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카메라 업계 판도?
향후 카메라 업계 판도?
2014.03.05향후 카메라 업계 판도? 제가 관심 있는 회사 위주로 몇개만 골라서 매출및 재무 구조를 아주 엉성하게나마 살펴봤습니다. 왜 이런 짓을 하느냐구요? 세상 돌아가는걸 보니 장인 정신이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팔리게 만들어서 웬만큼 돈을 벌어야 회사가 생존하더라구요. 회사가 생존해야 개선된 신제품도 나오지 않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콘탁스 필카 쓰다가 브랜드 자체가 없어지면서 눈물을 머금고 다 처분한 일인입니다 (아… 또 가슴이 저려오네요….) 21세기에 들어 모든 업계에 걸쳐 벌어지는 일을 보면, 한 업계에 Big 3 (최고가 아닌 최대) 정도만 생존하는 현상이 보입니다. 그런 각도에서 5년~10년 후에도 생존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을 나름 뽑아본 겁니다. (핫셀, 올림푸스, 파나소닉, 펜탁스, 삼성, 시그..
SLR + Pancake Lens
SLR + Pancake Lens
2013.06.22SLR + Pancake Lens Canon에서 세계 최소의 DSLR을 발표했네요. (100D EOS Rebel SL1). 여기에 40mm EF f/2.8 pancake lens 붙이면 (370g+130g = 500g) 요즘 떠오르는 mirrorless와 휴대성으로 겨뤄볼만 하군요. 뭐 Contax Aria 필카 + Zeiss Tessar 45mm f/2.8의 (460g+90g = 550g) 섹쉬함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만...
DSLR: Skin Color
DSLR: Skin Color
2013.01.19DSLR: Skin Color Canon이 한동안 DSLR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이유 중 하나는 소위 '뽀샤시한' 피부색감입니다. 색(color)이란 것은 흔히 아는 RGB (Red-Green-Blue) 수치 말고도, 어떤 조명 하에서 보는가, 어떤 매체를 통해 보는가 등 많은 것에 좌우되는데 사람들이 흔히들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인간의 심리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Color Science를 연구하는 대학의 상당수가 Psychology Department (심리학과)에서 다룹니다. Canon이 피부색감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뒷면에는 동양인 피부색 선호도에 대한 대량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color tuning이 있습니다. Nikon은 사실적 색감, Canon은 예쁜 색감이란 말이 나오는 것..
My Cameras
My Cameras
2010.03.08My Cameras 1. Canonet GIII QL171980년~2008년. 중3때 아버지로부터 선물받아 고등학교 시절 내내 사진반에서 유일하게 SLR없이 꿋꿋이 버티며 쓰던 내 첫 카메라. 고장도 한번 난 적 없고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해 오래 잘 썼는데, 1987년에 SLR을 하나 장만하면서부터 화질에서 밀려 급격히 사용빈도가 떨어진 끝에 2008년에 결국 용도 폐기되었다. 30년 가까이 소유하고는 있었지만 실제 사용은 8년정도 했다. 2. Nikon FM2 1987~1991년. Nikkor lens의 명성을 체험으로 확인하게 해 준 첫 SLR 카메라. 노출계 말고는 몽땅 기계식 수동이고, 500g 남짓한 가벼운 무게에, 떨어뜨려도 끄덕 없을것 같은 튼튼한 몸을 가졌다. 당시 이미 auto-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