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Change in Attitudes
Another Change in Attitudes
2012.09.05Another Change in Attitudes 지난 토요일 저녁에 박종호 성가사 찬양집회가 있었습니다. 무척 오래전 (15년인가 전)에 한번 그의 집회를 가서 너무나 실망을 해서 그 뒤로도 여러 번의 갈 기회가 있었지만 가지 않았습니다. 즐겨듣던 그의 CD도 꽤 오랫동안 듣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리 내키지 않았지만 진행을 도와야 했기 때문에, 그리고 한편으로는 "혹시 좀 변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참석을 했습니다. 그는 현저히 줄은 몸무게 외에도 변한 것이 많았습니다. 입담과 장난끼는 여전했지만 그 전에 제 맘을 무척이나 불편하게 했던 오만과 불손으로 가득한 악동(?)의 느낌은 더 이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노래 자랑 중심의 공연이라기 보다는 회중과 함께 하는 찬양과 간증에 더 시간을 쏟..
Changes in Attitudes (태도의 변화)
Changes in Attitudes (태도의 변화)
2012.09.02Changes in Attitudes (태도의 변화) 예술하는 분들은 대체로 그 탁월함에 비례하는 예민함(직설적으로 말하면 까탈스러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을 가진 예술가중 가장 뛰어난 분은 3년전까지 다녔던 교회의 피아노 반주자셨습니다. 전문 연주자로 활발한 투어를 다니다가 결혼하시면서 전문 연주자로서의 생활을 마무리한지 20년이 넘지만, 아무리 평범한 곡도 이 분이 연주하시면 딴 짓 하다가도 고개를 돌려 듣게하는 dynamic함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분에게는 탁월한 연주가 특유의 까탈스러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엄청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300~400백명 남짓한 사이즈의 미국 한인교회 성가대에는 음정이나 박자에서 무척이나 자유함을 누리는(?) 분들이 종종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