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듣는 남편
말 잘 듣는 남편 (2)
말 잘 듣는 남편 (2)
2022.12.21
말 잘 듣는 남편 (1)
말 잘 듣는 남편 (1)
2022.10.121. 아내가 설겆이를 하며 말했다. "아기 좀 봐요!" 그래서 시킨대로 난 아기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30분째 보고 있는데 설겆이를 마친 아내가 행주를 던져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 2. 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 "세탁기 좀 돌려요." 그래서 난 시킨대로 낑낑대며 세탁기를 빙빙 돌렸다. 힘들게 세 바퀴째 돌리고 있은데 청소를 마친 아내가 던진 걸레에 머리통을 맞았다. 그래도 걸레는 별로 아프지 않아 행복했다. 3. 아내가 TV를 보며 말했다. "커튼 좀 쳐요!" 그래서 난 시킨대로 커튼을 '툭툭' 쳤다. 그만두라는 소리가 없어 계속 치고 있는데 아내가 던진 리모콘을 던졌다. 피하다가 벽에 옆통수를 부딛쳤다. 4.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방 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 있게 말했다. "훔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