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ftsman and Wolves" in Palo Alto
"Craftsman and Wolves" in Palo Alto
2020.09.28"Craftsman and Wolves" in Palo Alto 2주 전에 San Francisco의 제과점 "Craftsman and Wolves" 가 집 부근 Palo Alto 시의 Farmer's Market에 매주 일요일에 온다는 것을 알고, 이틀 전에 주문을 해서 받아 왔습니다. 지난 번에 San Francisco 갔을 때 사왔던 것들이 가족들의 호평을 받아서 조금 더 다양한 것을 먹어보기로 했지요. 먼저 Japanese Milk Bread (Hokkaido Milk Bread라고도 합니다). 일반 식빵에 비하면 살짝 쫄깃하면서 무척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생크림 솜살 식빵"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점심에 샌드위치 만들어 먹느라고 칼로 깨끗하게 잘랐는데요, 전자 레인지..
"Craftsman and Wolves" in San Francisco
"Craftsman and Wolves" in San Francisco
2020.09.17"Craftsman and Wolves" in San Francisco 영사관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San Francisco에 다녀왔습니다. California와 Oregon 주의 큰 산불로 인해 지난 2주간, 대낮인데 하늘이 컴컴하지를 않나 공기지수 (Air Quality Index)가 150을 육박하지 않나 여러모로 좋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는 가랑비가 살짝 내린덕인지 오랜만에 맑은 공기와 시원한 날씨가 참 감사했습니다. 영사관 업무는 20분만에 끝났고 서둘러 돌아올 필요는 없어서 간김에 Tartine Bakery 들러서 빵을 좀 사고, 추가로 예전에 스윗츠가 맛 있었던 제과점 한군데를 가 보았습니다. 제과점 이름치고는 상당히 생뚱맞은 "Craftsman and Wolve..
Denmark 제과점 Andersen Bakery (Copenhagen)
Denmark 제과점 Andersen Bakery (Copenhagen)
2020.06.08Denmark 제과점 Andersen Bakery (Copenhagen) Strøget (스트뢰에) 의 뚜벅이 관광의 마지막 행선지는 Andersen Bakery (안델센 베이커리)였습니다. 영국의 전화박스를 연상케하는 고채도의 빨간 테이블과 의자가 매혹적입니다. 5년전 저희가 갔을 때는 중앙 기차역 Vesterport Station 건너편이었는데요 지금은 운하 건너편 동남쪽으로 이전한 듯 합니다. 이곳을 찾아간 이유는 기대감이라기보다는 호기심이었어요. 제가 사는 Silicon Valley 지역에 같은 이름의 bakery가 있거든요. 일본 히로시마에서 베이커리를 처음 열은 Shunsuke Takaki가 1959년에 방문한 덴마크에서 Danish Pastry (데니쉬 페이스트리) 를 접하고서 그에 매료되어..
"Parker Lusseau Pastries & Cafe" in Monterey
"Parker Lusseau Pastries & Cafe" in Monterey
2020.05.30"Parker Lusseau Pastries & Cafe" in Monterey Santa Cruz를 떠나 Carmel로 향합니다. 다니는 차 수는 예년에 비해 현저히 적지만 최근 몇달 간과 비하면 차량 수도 많고, 뒤에 이것 저것 달고 다니는 차들도 보이는 것을 보니 연휴는 맞네요.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의 로망 요트군요 ㅎㅎ Watsonville 을 지나다 보니 뙤약볕에서 딸기를 따는 일꾼들이 보입니다. 미국 국내에서 생산하는 딸기가 약 65만톤 가량 되는데 그 중 90%를 캘리포니아가 공급하고, 그 대부분을 이 Watsonville 인근 지역에서 공급합니다. 웬만한 것들은 트랙터로 하는데 딸기는 그렇게 했다가는 당장 뭉그러져 버리기 때문에 인력에 의존해야 합니다. 저런 사람들을 생각하면 berry가 ..
Paris 제과점 Pierre Hermé
Paris 제과점 Pierre Hermé
2020.05.22Paris 제과점 Pierre Hermé 프랑스 음식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달달구리를 파는 pâtisserie (파티셰리, pastry, 제과점) 이지요. 요즘에는 한국에서 많이 보편화 된 macaron (마카롱) 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달달구리 중의 하나였습니다. 원래는 8세기 경 이탈리아의 수도원에서 만들어졌는데 16세기에 수도사 중 한명이 헨리 2세에게 시집 온 Catherine de Medici의 파티셰로 오면서 프랑스 왕실을 통해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마카롱의 대표 주자를 꼽으라면 보통 170년 전통의 Ladurée (라뒤레)와 그곳에서 수업하고 나와 독립한 Pierre Hermé (피에르 에르메)를 고릅니다. 시식회를 하면 용호상박인데, 라뒤레는 상당히 달고 클래식에 충실한 맛인 반면 피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