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포도나무의 열매
요한복음: 포도나무의 열매
2022.05.21요한복음에서 반복되는 "나는 ~이다 (ἐγώ εἰμι, 에고 에이미, I AM)"의 표현법으로, 예수께서는 14장과 15장에서 자신을 "길 (the way)", "포도나무 (the vine)" 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삶은 믿는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긴 여정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널린 정보로 많은 것을 미리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처음 가는 생소한 곳으로 여행을 가보면 그저 "길"을 찾아 그것을 따라 묵묵히 걸어갈 뿐, 그 과정에 무슨 일이 있을지,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험할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종착지가 어떤 곳일지도 잘 몰라 호기심과 기대감이 교차하곤 합니다. "나는 길이다" 라고 하신 말씀은 "나를 따르라" 고 명령하신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예수..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2015.11.22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여러분은 도대체 바울이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여러분은 아볼로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우리 두 사람은 모두 종에 불과합니다. 여러분을 섬겨 우리 주인이신 하나님께 여러분의 삶을 맡기는 법을 배우게 한 종일 따름입니다.우리 두 사람은 주님께서 맡겨 주신 종의 임무를 수행했을 뿐입니다.나는 씨를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자라게 하셨습니다.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는 심는 자나 물을 주는 자가 아니라,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심는 일과 물을 주는 일은종들이 약간의 급료를 받고 하는 허드렛 일에 불과합니다.그 일을 가치 있게 해주시는 이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십니다.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이며, 우리는 그 밭에서 일하는 일꾼입니다."(고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