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Bottle Coffee: 품질 저하?
Blue Bottle Coffee: 품질 저하?
2018.08.29Blue Bottle Coffee: 품질 저하? UC Berkeley 옆동네인 Oakland에서 2002년에 조그만 카페로 시작해서 급격히 성장한 Blue Bottle Coffee. 타 회사와 차별되는 것은 0.5 lb (227 g) 짜리 작은 원두백을 roasting하자마자 최단 시간에 배송을 한다는 점이다. 커피 초보자인 나로서는 roasting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피 원두의 냄새가 어떤 것인지를 Blue Bottle Coffee를 통해 알게 되었다. 매장에 가면 roasting한지 1~2일 남짓한 원두를 구입할 수 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을 가득채우는 냄새는 실로 꽃보다 향기롭고 꿀보다 달콤했다. 윤기 나는 원두를 갈면 그 향기는 다시 한번 폭발해 부엌을 채웠고 갈아진 원두에 물을 부..
홋카이도의 겨울 (5) 한잔의 커피
홋카이도의 겨울 (5) 한잔의 커피
2017.03.12홋카이도의 겨울 (5) 한잔의 커피 앞 posting에서 모리노도케이 (森の時計, 숲의 시계)에서는 bar만의 특권(?)이 있는데, classic하게 coffee를 천천히 내리는 과정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Bar에 앉아 coffee를 주문하면, 바리스타가 조그만 coffee bean spoon에 커피 원두를 담아 coffee bean grinder와 함께 내어 줍니다. 커피 원두를 그라인더에 부어 넣고 천천히 그라인더를 직접 돌려가며 갈아 다 갈아진 것을 바리스타에게 돌려주면 갈은 원두의 냄새를 맡아보라고 그릇에 담아 줍니다. 그리고는 바리스타가 정성스럽게 핸드 드립으로 한잔씩 커피를 내려 찻잔에 부어 서빙합니다. 여름에 사람이 많이 몹시 붐빌때도 마찬가지로 한잔 한잔 추출을 해줍니다. 아이..
Cold Brew Coffee
Cold Brew Coffee
2013.08.27Cold Brew Coffee 제주도에서 수제 햄버거집을 하는 후배를 통해 접하게 된 Dutch Coffee. 위키 백과사전에 의하면 과거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 식민지에서 로브스터종의 커피가 재배되었는데,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던 선원들이장기간의 항해 기간 동안에 커피를 먹기 위해서 고안한 여러가지 방법중 하나라고 일본의 커피 업체가 주장한다고 합니다만 정작 네덜란드에서는 생소하다니, '플란다스의 개'와 비슷한 상황인가 봅니다. 찬 물을 링겔액 떨어뜨리듯이 12시간 이상에 걸쳐 방울 방울 모은 추출액을 2~3일 정도 숙성시켜 마시는 건데 쓴 맛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맛이 아주 부드럽다고 합니다. 최근 뜨고 있는 Philz Coffee의 창업주 주장에 의하면, 식은 커피의 맛이 못 먹을 정도가 되는 이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