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2021.01.29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나이가 들고 나니 놀이공원 갈 일이 없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롤러 코스터보다 짜릿한게 바이킹입니다. 그네도 줄이 길면 타면서 상당히 오금이 저리지요. 땅이 넓은 대륙국 중국에서도 깊고 험준한 지형으로 유명한 곳이 몇 있는데 그중 하나인 충칭 헤이산구(黑山谷 흑산곡)라는 계곡의 절벽 끝에 줄 길이가 족히 100m는 될법한 그네를 만들었네요. 영상보고 있자니, 가곡 "그네"의 2절 가사가 딱!! 맞는군요 😅 (김발봉 작사, 금수현 작곡)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창공을 차고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 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두번을 거듭 차니 사바가 발아래라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