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s Pouch 제작
Lens Pouch 제작
2011.01.04Lens Pouch 제작 Camera가 digital 시대로 접어들면서 달라진 것중 하나가 전용 case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전에는 기종별로 50mm 표준 lens에 맞춰진 가죽 case가 있어서 가볍게 휴대하기가 좋았는데 zoom lens가 일반화 되면서 lens size를 가늠하기 어려워졌고, camera 뒷면에 큰 LCD가 자리하면서 case가 cover할 수 있는 부분도 크게 줄고 제작하기도 어려워진 것 등이 이유로 짐작됩니다. 어쨌거나 큰 가방 없이 camera하나 홀가분하게 어깨에 둘러메고 다니던 시절이 그리워 쓸만한 녀석을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수제작된 가죽 case였는데 그래도 여전히 난제가 많았습니다. Point-and-shoot (속칭 '똑딱이') camera용은 많은데 D..
집 앞으로 배달된 꽃
집 앞으로 배달된 꽃
2010.10.27집 앞으로 배달된 꽃 몇 주 전에 집 앞으로 꽃이 배달되었습니다. (물론 제게 온것은 아니고 wife 앞으로 온거지만 부부는 한몸이니까 ㅎㅎㅎ) 누가 보냈을까 wife와 일주일 내내 궁금해 하다가 M모님께서 보낸 것을 밝혀 냈지요. 40여 평생 처음 받는 것이라서 기념으로 남겨두려고 찍어봤습니다. 아침 일찍 창문으로 비쳐 들어오는 햇빛이 마침 식탁위의 꽃에 비쳐 주었네요. M님, 감사합니다.
Trace
Trace
2010.04.20Trace 아침에 일어나 창문으로 정원쪽을 내다 보는데, 아침햇살이 역광으로 비치는 시멘트 바닥에 반짝이는 미세한 선들이 가득 깔려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뭔가 나가서 자세히 보니 달팽이들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점액들이었다. 느릿느릿한 것들이 이렇게 많은 궤적을 남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저 쳇바퀴 돌듯 흘러가는 시간들을 통해 나는 어떤 궤적을 남기고 있을까... Nikon D90 + Nikon 35mm f/2.0D
완벽한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
완벽한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
2010.03.22완벽한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 (Prêts à tout pour réaliser le cliché parfait) 출처: http://www.paperblog.fr/2080893/prets-a-tout-pour-realiser-le-cliche-parfait/
My Cameras
My Cameras
2010.03.08My Cameras 1. Canonet GIII QL171980년~2008년. 중3때 아버지로부터 선물받아 고등학교 시절 내내 사진반에서 유일하게 SLR없이 꿋꿋이 버티며 쓰던 내 첫 카메라. 고장도 한번 난 적 없고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해 오래 잘 썼는데, 1987년에 SLR을 하나 장만하면서부터 화질에서 밀려 급격히 사용빈도가 떨어진 끝에 2008년에 결국 용도 폐기되었다. 30년 가까이 소유하고는 있었지만 실제 사용은 8년정도 했다. 2. Nikon FM2 1987~1991년. Nikkor lens의 명성을 체험으로 확인하게 해 준 첫 SLR 카메라. 노출계 말고는 몽땅 기계식 수동이고, 500g 남짓한 가벼운 무게에, 떨어뜨려도 끄덕 없을것 같은 튼튼한 몸을 가졌다. 당시 이미 auto-focus..
필카를 떠나야 할 때?
필카를 떠나야 할 때?
2009.08.04필카를 떠나야 할 때? 디카의 물결 속에서도 계속해서 필카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디카도 사 봤지만, finder를 통해 들여다 볼 때마다 잘려서 보이는 듯한 답답한 느낌, 가격대비 너무 마음에 차지 않는 화질 때문에 아이들에게 쓰라고 주고서는 20여년간의 손때가 탄 필카에 지속적인 애정을 쏟고 있었다. 살 당시에 2달 월급을 털어넣다시피 장만해 내 재산목록 1호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던 것인데, 안타깝게도 디카시대로 접어들면서 brand 자체가 없어지는 바람에, 그 stunning한 화질의 lens가 고스란히 못쓰게 된다는 것도 갈아타지 못하도록 망설이게 만든 큰 요인중 하나였다. 최근 들어 film processing을 하는 제대로 된 곳이 급격히 줄어가면서, 얼마나 더 필카로 사진을 찍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