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원더우먼
한 대선후보 부인의 녹취록이 공개된 후에 팬카페 회원이 4일만에 125배 증가하고, 카페에는 "Wonder OO"라는 제목으로 갤 가돗 (Gal Gadot-Varsano) 주연 원더우먼 (Wonder Woman)에 합성한 사진이 내걸렸다고 한다. 최대 피해자가 될 것으로 생각했던 사람이 최대 수혜자가 되어 버렸고, 최대의 리스크가 최대의 역전 카드가 되었다. 유출될 것을 예상하고 덫을 놓은건지, 소가 뒷걸음질하다가 쥐를 잡은건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놀라운 일 (wonder) 은 맞는듯...
어쨌거나 "원더우먼" 사진을 보니 뜬금 없이 초등학교 시절 보던 원더우먼 생각이 나네. 갤 가돗 주연 영화도 잘 만들었지만, 우리 세대에게는 1970년대 린다 카터 (Linda Carter) 주연 TV 시리즈로 방영되었던 것이 여전히 더 좋다. (걍 추억 탓이지.... 😛 ) "600만불의 사나이"와 "특수 공작원 소머즈" 는 리메이크 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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