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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음식점 비교


몇 달전 태국에서 SNS로 유명세를 날리는 한 젊은 여성의 인터뷰가 일간지에 실렸다.  한국인으로서 기사에 실린 그녀의 돌직구 답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동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젊은 세대에게 한국은 가고 싶은 나라다. K-뷰티, 클럽 문화, 예쁜 카페는 분명히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기성세대는 주로 패키지를 이용하게 되는데, 코스가 천편일률적이다. 음식은 비빔밥·바비큐 일색이다. 특히 ‘오렌지소스(고추장)’는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 있는데, 올드 세대는 좋아하지 않는다. 반면 일본은 갈 때마다 새롭다. 후지산과 온천 등 여행지마다 특색이 있고, 음식도 다양하다. 또 어느 도시 어느 동네를 가든 사고 싶게 만드는 일본산 특산품이 즐비하다. 인사동과는 다르다. 또 한국은 너무 서울에 집중돼 있다." 


“서울의 패키지투어 코스엔  경복궁·창덕궁, 조계사·봉은사가 빠지지 않는데 사실 왕궁과 절은 태국이 더 많다.  반면 일본은 여행지·음식·쇼핑·기념품 등 볼 때마다 새롭다. 그래서 태국 사람들에게 한국은 원타임 이너프(한 번이면 족하다)이지만, 일본은 투머치(볼 게 많다)."





나는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했고 그나마 여러번 다녀온 일본도 고작 5번 가봤을 뿐인데, 한국과 일본의 음식점은 쉽게 대비되는 것이 있어 보였다.  당연히 두 나라의 모든 음식점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지만, 프랜차이즈나 최고급 레스토랑을 제외한 대중음식점에 대해 내가 느끼는 대세(general trend)의 차이는 대충 이렇다.


  • 한국은 돈을 벌고 싶어 음식점을 하고, 일본은 요리를 좋아해서 음식점을 한다.
  • 그래서 한국은 동원할 수 있는 최대 자본을 쏟아 부어 크게 하고 (요즘엔 프랜차이즈가 대세), 일본은 작게 하며 손님 많이 몰려도 가게 확장을 잘 하지 않는다.
  • 한국은 음식 솜씨 괜찮으니 음식점 한번 내보라고 지인들이 말해서 음식점을 하고, 일본은 짧지 않은 도제 생활을 통해 요리를 전수 받아 대를 잇거나 독립한다.
  • 한국은 음식값이 인테리어 비용에 비례하고, 일본은 음식값이 재료의 질에 비례한다.
  • 한국은 주인이 주방을 맡는 경우가 적고, 일본은 주인이 주방을 맡는 경우가 대다수다.
  • 한국은 극소수의 스타 셰프를 제외하면 요리사들이 주방 아저씨/아줌마로 취급 받고, 일본은 요리사들이 마스터(장인) 대접을 받는다.
  • 한국 음식점은 유행을 많이 타고, 일본은 유행을 잘 타지 않는다.  유행이 커지면 원조 논란이 꼭 생기는데, 이것은 맛 흉내 내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 촌구석으로 가면, 한국은 향토 음식점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고, 일본은 향토 음식점과 아주 괜찮은 서양 음식점이 공존한다.


위에 쓴 한국의 '대세'에 부합(?)하지 않는 곳이 한국에도 당연히 꽤 있다.  그런 음식점의 %가 그저 아직은 너무 적을 뿐.  옆 나라 일본은 총리가 관광으로 나라 경기를 살리는데 올인해서 방사능 위험에도 불구하고 6년간 관광객 수가 무려 5배 늘었다고 하는데, 숙박/쇼핑/음식의 삼박자 관광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추어진 나라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세계 11위의 경제규모로 성장한 한국은 이에 버금가는 관광 인프라를 갖추는데 과연 얼마의 시간이 더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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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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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15년 스시잔마이, 오오에도 온천


여행의 마지막 날은 도쿄만(東京湾, 도쿄완)에 인접한 시오도메 역(汐留駅, 시오도메 예키) 근처의 호텔에 묵었습니다.  가족 첫 일본여행이었던 2008년의 추억찾기(?)를 하는 생각으로 그 때와 같은 호텔을 택했지요.  그 때만 하더라도 항공사, 신용카드 회사들이 한창 point 적립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으던 시절이라, 적립 point를 참 짭짤하게 써먹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갈수록 혜택을 축소해서 어느덧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네요 ㅎㅎ


짐을 풀어놓고 시오도메 역(汐留駅)에서 가까운 JR 신바시 역(新橋駅, 신바시 예키)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를 따라 산책을 합니다.  이것 저것 군것질도 하고....   시오도메는 본래 JR 화물역이 있는 곳으로 도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었는데, 2003~2007년에 걸쳐 도시 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단장을 해서 삼성동 KOEX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일본 TV Tower (日本テレビタワー, 니혼 데레비 타와)와 지하통로로 연결되는 곳에 있는 벤치인데 다소 외설스럽기도 하고, 익살 맞기도 하고, 여하튼 일본스럽네요.  막내가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똥침 한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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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한분이 호텔로 찾아 오셨는데 식사 전에 간단히 요기를 하라고 다이야키(たい焼き)를 사오셨습니다.  일본말 직역하면 도미 구이, 한국말로는 붕어빵.


나루토 붕어빵 본점 (鳴門 鯛焼 本舗, 나루토 타이야키 혼포)이란 곳인데 박스가 고급스럽습니다.  그런데 박스보다 놀라운 것은 그 안에 들은 붕어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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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만든 것도 아니고 사서 들고 온 건데, 겉이 여전히 바삭!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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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입니다.  겉 반죽의 두께가 놀랍지 않나요?   너무 달지도 않고 텁텁한 맛도 없는 예술품 팥이 속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있는 분이면 이게 얼마나 놀라운 경지인지 아실겁니다.  일본인들의 음식에 대한 집념은 참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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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을 appetizer로 삼고 저녁 먹으러 나갔습니다.  시오도메 역(汐留駅)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일본 최대의 수산물 시장인 츠키지 시장(築地市場, 츠키치 치바)이 있습니다.  신선도과 가격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곳이지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초밥집으로 보통 다이와 스시(大和寿司), 스시 다이(寿司大), 스시 잔마이(すしざんまい)을 꼽습니다.  다이와 스시와 스시 다이는 서로 옆 가게인데 둘 다 1~2시간 줄 서야하는 것은 보통인데다, 영업시간이 새벽 5시~오후 2시까지만이라 이미 닫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남은 유일한 선택인 스시 잔마이로 갔습니다.  스시 잔마이는 점포가 전국에 있는 체인점으로 품질 좋은 초밥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데다, 상대적으로 자리도 넉넉해 좀 여유로운 분위기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날 저녁도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줄도 없었습니다.  다이와 스시와 스시 다이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인것 같던데, 여긴 현지 직장인들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3층 건물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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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사장인 키무라 키요시(木村清)씨가 매년 1월 1일에 츠키지 시장에서 열리는 참다랑어(クロマグロ, 구로마구로) 경매에서 낙찰 받은 것을 해체하는 사진이 입구에 걸려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의 경매에서 가장 많이 낙찰을 받은 사람인데, 2013년 1억 5500만엔으로 역대 신기록을 세웠던 것을 홍보하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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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개로 파는 초밥이 ¥98~398니까 회전초밥 정도 수준의 가격대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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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鰻, 우나기)를 좋아하는 큰 아이가 (민물장어가 메뉴에 없어 대신) 주문한 특제 붕장어(上穴子, 우에 아나고) 초밥.  ¥500.  보통 붕장어(アナゴ, 아나고) 초밥보다 2.5배 비싸지만 올라가 있는 장어의 크기가 족히 4배배는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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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좋은 평을 받는 메뉴는 참치 종류입니다.  "참치 잔마이" (まぐろざんまい, 마구로 잔마이)라는 세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3,000에 부위별로 13개의 초밥이 나오는데, 대충 계산해 보니 낱개로 시킨거와 가격은 거의 비슷해 보이네요.  아!  세트메뉴는 된장국(味噌汁, 미소시루)이 포함되어 나오니 별도로 주문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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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종류별로 나오는 세트 메뉴 "특선 스시 잔마이" (特選すしざんまい, 토쿠센 스시 잔마이).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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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요?  아~~ 제겐 너무 훌륭했습니다.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절대로 맛볼 수 없는 신선함이 압도적입니다.  일본 내에서야 돈 더 내면 훨씬 잘하는 곳이 많이 있겠지만, 이 정도면 제겐 충분한 호사스러움이었네요.


배는 부른데, 또 언제 이런 맛을 또 보랴 싶어, 참치 대뱃살(大とろ, 오오토로) 추가 주문했습니다.  개당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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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호텔 창문에서 내려다 본 하마리큐 은사 정원 (浜離宮恩賜庭園, 하마리큐 온시 테이엔) 입니다.  도쿄만의 바닷물을 끌어들여 만든 해수 연못과 오리 사냥터가 있는데,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모란이 만발합니다.


17세기 중반 도쿠가와(徳川) 막부의 4대 쇼군(将軍) 이에츠나(家綱)의 동생 츠나시게(綱成)의 별장으로 만들어졌다가, 18세기말 11대 쇼군 이네나리(家斉)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이후에 황실의 별궁으로 사용되면서 지금의 이름 하마리큐(浜離宮)을 갖게 되었고, 1945년에 도쿄도에 하사한 후로 "은사"(宮恩, 임금이 하사했다는 뜻)라는 단어를 이름에 추가했습니다.


첫 여행왔던 2008년에 가봤기에 다시 가지는 않았습니다.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혼잡한 도쿄 안에 있다고 믿기지 않을만큼 한가롭고 조용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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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부페 중 서양식당으로 갔습니다.  메뉴는 소시지, 훈제연어, 샐러드, 오믈렛등 특별할 것 없지만, 그렇다고 질도 같은 것은 아니지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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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비도 조금씩 내리기도 하고 해서, 시내 구경을 하는 대신 오후 늦게 있는 귀국 비행기 시간까지 남는 시간을 온천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도쿄내에도 괜찮은 온천이 몇개 있는데, 가깝기도 하고 온천욕 외의 것을 할 수 있는 "오다이바 오오에도 온센 모노다타리" (お台場 大江戸温泉物語)란 테마 파크로 갔습니다.


저희 숙소가 있는 시오도메역에서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라는 회사의 경전철을 타면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텔레콤 센터 역 하차)



지하 1,400m로부터 퍼 올린 천연 실내 온천 욕탕, 노천 욕탕, 정원에 있는 족욕탕, 그리고 놀이 기구와 식당등으로 채워 2003년에 오픈한 도쿄 최초의 “온천 테마파크”입니다.  3일 정도의 여유로 사전에 미리 계획을 세우면 할인쿠폰도 구할 수 있고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출처: KKday.com]


입구에서 목욕가운(浴衣, 유카타)을 골라 갈아입고 들어갑니다.  저희가 들어간 오전에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 오후 늦은 시간되니 사람들이 엄청 몰려오더군요.  영업시간이 11am-다음날 9am으로 밤 새 있을 수 있어 그런듯 합니다.  일단 안에 들어가면 모든 계산은 손목에 착용하는 ID tag로 계산한 후 나갈때 후불 정산하면 됩니다.  한국 온천 테마파크들도 같은 방식을 도입한지 꽤 된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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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도쿄로 불리기 전 에도(江戸)시절의 시가지 풍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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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반 정도는 초밥, 우동, 라멘, 야키도리등의 간단한 것부터 카이세키요리까지 먹거리로 차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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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반은 각종 게임, 민속놀이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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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카로운 표창을 던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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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忍者) 흉내도 내봅니다.  아이들이 시간 보내기는 좋은데, 게임 많이 하다보면 정산할때 꽤 큰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것은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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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이니 당연히 안에 큰 욕탕이 있고, 연결된 옥외 온천탕도 있습니다..  홋카이도와 달리 사람이 많아서 직접 사진은 찍지 못했고, 테마파크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출처: http://daiba.ooedoonsen.jp]


온천 외에 맛사지 해주는 곳도 있고, 밖으로 나가면 정원인데 족욕탕이 있어 발 담그고 수다 떨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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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도 벚꽃이 만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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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mon 가면을 쓰고 정원도 걸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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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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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닥터피시'라고 불리우는 친친어(親親魚·입맞추는 물고기).  중국, 한국에서도 몇군데 이런게 있다고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중국 해남에서 나는 친친어(親親魚·입맞추는 물고기)라는 어종인데, 따뜻한 물에 살고 피부각질을 뜯어 먹는다고 해서 관심을 좀 받았지요.  위생상 좋은 것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만, 뭐 재미로 한번쯤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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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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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2015년 봄


홋카이도를 다녀오면서 도쿄(東京) 인근의 요코하마(横浜)시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1854년 미국과 도쿠가와막부(徳川幕府)간의 협정하에 국제무역을 위해 홋카이도의 하코다테(函館)와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의 시모다(下田)가 함께 일본 최초로 개항했고, 그 뒤를 이어 1858년에 체결된 미일수호통상조약에 따라 에도(江戸, 지금의 도쿄) 서쪽의 카나가와(神奈)도 개항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카나가와의 미나토(神奈川湊)는 중세부터 도쿄 만 내해 교통의 거점 중 하나로, 가마쿠라 막부가 세워진 13세기 이후 항만 물류가 무척 활발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압력으로 마지못해 개항에 동의한 일본은 카나가와 미나토 (神奈川湊)에서 충분히 거리를 둔 곳에 외국인 거류지역을 만들고 싶어 했고, 그래서 선정된 곳이 당시 인구 600명 정도의 작은 어촌이었던 요코하마(横浜)였습니다.  일본은 이곳을 "가나가와의 요코하마"로 칭하고 단기간에 거류지, 부두, 세관 등 체재를 정돈하여 1859년 7월 1일에 요코하마 항으로써 개항했습니다.  그 후로 요코하마는 일본의 관문의 하나가 되어 여러가지 문물이 빠르게 도입되는 국제색이 뚜렷한 도시로써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도인 도쿄에서 30분 남짓한 가까운 거리에 국제색을 갖춘 깔끔한 도시라, 일본인 젊은이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나 희망 거주 지역으로 인기가 높고, 개방된 문화 덕에 다문화 가정이 선호하는 도시라고 합니다.  무역항에 유입된 외국인들 중 가장 큰 그룹은 유럽인들의 통역을 돕기 위해 스카웃되어 입국한 중국인들로서 요코하마의 China Town은 코베, 나가사키, 도쿄에 있는 것과 더불어 일본 4대 China Town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숙박한 곳은 요코하마 Bay Hotel 도큐 (横浜ベイホテル東急).   Queen's Square 요코하마 (クイーンズスクエア横浜)라는 커다란 shopping mall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출처: Google Map]


저녁시간 거의 되어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차이나 타운 구경하고 식사한다고 나갔는데, 비가 내리는데다 몸 상태도 좋지 않아 숙소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야경으로 소문난 도시에 왔으니 몇장 담아 봐야죠? ㅎㅎ  호텔 발코니에서 찍었는데요, 바로 앞에 요코하마 Cosmo World (横浜コスモワールド)라는 놀이 공원이 있습니다.  동그란게 Cosmo Clock 21이라고 이름 붙은 관람차인데 시시각각 조명이 바뀌는게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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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저녁 먹으려고 호텔 아래 Queen's Square로 내려 갔습니다.  


Queen's Square 요코하마와 요코하마 Landmark Tower (横浜ランドマークタワー) 사이에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네요.  찾아보니 "모쿠모쿠 와쿠와쿠 요코하마 요요" (モクモク ワクワク ヨコハマ ヨーヨー).  번역하면 "뭉게뭉게 두근두근 요코하마 요요"...  


모가미 히사유키(最上久行)라는 사람이 만든 일본 최대 스테인리스 조각 작품으로 바람의 흐름과 길게 뻗은 구름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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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상가에서 마주친 젊은 커플.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과감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좀 더 자주 보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개성이 무척 강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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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그 다음날 아침도 여전히 이른 시각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와는 확연히 다른 도시의 아침이지만, 시간이 일러 이곳도 행인들은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묵고 있는 호텔 앞 다리에서 바다 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담아 봅니다.  왼쪽에 InterContinental 요코하마 Grand (ヨコハマ グランド インターコンチネンタルホテル)가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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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지 않고 다시 숙소인 도큐(東急)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텅빈 로비를 카메라에 몇장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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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에서 2층 호텔 프론트로 올라가는 계단실입니다.  누가 설계했는지 조형미가 참 멋드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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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뜬 호텔 앞 거리에 벚꽃이 만발해서 다시 내려와 조금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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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색의 벚꽃이 한창입니다.  조금더 짙은 분홍생이었면 더 좋았겠다는 사치스런(?) 아쉬움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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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건너편에 있는 미나토 미라이 도큐 Square (みなとみらい東急スクエア)의 2층 Starbucks에서 밑에 있는 조각물을 감상하고 있는데 마침 한 여자분이 지나가서 snap해 봤습니다. 검은색 반정장 옷에 마스크 쓰고 출근하는 모습이 날아오르는 듯한 조각물과 왠지 대조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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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Queen's Square의 빵집에서 파는 핫도그로 간단하게...  미국 핫도그보다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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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여전히 좀 좋지 않아서 관광하지 않고 떠날 때까지 좀 쉬려고 했는데, 호텔에서 책자 뒤적이다가 요코마하항 오산바시 국제 여객선 터미널 (横浜港大さん橋国際客船ターミナル)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2002년에 완공된 곳으로 2층은 국제 여객선 터미널, 옥상은 나무 데크와 잔디로 만든 공원인데 건축에 그리 관심 없는 제게도 눈에 확 들어오는 독특한 곳이더군요.


조금 망설이다가 그리 멀지도 않으니 사진이나 몇장 찍어보자고 택시 타고 갔습니다.


[출처: Google Map]


마지못해 개항을 약속한 일본이 작은 어촌인 요코하마를 형식적으로 일단 개방하기로 하고, 작은 나루(pier)를 급히 대략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큰 배는 접안하지 못해 바깥 바다에 정박한 채로 작은 배로 물건을 옮겨 날랐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서양 문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물동량이 많아지자 35년 후인 1894년 부두를 크게 키워 새로 만들었고 그래서 이름을 큰 나루(오산바시, 大さん橋)로 불렀습니다.  


현재의 오산바시 터미널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맞추어 새로 지은 건물인데 스페인 출신의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 (Alejandro Zaera Polo), 이란 출신의 파시드 모사비(Farshid Moussavi) 부부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부두, 공연 시설, 공원을 수직 벽이 하나도 없이 접혀진 표면으로 계속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로 건축했습니다.  건물 표면의 형태가 일정한 부분이 없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나무들을 컴퓨터로 재단했는데도, 시공 기술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탑승 수속을 하는 카운터들이 있는 곳입니다.  천장부터 Star Trek같은 영화의 우주선에서나 볼법한 독창적인 모양이 압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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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옆쪽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입니다.  Wood deck 으로 만든 길도 평평하지 않게, 곡면과 경사를 조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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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조형미를 극대화한 안쪽 건축물을 제외하면 배가 접안하는 바깥 쪽은 지극히 simple한 직사각형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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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바시 홀과 옥상입니다.  면적이 약 2,000㎡로,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곳도 100% wood deck인데, 계단형으로 만든 관람석들이 넓직 넓직하게 배치된게 시원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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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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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광장에서 숙소 쪽을 바라보고 찍었습니다.  왼쪽에 제일 높은 건물이 요코하마 Landmark Tower, 그 다음에 건물 3개는 Queen's Square 요코하마, 다음에 정사각형처럼 보이는게 요코하마 Bay Hotel 도큐, 그 다음에 coffee bean처럼 보이는게 일출때 찍은 InterContinental 요코하마 Grand입니다.


야경이 멋질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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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서는 늦겨울을 겪다가 갑작스레 맞닥뜨린 요코하마의 완연한 봄...   떠나야할 시간이 촉박해서 대충 둘러보고 왔는데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요코하마 시내는 아예 거의 돌아보지도 못했구요.  나중에 언젠가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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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이웃나라 일본의 정치판을 들여다 보면 1955년이후 총 60년 중 4을 제외한 나머지를 자민당(自民党)이라는 정당이 줄곧 여당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편법 없이 국민들이 투표한 결과이지만, 너무나 오랜 세월을 지배해 왔기 때문에 민주주의 측면에서 보면 발전이 없어 보이고 부패와 부조리도 그만큼 많습니다.  이렇게 된 것에는 좌파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데, 요즘 한국 정치판을 보면서 한국이 일본꼴 되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기 시작한지 꽤 됩니다.


일본의 제1 좌파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당의 역사를 보면서 혹 타산지석을 삼을 수는 없을런지...

  • 주로 좌파의 노동농민당, 중간파인 일본노농당, 우파인 사회대중당 등이 결집하였으며, 우파와 중간파는 민주사회주의적인 사회민주주의를, 좌파는 수정 마르크스주의적인 사회민주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 노동자를 기반으로 한 정당 답게 초기에 대도시와 그 근교지역에서 상당한 강세를 보여 선거구당 후보를 서너명씩 보내기도 했었으나 1960년대와 70년대를 거치면서 공명당, 민사당, 공산당이 사회당의 지지기반을 잠식하게 되어 표를 나눠가지게 되면서 대도시 지역에서 우위를 상실하여 대도시 지역 선거구에서도 대체로 한두명씩 정도나 후보를 보내서 당선시키는 수준이 되었다.
  • 1960년 후반 ~ 1970년대 후반의 야권 연대(사회당-공산당)로 상당수 지역에서 지자체장을 차지했고, 동시에 중, 참의원 선거에서 의석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 70년대 중반 자민당 정권이 위기를 맞았으나 정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리한 노선투쟁으로 내부 분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1977년 참의원 선거에서 27석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이후 1979년 통일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6개월 후에 치뤄졌던 중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당의 부진(248석)에도 불구하고 또 의석을 까먹었다. 그 이후에 별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1986년까지 선거마다 족족 져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 1991년 걸프전이 터지자 사회당은 걸프전을 협상을 통해 종결하자는 비현실적인 논평을 발표했고 이는 위원장의 지도력에 의심을 가게 만들었다. 결국 사회당은 그 해 통일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
  • 1993년 중의원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가 되어 호소카와 모리히로 내각의 여당내 1당이 되었으나 여당내 갈등으로 1994년 4월에 연정을 깨고 그 해 6월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총리가 되는 조건으로 자민당과 연립정권을 수립했다. 하지만 무라야마 내각은 낮은 지지율로 인해 삐끄덕 거렸고, 결국 무리야마 도미이치가 사의를 표명한 뒤, 일본 사회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이렇게 짧은 여당시기를 거치면서 자민당의 부진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도리어 사회당은 정체성은 잃고 자멸해버렸다. 
  • 사회당은 단일노선을 표방하지 못했다. 각 세력의 정치적 입장이 매우 달라 파벌 대립이 지속되면서 쇠망의 길을 걷고 말았다. 특히 1993년 자민당과 연립내각을 구성한 것이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당시 총리였던 사회당 무라야마가 자민당과의 연정을 위해 강령을 전환하면서 보-혁의 대결은 끝나고 진보정당의 존재감도 잃고 말았다.

[자료 출처] 나무 위키 "사회당(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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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Job!

영화&드라마 2015.10.24 21:13

Wood Job!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神去なあなあ日常)이라는 소설을 영화로 만든 일본 영화인데, 참 재미있게 봤네요.  간사이 남동쪽에 위치한 이세반도 미에현(三重県)의 엄청난 숲을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얼마 전 보고 온 홋카이도의 방풍림과 같은 일본의 엄청난 삼림들이 대대로 얼마나 많은 손길을 통해서 가꾸어진 것인가를 처음 알았습니다.  심각한 영화 아니고 가벼운 멜로가 섞인 코미디인데, 가슴에 닿는 대사들이 있네요.



105년 전 사진이야 메이지 시대네

이번에 벨 참나무가 증조할아버지가 심은 나무야


[중략]


그 참나무 1그루 쓰러트리니 80만 엔이에요!

오늘 판 몫을 전부 더하면... 우와~ 

여기 산을 다 베어내면 억만장자잖아요!


하하 뭐 그런 셈인가?


왜 이런 차 타세요? 벤츠 타자고요. 벤츠!


너 진짜 바보냐? 니가 살아갈 동안밖에 생각 안 하지?


네? 뭐 이상해요?


선조가 심으신 나무를 전부 다 팔면

내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는 어쩌라고?

100년도 못가서 대가 끊겨


그래서 묘목을 계속 심으면서 소중히 키워야 돼

이상한 일 같겠지만 말야... 

농부라면 품과 시간을 들여 지은 채소가

얼마나 맛나는지 먹어보면 알아보겠지만

임업은 그렇게는 안 되지 일을 잘했나 못했나 결과가 나오는 건

우리들이 죽은 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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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ㄱㄷ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0.28 18:23 신고

    아직 DVD로 안 나왔나봐.
    Netflix 에도 없고, Amazon에도 없네~
    재미있겠는데? 나오면 봐야지. (나오려나? ^^)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일본


9월에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하면서 선불 유심(USIM)을 사서 쓴 경험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관련 글: "외국에서의 핸드폰 사용 (Using Cellphones Abroad)",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노르웨이, 프랑스",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한국")



기본 정보

  • 사용한 전화기는 iPhone 6 (iOS 8.3) 입니다.
  • 몇개의 선택 옵션이 있는데, 그중 IIJmio Japan Travel SIM이란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OCN Mobile ONE도 설정 방법은 동일합니다)
  • 이 회사는 NTT Docomo의 전화망을 빌려 사용하는 회사 (MVNO -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라서 iPhone은 자동적으로 APN과 MMS설정을 포함한 모든 carrier setting을 Docomo기준으로 자동 설정하는데, 이렇게는 사용을 할 수 없어 별도의 setting이 필요합니다.
  • 일본에서는 Prepaid SIM의 경우 음성 통화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개통시 핸드폰 IMEI(International Mobile Station Equipment Identity) 등록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다시말해 일단 개통되면 한개의 SIM을 호환되는 다른 전화기에 넣어서 그냥 쓰면 됩니다. 


일본의 Prepaid SIM Card 종류

  • IIJmio Japan Travel SIM - 90일간 유효, 2GB, ¥4,000~4,300 (소매점별 자체 가격 설정), 공항/Bic Camera/Yodobashi Camera/Sofmap/Nissan Rental Car등에서 판매
  • Prepaid SIM for Japan by NTT (이전의 OCN Mobile ONE Prepaid SIM) - 7일(¥3,218) or 14일(¥3,780)간 유효, 100MB/day, 공항/역/호텔/소매점 및 인터넷에서 구매가능
  • 그 외에 B-Mobile PAYG SIMSony So-net SIM이 있는데 가격이 2배 이상 비쌉니다.  B-Mobile의 경우 음성 통화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착신은 되지 않는 발신 전용입니다.


설정방법

  •  홋카이도 신 치토세 공항의 Nissan Rental Car에서 (공항내 안내 카운터가 아닌 공항밖 실제 차 수령하는 곳) 세금 포함 ¥4,212 을 지불했습니다.
  •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전화기 전원 끄고 SIM을 갈아 끼운 후 다시 전원을 켜면 곧바로 Docomo network으로 연결됩니다.
  • SIM과 함께 제공되는 안내문에 APN과 MMS의 설정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 되어 있습니다.
  • iPhone의 경우, Docomo SIM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수동설명 메뉴가 감춰져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Profile을 설치해야 합니다.
    • 우선 WiFi 접속을 합니다.
    • Safari를 열고 URL 주소 창에 https://t.iijmio.jp/en/apn 를 입력합니다.
    • 접속된 페이지에서 조금 아래로 scroll down해서 "Download APN configuration profile"이라는 빨간색 button을 누르면, install할 것인가를 묻습니다.  
    • Warning message는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 일본을 떠날 때는 install된 profile을 delete하세요.  Settings -> General -> Profile -> (Cellular IIJmio) -> Delete Profile.
  • IIJmio와 OCN는 다 쓴 SIM을 우송비 소비자 부담으로 반드시 반납해달라고 FAQ 페이지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IIJmio의 경우 현금 구입이고 반납하지 않아도 추가 요금 부과는 없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한 OCN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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