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 평가된 배우들
과대 평가된 배우들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닌지라 공신력은 전혀 없습니다만 😜 개인 블로그니 눈치 볼 것 없이 한번 선정해 봤습니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에 대해 말하기 앞서 제가 보기에 정말 연기 못한다고 생각하는 배우들을 먼저 열거해 보겠습니다. 외모가 받쳐주어서 그런지 어쩐지 나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을 통해 유명한 배우들이긴 합니다.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사람들이라 이런 글 쓰고 돌 날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배수지 : 원래 가수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연기자로 주역 맡기에는 한참 함량 미달인듯 싶습니다. "건축학 개론" 에서의 배역은 나름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만 그나마도 연기력이 인상 깊었던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출연진 중에서도 가장 떨어지는 수준의 연기력이 아주 돋보이더군요. 결혼하고 거의 활동을 그만 둔 고소영에 비견할만한 레벨입니다.
- 김희선 : (코가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 최상급에 속하는 실물 외모 덕에 시작부터 주연으로 연기 경력을 시작했지요.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주력한 것으로 아는데 2012년 김종학 PD의 유작이 된 드라마 "신의"에서 사랑하는 남녀 관계 사이의 아무런 애잔함도 설레임의 미동 조차도 느껴지지 않는 김희선과 이민호의 연기를 보면 왜 이 드라마가 망작이 되었는지 잘 이해 됩니다. 요즘은 좀 연기가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제가 본 작품이 없어서...
- 조인성 : 멜로물에서는 나름 좋은 평가를 받는듯한데... 그나마도 제가 보기에는 연기가 좀 그렇네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너무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럽다고 할까요? 권상우도 좀 그래 보이고요. 영화 "안시성" 같은 경우 실제 역사를 기본으로 한 줄거리와 전쟁묘사 등은 괜찮았지만 조인성은 miscasting이라고 봅니다. 배역에 걸맞는 카리스마 제로 😩 조인성 특유의 목소리가 여기에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상을 꽤 많이 받긴했는데 대부분이 인기상 같은거...
- 이정재 :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급부상한 연기자이지요. 비중 없는 조연인데 극중 인물설정이 좋아 팬덤을 얻었고, 형편 없는 연기력이 오히려 그 배역에는 잘 어울려보입니다. 다방면의 연기를 해보려고 나름 많이 노력하는 것 같고 상도 꽤 받았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전체적인 연기력은 여전히 딸려 보입니다. 조인성 처럼 무슨 역을 맡겨도 비슷한 (그리 좋지 않은) 목소리 톤과 표정은 늘 아쉽네요.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은 나름 잘 한듯 합니다.
- 케빈 코스트너 : 무덤덤한 연기가 전문이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모든 연기를 무덤덤하게 한다고 봐야 할지... 안철수씨가 영화배우가 되면 저렇게 연기하려나... 살다보면 그런 성격의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늑대와 춤을"을 위시한 좋은 줄거리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유명하지만 기억에 남는 연기는 없는 그런 연기자라고 생각합니다.
- 조지 클루니 : 케빈 코스트너와 비슷한 느낌. 둘 다 잘 생겼고 인기 높습니다. 섹시한 로맨스 그레이 상류층 신사의 이미지는 잘 구축했는데 이 사람 역시 기억에 남는 연기는 없네요.
- 제니퍼 로렌스 : 한참 잘 나가는 여배우지요. 객관적인 평을 보면 어린 나이부터 무척이나 다양한 배역을 엄청난 노력으로 잘 소화해내는 연기력이 좋은 배우라는게 정론입니다. 엄청난 노력 높이 사고,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내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스토리에 함께 묻혀 가는 느낌이랄까요? 배역 하나 하나에 걸맞는 연기의 모습은 제게 잘 보이지 않네요. (제가 너무 박하지요?)
- 브루스 윌리스 : 영화 "다이 하드" 시리즈로 유명해진 배우지요. 영화 흥행은 성공적이었는데 그의 연기 덕은 아닌듯 합니다. "아마겟돈", "태양의 눈물", "비상계엄" 등에서 일관되게 2% 부족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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