ALTO" in Los Altos

2022.09.05
올해 3월 말에 저희 동네 다운타운에 새로 열은 멕시코 식당이 있어 저녁시간에 가보았습니다. 제국주의로 전세계가 식민지화 되어갈 때 영국과 러시아도 캘리포니아에 탐험대를 보내고 요새도 짓고 하였으나, 캘리포니아는 실질적으로 16세기부터 멕시코의 일부분으로 스페인의 식민지였습니다. 소설 와 영화 는 멕시코가 독립하기 얼마 전인 1810년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에서 20Km 남쪽에 위치한 산 마테오 (San Mateo)를 배경으로 쓰여진 작품들입니다. 캘리포니아는 1822년 멕시코가 독립할 때 멕시코의 주가 되었으나 멕시코와 그 총독들의 통치를 달가와하지 않아 반군들이 계속 일어 났고, 결국 멕시코가 총독을 철수 시키면서 멕시코의 속령 개념이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1841년 미국이 멕시코에..
제2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한 영국 영화들

제2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한 영국 영화들

2022.09.02
9월 1일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최악의 전쟁으로 평가되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날입니다. 1939년 9월 1일 영국/프랑스가 독일에 공식적인 선전포고를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은 시작되었고, 1945년 9월 2일 추축국(樞軸國, the Axis powers, 독일/이탈리아/일본)중 마지막으로 일본이 항복할 때까지 만 6년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올해 2월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지 어느덧 만 6개월이 조금 넘었네요. 세계를 먹어치우려는 야욕과 그를 막으려는 연합이 다시 시작된 지금, 제2차 세계대전의 상황들이 더 이상 한낱 옛날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은 수세기에 걸쳐 진행된 전세계의 식민지 쟁탈 경쟁, 그리고 불과 21년 앞서 끝난 제1차 세계대전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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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3년간이었어요. 할말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말이 ⋯
  • 바이러스보다 경제고통이 더 무서웠습니다ᆢ하트 꾸욱하고 갑니다
  • 현명하신 판단이십니다. 제가 어려운 시기 다 잘 지나고 끝물에 걸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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