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소한 구름
오늘의 소소한 구름
2022.02.13지난 주에 깨달았습니다. 제가 인식을 못하고 있었을 뿐 캘리포니아도 생각보다는 구름이 꽤 자주 낀다는 사실을. 주로 겨울철에 아침 일찍에 잠깐만 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져서 점심때쯤 되면 거의 없어지기는 하지만요. 매주 최소한 한두번씩 가는 산책로의 풍경은 거의 변함이 없지만, 배경으로 끼는 구름은 비슷할지언정 똑같을 수 없지요. 사람의 지문과 홍채가 똑 같은 경우가 없듯... 자연이 연주하는 변주곡(變奏曲)을 구름이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닭 (chicken) 한마리가 열심히 달리는 (run) 것 같더니만... 열심히 달리면 불사조(phoenix)가 되는건가? 😨
마른 땅 Cal에도 구름은 끼는가
마른 땅 Cal에도 구름은 끼는가
2022.02.07아침에 쬐~~끔씩 끼는 구름들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났더니 구름이 평소보다는 조금 더 있어 보이길래 평소 산책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해뜨기 전에 나가 폰카로 몇 장 담아봤습니다. 저는 해뜰 때나 해저물 때 해 있는 방향에서 조금 벗어난 각도의 하늘색을 참 좋아 합니다. 오렌지색 구름이 은은한 청록색 (cyan blue) 배경으로 있는 것을 보면 파스텔 그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오랜만에 보는 구름들인데 너무 옅어서 비가 올 기미는 눈꼽 만큼도 보이지 않네요 😓 12월 마지막 주에 1주일 간 내린 비 덕에 촉촉했던 산책길이 1달 넘게 비가 더 이상 내리지 않아 말라 가면서 바닥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이웃님의 소개로 영국의 "구름 감상 협회 (The Cloud Appreci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