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toe.com 카메라/가전 미국에서 할인가로 정품 구매
전세계의 소매 구매 추세가 인터넷 주문 (eCommerce) 로 간지가 벌써 한참 되지요. 미국은 Amazon이, 한국은 쿠팡이, 중국은 알리바바가 독식하고 있습입니다. 쇼핑용 검색 엔진들도 많아서 원하는 품목의 최저가를 금방 찾아주는 것도 일상화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전자 제품들을 최저가로 덥석 샀다가 낭패를 볼 수 있는데, 이유는 바로 제조업체의 warranty policy (품질보증 정책) 때문입니다. 제조업체에서 인정하는 정품은 공식 인증한 소매업자 (certified retailer) 를 통해서 구매한 미국 시장용 제품으로 제한되고, 이런 정품이 아니면 고장 나도 무상수리를 해주지 않습니다. 미국 시장용이 아닌 것을 가져와 파는 경우를 grey market 제품이라고 하는데, warranty가 되지 않으므로 가격이 조금 더 쌉니다. 인증된 소매업자 (certified retailer)가 아닌 경우, 가격은 현저히 싸지만 manufacturer warranty가 되지 않아 seller's warranty라는 것을 붙여 파는데 대다수가 영세업체라서 언제 사라질지 모르므로 싼 가격만 보고 샀다가 후회할 확률이 높습니다.
문제는 인증된 소매업자 (certified retailer)의 경우 제조업체와의 협약때문에 맘대로 가격을 내릴수 없어 가격이 거의 같다는 것이지요. 이런 불만을 파악하고 생긴 회사가 Greentoe라는 회사입니다.
인증된 소매업자들이 공개적으로 할인된 가격을 내세워 판매할 수는 없지만 구매자와 가격흥정을 하는 것은 허용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지요. 예전에 PriceLine에서 호텔, 렌트카등의 가격을 경매하듯 제시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처럼, 전자제품도 본인의 희망가격을 제시하면 그 가격을 인증된 소매업자 (certified retailer)들에게 보내서 거래를 하게하는 것입니다. 회사가 생긴지는 거의 8년이나 되었는데 생각보다 덜 알려져 있는것 같아서 소개를 해 봅니다.
처음에 카메라로 시작했고 그 후로 구매품목들을 계속 꾸준히 늘려서 가정용 A/V 제품, 주방용품, 가구, 시계, 영상기기, 악기, 모니터, 음향기기 등의 구매를 제공합니다. 인기 있는 최신 제품은 할인 받기 어렵겠지만 몇달 이상 지난 제품들은 꽤 괜찮은 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희망 가격을 입력하면 기존기록에 근거해서 가능성 여부를 즉시 보여주고, 입찰 가격이 너무 낮으면 판매자 쪽에서 제시 가격 (counter offer) 을 보내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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