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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Panis Angelicus)

  • 2020.03.13 09:44
  • CCM & 성가

생명의 양식 (Panis Angelicus)

 

19세기 벨기에인으로 출생해 프랑스에서 활동한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인 세자르 프랑크 (César Franck)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지요.  라틴어로 panis는 이탈리아어 pane, 스페인어 pan, 프랑스어 pain 등의 어원으로 "빵"이란 뜻이고, angelicus는 "천사,생명"를 뜻하는 angelus에 "~의"라는 접미어 "-icus"를 붙인 것입니다.  가사는 13세기 카톨릭 신학자 성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 가 성체축일을 위해 쓴 찬미가 '우리의 신성한 축일에(Sacris solemnis)'의 일부라고 합니다.  

 

멜로디가 아름다와 수많은 테너와 소프라노 가수들의 애창곡 중 하나로 꼽히지요.  성가대에서 이 곡 부르는 날은 그냥 편안한 맘으로 솔로에 뭍어 가면 됩니다.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version은 루치아노 파바로티 (Luciano Pavarotti)가 1978년에 Notre Dame Cathedral in Montréal에서 부른 version입니다.  사실 이 곡이 듣기보다 음도 높고, 한 숨에 불러야 하는 마디 수가 꽤 길어 많은 가수들이 부르면서 버거워 하는데, 파바로티가 전성기의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것을 듣고 있으면 다른 가수들과 너무 대비가 되어요.  대체 이 사람은 언제 숨을 쉬는건지 🤔  

 

국내 가수가 부른 것 중에서는 로커 박완규와 성악가 출신의 박종호 duet을 좋아합니다.  까끌깔끌한 허스키와 맨질맨질한 미성의 대비가 참 좋네요.  박종호 쪽이 조금 목의 힘 빼고 더 가볍게 불러주었더라면 (뉴욕으로 다시 공부하러 가기 전의 젊은 시절 목소리) .... 하는 작은 아쉬움은 있습니다.

 

 

"너희가 나를 찾아온 것은, 내가 하는 일에서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너희를 배부르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내가 값없이 먹여 주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그렇게 썩어 없어질 음식을 얻으려고 힘을 허비하지 마라. 너희와 함께 있을 음식, 너희의 영원한 생명을 살지게 하는 음식, 인자가 주는 음식을 위해 일하여라. 인자와 인자가 하는 일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끝까지 보증해 주신다."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에게 너희 삶을 걸어라. 그렇게 너희 자신을 걸 때에야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다."

그들이 애매한 말로 빗겨 갔다. "선생님이 누구시며 어떤 일을 하시려는지 알 수 있도록, 단서가 될 만한 것을 보여주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알아보고 나서 우리 삶을 걸겠습니다. 선생님이 무슨 일을 하실 수 있는지 보여주십시오. 모세는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빵을 먹게 해주었습니다. 성경에도 '그가 그들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먹게 해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그 성경 말씀의 진정한 의미는 이렇다.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주었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빵, 곧 참된 빵을 주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준다."

그들이 그 말씀을 듣고 반색하며 말했다. "주님, 그 빵을 지금부터 영원토록 우리에게 주십시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바로 그 생명의 빵이다. 나와 한편에 서는 사람은 더 이상 굶주리지도 않고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분명히 말한 것은, 너희가 내가 하는 일을 보았으면서도 참으로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사람은 결국 다 내게로 달려올 것이다. 그가 나와 함께하면, 내가 그를 붙잡고 놓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일시적인 내 기분대로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려는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신 모든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고, 마지막 날에 만물과 모든 사람을 바르고 온전하게 회복시키는 것이다. 아들을 보고서 그와 그가 하는 일을 신뢰하며 그와 한편에 서는 사람은, 누구든지 참된 생명,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이것이 내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이다. 마지막 날에 그들을 일으켜 세워 살리고 온전하게 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요한복음 6:26~40, The Message 성경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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