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15년 스시잔마이, 오오에도 온천
도쿄. 2015년 스시잔마이, 오오에도 온천
2018.01.27도쿄. 2015년 스시잔마이, 오오에도 온천 여행의 마지막 날은 도쿄만(東京湾, 도쿄완)에 인접한 시오도메 역(汐留駅, 시오도메 예키) 근처의 호텔에 묵었습니다. 가족 첫 일본여행이었던 2008년의 추억찾기(?)를 하는 생각으로 그 때와 같은 호텔을 택했지요. 그 때만 하더라도 항공사, 신용카드 회사들이 한창 point 적립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으던 시절이라, 적립 point를 참 짭짤하게 써먹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갈수록 혜택을 축소해서 어느덧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네요 ㅎㅎ 짐을 풀어놓고 시오도메 역(汐留駅)에서 가까운 JR 신바시 역(新橋駅, 신바시 예키)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를 따라 산책을 합니다. 이것 저것 군것질도 하고.... 시오도메는 본래 JR 화물역이 있는 곳으로 도쿄에..
홋카이도 이른 봄 (7) 유노카와 둘째 날
홋카이도 이른 봄 (7) 유노카와 둘째 날
2018.01.19홋카이도 이른 봄 (7) 유노카와 둘째 날 아침 여명기에 일어나 다시 온천탕으로... 여전히 아무도 없네요 ㅎㅎ 이곳 신관 건물에서 객실로 사용하는 것이 3~7층이고 층마다 객실이 4개 밖에 되지 않으니 100% 손님이 있다해도 20가족... 이른 아침인걸 생각하면 아무도 없는 것이 정상인것 같기도 합니다. 일본 온천탕에 가면 욕조 옆에 큰 물바가지가 있습니다. 탕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한번 바가지로 물을 끼얹고 들어가는 것이 일본에서는 예의입니다. 안하고 들어가면 몰상식한 외국인 취급 받습니다. 아침이 밝아오고 하늘의 반달은 숨기 시작합니다. 새벽 낚시 나온 사람들이 몇 명 있네요. 밤 낚시를 나갔던 조각배가 돌아오는 것이 멀리 보입니다. 아마도 오징어 잡이 배였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확대해 보면 ..
홋카이도 이른 봄 (6) 유노카와 첫 날
홋카이도 이른 봄 (6) 유노카와 첫 날
2018.01.17홋카이도 이른 봄 (6) 유노카와 첫 날 하코다테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7Km 간 곳에 유노카와(湯の川) 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뜨거운 물이 흐르는 강입니다. 1653년에 큰 효능을 경험한 마쓰마에번 영주의 일화로 이미 알려졌다가 1886년 온도와 용수량이 압도적인 대형 온천샘이 발견되면서 온천마을이 되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밤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 둔 큰 아이에게 마지막(?) 선물로 유노카와에 있는 와카마츠 료칸(若松旅館)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과거 일본 황태자도 묵은 적이 있고, 2012년 Michellin Guide 홋카이도 특별판에서 별 2개를 받은 바 있는 90년 전통의 료칸입니다. 일본요리 여관 와카마츠(割烹旅館 若松, 캇포료칸 와카마츠) 〒042-0932 北海道 函館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