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사진 '감성'에 감추어진 불편한 진실
필름 사진 '감성'에 감추어진 불편한 진실
2019.02.16필름 사진 '감성'에 감추어진 불편한 진실 본격적인 디지탈 시대가 시작된지 10여년... 이제는 디지탈 기술이 정말 완숙해졌습니다. 과거 필카를 오래 썼던 일인으로 디카로 넘어올 때 나름 마음 고생을 좀 했지요. 향수는 아직 남아 있지만 워낙 요즘 디카가 잘 나와서 뭐 아쉬움은 없습니다. (가격 제외 -.-;;) 아직 필카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자주 접하는 표현이 '아날로그 감성'입니다. 눈이 아플 정도로 채도와 콘트라스트를 과도하게 끌어올리는 것이 추세가 되어 버린 디지탈 사진을 저도 많이 싫어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감은 하고 나름 보기 좋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물 빠진 듯한 저채도 색감', '틀어진 화이트 밸런스', '낮은 콘트라스트' 등을 마치 필카 사진의 특징인 듯 쓴 많은..
DSLR: Skin Color
DSLR: Skin Color
2013.01.19DSLR: Skin Color Canon이 한동안 DSLR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이유 중 하나는 소위 '뽀샤시한' 피부색감입니다. 색(color)이란 것은 흔히 아는 RGB (Red-Green-Blue) 수치 말고도, 어떤 조명 하에서 보는가, 어떤 매체를 통해 보는가 등 많은 것에 좌우되는데 사람들이 흔히들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인간의 심리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Color Science를 연구하는 대학의 상당수가 Psychology Department (심리학과)에서 다룹니다. Canon이 피부색감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뒷면에는 동양인 피부색 선호도에 대한 대량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color tuning이 있습니다. Nikon은 사실적 색감, Canon은 예쁜 색감이란 말이 나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