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점 (氷点 freezing point)
빙점 (氷点 freezing point)
2016.03.08빙점 (氷点 freezing point) 대학시절 "양치는 언덕"으로부터 시작해서 미우라 아야코(三浦 綾子)의 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정작 그녀의 명성의 시작인 "빙점 (氷点 freezing point)"은 읽은 적이 없던 차에 드라마로 제작된 "빙점"을 보고는, 영 만족스럽지 않아 결국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몰랐는데 속편도 나와 있었군요) 인내의 한도를 넘는 실망, 분노, 미움등을 겪으면서 마음의 문을 걸어 닫게 되고 결국은 마음이 얼어붙고 마는 사람들의 삶을 눈 덮인 홋카이도의 겨울을 배경으로 그려낸 소설.... 일본인의 정서를 참 잘 담아낸것 같은데... 한국인의 정서로 소설을 쓴다면 "비등점 (沸騰點 boiling point)"이라고 제목을 달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