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도시 (5) Paris: Montmartre
유럽의 도시 (5) Paris: Montmartre
2017.08.20유럽의 도시 (5) Paris: Montmartre 19세기의 걸출한 미술가들의 요람이었던 몽마르트(Montmartre) 언덕. 이곳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성지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re)과 사크레 쾨르 (성심, 聖心) 공회당 (Basilique du Sacré-Cœur)이 있습니다. 지명 "몽마르트"는 알고보면 꽤나 심각한 이름입니다. 순교자의 산(Mont des Martyrs). 일찌기 서기 250년경 생 드니 (Saint-Denis)라는 수도사가 프랑스의 골(Gaul, 라틴어로 Gallia) 지방으로 선교를 떠납니다. 골 지방은 프랑스 만화 아스테릭스와 오베릭스 (Astérix et Obélix)의 무대입니다. 명랑한 만화의 내용과는 달리 생 드니는 골 지방의 원주민들에 의해 바로 이..
유럽의 도시 (4) Paris: Buildings & Sculptures
유럽의 도시 (4) Paris: Buildings & Sculptures
2017.08.18유럽의 도시 (4) Paris: Buildings & Sculptures Paris를 이야기할때면 "예술의 도시"이란 단어가 늘 떠오르지요. 도시 전체의 건물과 조각들만 봐도 틀린 이야기는 아닌듯 합니다. Paris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을 꼽는다면 아마도 에펠탑(la Tour Eiffel)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둘째가 Paris에 온 주 목적이기도 했지요. 7,300톤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철로 세워진 이 탑은 건립 당시만해도 '파리의 수치', '흉물스러운 철덩어리', '천박한 이미지'등의 명칭으로 모파상, 에밀 졸라, 알렉상드르 뒤마, 샤를 구노등 당시의 유명한 예술인들에게 혹평을 받았다고 하지요. 유명세에 걸맞게 파리 시내 다니면서 밤낮할 것 없이 엄청난 수의 관광객으로 인해 감히 올라갈 생각은..
유럽의 도시 (3) Paris: Street View
유럽의 도시 (3) Paris: Street View
2017.08.16유럽의 도시 (3) Paris: Street View 앞 글에서 교통편에 대해 썼는데 대도시에서는 BMW (Bus-Metro-Walk)가 진리죠. 특히 도시의 문화와 풍경을 보려면 역시 열심히 발품파는 것이 제일인듯 합니다. 호텔에 투숙하지 않고 제15구역의 아파트에 묵었는데 부근 주택가 풍경입니다. 비교적으로 새건물이 깔끔하니 들어서있고 수많은 빵집들과 음식점들이 각 건물 일층마다 들어서 있습니다. 센강을 건너 시 북쪽으로 가면 사진에서 많이 보던 돌로 깐 도로들과 세월이 느껴지는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게마다 톡톡 튀는 디자인들이 눈에 계속 들어옵니다. [Montmartre 부근의 기념품 가게에서] 재미있는 디자인인데 소화해낼 여자분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Luxemb..
유럽의 도시 (2) Paris: Transportation
유럽의 도시 (2) Paris: Transportation
2017.08.14유럽의 도시 (2) Paris: Transportation Norway에서 프랑스 Paris로 날아갔습니다. 이렇게 먼거리 떨어진 곳을 한 여행으로 잡는 것은 사실 비효율적인데 큰 애는 Norway Fjord를, 작은 애는 Paris Eiffel Tower를 꼭 보고 싶다고 하고, 어쩌면 큰 애와 함께하는 마지막 해외여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국 그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태국 방콕과 영국 런던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방문객수가 많은,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프랑스의 수도 국제 도시 Paris. 매년 무려 1800만명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뭐 서울도 연 1000만명이 다녀가는 곳이니 그리 많이 꿀리지는 않습니다 ㅎㅎ) 면적 105.4 제곱 Km에 인구 223만명이니까 서울 강남, 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