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
"다윈의 사도들"
"다윈의 사도들"
2023.02.2310일 전 조선일보에 신간도서 ⌜다윈의 사도들⌟을 소개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저자인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 교수와의 일문 일답이었는데, 제가 주목했던 내용은 두 마디의 대답이었습니다. "진화학은 자연과학이지만 철학적이고 논리학적인 성격이 많다." "흔히 20세기를 바꾼 사상가로 프로이트, 마르크스, 다윈을 꼽는다. 다윈은 세 명 중 유일하게 이론의 설득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인물이다." 짧은 대답이지만 과학자(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로서의 다윈(Charles Darwin)이 쓴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이 현대 진화론자들에게는 사실상 과학적 사실이라기보다는 철학적 사상으로 더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대표적인 진화론자가 시인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또한 제가 ⌜성경의..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3) : 성경과 유전공학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3) : 성경과 유전공학
2023.01.16생물의 분류 단계가 계-문-강-목-과-속-종 으로 내려가는 것을 기억하시지요? 인간이라고 봐줄만한 것들을 묶어 사람(Homo, 호모) 속(屬)으로 칭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대표적인 것들을 대략 살펴보면 약 2300만년 (연수는 어차피 엄청 대략적인 추정이라서 문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전에 석기 도구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는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약 1800만년 전에 직립 보행을 하고 불을 사용 했을 것으로 보는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 약 25만년 전에 동굴에서 살며 매장/종교 문화를 가졌을 것으로 보는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 끝으로 약 10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살아 남은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