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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겨울 (4) 아사히다케 온천지구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 로비 밖으로 나가보니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밤새 내리고도 아직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은 운전을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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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아래로 내려다보니 제설차가 주차장 눈을 치우고, 한 사람이 차에 쌓인 눈을 털어내고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호텔직원이 서비스로 해주는 거라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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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일은 나중에 걱정하기로 하고 눈에 파묻힌 온천지구를 돌며 카메라에 몇장 담아본다.  이 호텔 부근은 Christmas tree로 많이 쓰이는 fir (전나무)가 곳곳에 많다.  눈 덮인 모습 보니 갑자기 크리스마스 카드 속에 들어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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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다케 온천지구 내의 도로는 사진과 같은 가스등 모양의 antique가로등이 길 가에 있다.  가로등을 세우기 위해 만든 나무기둥과 숲의 자연산 나무가 운치있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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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숲 나무들에 덮인 눈꽃이 마치 상고대(hoarfrost)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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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점점 더 많이 내린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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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 공항으로 가는 9:30am에 있는 아침 첫 버스를 타려고 rope way base station을 향해 걸어간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큰 가방을 끌지 않고 든채로 가는데, 반쯤 왔더니 몸이 더워져 땀이 너무 난다.  하는 수 없이 가방을 눈길에서 끌고 가기로 한다.  생각보다는 잘 굴러가는구나.  

폭설에도 불구하고 버스는 제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버스는 공항으로... 
  맞은편에서 간간히 달려오는 차들은 눈길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보라를 날리면서 제법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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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급한 산자락에는 눈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목재 선반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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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댐이 하나 있는 곳 근처의 터널로 들어가려는데 오른쪽 산비탈에 눈사태 방지 선반을 10여개층으로 겹겹히 해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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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와 마찬가지로 히가시카와에서 아무도 타지도 내리지도 않았고, 공항에서도 나 혼자만 내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천에서 기차역까지 가는 듯 하다는 짐작이 맞는듯하다.


공항 1층에 있는 무인 렌트카 카운터로 가서 전화를 하고 pick-up하러 올 사람을 기다린다.  전화받은 사람이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지만 이름과 예약 시간을 묻고 대답하는 정도는 가능하고 렌트카 오피스에서는 각종 나라말로 구비된 서류와 안내문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은 전혀 없다.  기다리면서 옆에 있는 Information Desk에 있는 사람에게 몇가지 지역관련된 것을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 사람도 중국어는 하지만 영어는 거의 못한다고...  영어로 꼭 물어봐야 할 것이 있다면 차라리 항공사 check-in desk에 있는 사람들의 영어가 비교적 나은 편이다.


두 사람 이상이면 모르겠지만, "나홀로 여행"인지라 원래 생각은 기본적으로 기차를 이용하고 비에이(美瑛)에서 하루만 렌트카를 이용할 계획이었다.  (비에이역의 예키 렌뿌란 렌트카 홈페이지 참조)  그런데 후라노에서 토마무까지의 기차요금이 무려 ¥10,000이 나오는게 아닌가!!  좀 더 조사를 해보니 몇년전 홍수때 미나미후라노(南富良野) 지역의 철로가 훼손된 후로 아직 복구가 되지 않아서 직접 갈 수 없다보니 삿포로까지 거꾸로 다시 갔다가 남쪽 노선으로 돌아 오게되어 엄청난 요금과 시간이 나오는 것이다.  이래서 기차는 포기...



여러 곳을 검색해 봤더니, 후라노에서 토마무까지 갈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토마무에서 후라노 프린스호텔을 왕복하는 관광버스가 있다.  그런데 하루에 딱 한번 4:55pm에 출발하고 가격도 ¥3,500으로 만만치가 않다 (Hokkaido Access Network 홈페이지 참조)


그래도 차량 반납 장소가 달라지면 ¥6,000 이상의 추가 요금이 발생해서, 불편을 감수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호기심에 요금 조회를 해보니, 예약 system의 오류인지 임시 promotion인지 모르겠으나 Toyota Rental Car web page의 요금이 규정과는 달리 추가 요금이 붙지 않는 것이 아닌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3,000 가량 돈은 더 들지만 그 정도면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서 충분한 가치가 있어서, 결국 이틀간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제일 작은 hatch-back 스타일의 하얀차를 받았다.  차선이 반대인것 때문에 좌우 헷갈리지 않도록 오른손의 중지는 깜빡이 핸들 위에, 왼손은 기어 스틱 위에 고정 시키고 마음 속으로 "왼쪽 왼쪽" 반복 구호를 외치면서 주차장을 벗어나 오늘의 목적지인 비에이로 출발한다.

Posted by 더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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