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의 SNS 회사별 건강 진단서

지난 10년간 전세계의 돈을 가장 많이 긁어 모은 회사들은 소위 SNS (Social Network Service, 혹은 Social Media) 업체들이었습니다. 

 

[출처: https://www.makeuseof.com/best-social-media-apps-for-adults/]

 

페이스북(Facebook)을 위시해서 수 많은 회사들이 엄청난 가입자수에 비례하는 광고 수익을 통해 막대한 현금을 축적하면서, 산업을 선도하는 축을 하드웨어(hardware)에서 소프트웨어(software)로 이동시켜 버렸고, 뛰어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연봉 수준도 상식을 초월하는 선까지 높여놨습니다.  10여년간 승승장구 해오던 SNS 기업들 상당수가 최근 급격히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 사이 주가를 보면,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소유한 메타(Meta)는 60%이상, 스냅챗(Snapchat)을 소유한 스냅(Snap)은 무려 80%이상 하락했습니다.

 

[출처: https://addevice.io/blog/how-to-make-a-social-media-app/]

 

뉴욕 타임즈 (New York Times)가 이런 상황을 오늘 아침 기사에서 다루면서, 대표 주자격인 몇개의 회사에 내린 한줄 건강 진단을 소개합니다.

• 메타(Meta) : 활력 징후들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음.  환자는 즉시 수혈이 필요함
• 트위터(Twitter) : 막연하게 기적의 치료제가 있을거란 약속을 동반한, 급성 단기 통증
• 틱톡(TikTok) : 자연사할 가능성은 희박하나, 둔기로 쉽게 사망할 수 있음
• 스냅챗(Snapchat) : 이번 겨울을 넘긴다면 회복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