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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ing to the Limit

  • 2014.10.13 15:48
  • 이것저것

Pushing to the Limit




작은 아이가 2주 전의 체력 테스트에 이어 어제 필기및 실기 시험을 마치고 태권도 2단을 취득하였습니다.  엄밀히 말해 벽돌 2장 격파를 성공하지 못해 6개월 뒤에 벽돌격파 재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공인 2단은 아직 아니지만, 어쨌거나 멋진 새 도복과 작대기 2개 수놓아진 새 검은띠를 받았으니까 회사로 친다면 대략 2단 "대우" 정도가 되겠습니다 ㅎㅎ


형아와는 달리 아빠를 닮아 약골에, 몸치에, 뻣뻣한 몸,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 등 태권도를 못할 각종 다양한 재질을 타고난 아이입니다.  일년 반 전까지만 해도 달리기하면 동급생 중에서 맡아논 꼴찌요, 팔굽혀펴기를 하면 내려는 가도 단 한번도 올라오는 법이 없었지요.


2년 전 1단을 취득할 때 다녔던 도장은 무척 너그러워(?) 수월하게 했는데, 옮긴 도장은 원칙대로 하다보니 품새 말고 넘어야 할 산이 이 아이에게는 무척이나 높게 보였을것입니다. (10km 2시간에 뛰기, 1분에 roundhouse kick 100번 하기, push-up 30번, 1분에 윗몸 일으키기 40번, back bridge 1분 견디기, 도움받아 뒤로 공중제비 넘기, 낙법, 검은 띠 선배들 상대로 2분씩 연속 3라운드 대련, 손/발로 송판 2장씩 격파, 손으로 벽돌 2장 격파)


그래서 시험 준비하는 내내 자신 없어 하고, 1달 전 부터 여러번이나 그만 두고 싶어 했는데, 관장님을 비롯한 심사위원들께서 너그럽게 봐주신 덕에 어쨌거나 끝낼수 있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믿겨지지 않는 모양인지 어제 저녁에 이어 오늘도 내내 부자간의 대화 주제는 태권도 2단 취득이었고, 급기야는 10월말 Halloween custume 행렬에 쓰려고 사 둔 Angry Bird가 갑자기 찬밥 신세가 되고 올해 custume 은 태권도복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태권도 2단이 본인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perseverance (인내), self-confidence (자신감), pride (긍지) 이렇게 3가지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어제의 하루가 아이 인생길에 부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tribulation brings about perseverance;and perseverance, proven character" (로마서 5:3~4)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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