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투)사 윤석열... 과연?
검(투)사 윤석열... 과연?
2021.03.24검사(檢事) 윤석열을 2000년 작 영화 "글라디에이터(Gladiator)" 의 주인공인 검투사(劍鬪士) 막시무스 (Maximus Decimus Meridius) 같다는 세평들이 여러번 나왔다. 영화를 보면 정말 여러면에서 닮았다. 자신의 직책을 성실하게 수행할 뿐 권좌에 대한 욕심이 없어 보이는 것도 그렇고, 자기 일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래 저래 공격 당하는 것도 그렇고, 반복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상황 속에서도 악착 같이 살아 남는 것도 그렇다. 어떻게든 죽여 버리려고 전차에 태워 투입시킨 여궁수를 보면 모 장관 생각 나고, 결국 살아 남은 주인공을 콱 죽여 버리고 싶었지만, 군중들의 환호에 떠밀려 썩소를 지으면서 살려주는 코모도스 황제의 모습도 최근 누구의 모습을 빼어 닮았다. 한국의 잘 나가는(?)..
결국 오링났군
결국 오링났군
2020.12.25결국 오링났군 낮은 패로 계속 무리한 블러핑을 하고, 올인 배팅하면서 끝까지 판을 키우더니 쯧쯧...이제 사채 써서라도 만회하려고 하겠지.손모가지가 잘릴때까지 끊지 못하는게 도박꾼들의 공통된 특성이니까... 애잔하다...
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면 좋겠다
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면 좋겠다
2017.05.20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해, 문재인 후보에게 크게 기대하는 바 없었고, 그래서 이번 정권도 그냥 그러려니 했다. 정치자금 문제로 대법원 유죄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에게 끝까지 보호막 치는 것도 좀 그랬고 (정치권에서 보면 정치적 보복이라 볼 여지도 있긴 하지만), 김홍걸과 같은 금수저 평생백수를 영입하면서 '정치는 사람입니다'라고 하는데에는 할 말을 잃었고 (추락하는 호남권 지지율 올리려고 쇼한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정계 은퇴니 대선 불출마니 뻑하면 말 바꾸기 하는 것이나 표 생길만한 거라면 말도 안되는 것 같은 공약 남발하는 것도 기성 정치인과 전혀 다를바 없어 보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친노 그룹의 수장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그릇이 너무 다르게 느껴졌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