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면 우리는
Contax 167MT
Carl Zeiss Vario-Sonnar 100-300mm f/4.5-5.6 T* C/Y
겨우내 추위 떨던 가지에
봄빛이 스며들어
연분홍 꽃봉오리에 움 틔우면
활기찬 희망
진홍빛으로 찾아오는 빛나는 불꽃
정열의 꽃
내 가슴에 머무르면
차 한 잔속에
향기 짙은 꽃잎 따다 띄우고
그대와 함께
달콤한 사랑을 나누며
사르르 사랑으로 젖은
향 내움에 묻혀
애틋한 사랑이 스미는 행복 속에
사랑을 마시고 싶다
(詩 정심 김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