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사슴
목마른 사슴
목마른 사슴
2024.10.16늘 가는 산책길은 일종의 자연 보호 구역 (open space reserve)이라 늘 사슴, 토끼, 칠면조, 메추라기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평소와 같이 해 뜰 무렵 산책을 마치고 차를 세워둔 곳을 향해 주택가를 지나고 있다가, 사슴 한마리가 정원의 살짝 깨진 스프링클러(sprinkler)에서 조금씩 새고 있는 물을 할짝 거리며 핥고 있는 모습을 발견 했습니다. 늘 무심코 지나치던 사슴 중 하나였을 뿐인데, 물을 할짝 거리는 이 모습을 본 순간 불현듯 '그렇구나. 야생 짐승들은 마실 물이 전혀 없구나' 라는 자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겨울철 3개월을 제외하면 비 내리는 날은 아예 없다시피한 지역입니다. 산책하러 가는 곳도 샘물 같은 것은 아예 ..
"목마른 사슴 (As the Deer)" 혼성 아카펠라
"목마른 사슴 (As the Deer)" 혼성 아카펠라
2022.11.23한국에서도 번역곡으로 많이 불리우는 마틴 나이스트롬(Martin Nystrom)의 곡 "목마른 사슴 (As the Deer)"을 녹음해 봤습니다. 편곡은 톰 펫케(Tom Fettke)의 합창단 앨범 것을 사용했습니다 (CD, 악보집). 2~3분 내외의 짧은 곡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엮은 아주 아름다운 앨범입니다. 이 곡 원곡은 3절의 가사로 이루어지고 톰 펫케의 앨범에는 1/2절을 부르는데, 한국에 소개된 번역곡에는 1/3절만 있어 새로 2절 번역을 추가하지 않고 1/3절을 불렀습니다. 1절 앞부분 가사는 시편 42편 1절의 내용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