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정말 가까이?
남북통일. 정말 가까이?
2018.04.29남북통일... 정말 가까이? 6년전 여름 Hawaii Kona 의 YWAM (Youth With A Mission)에서 열린 10일간의 세미나를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전체적인 주제의 흐름과는 별도로 중간 중간 만난 사람들 그리고 한 강의에서 마음 속에 강하게 다가온 단어가 "남북한 통일"이었다. 평소에 진지하게 생각해오지 않았던 주제였기 때문에 내 스스로에게도 다소 의외였지만, 어쨌거나 그 여름에 '통일이 그리 먼 미래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마음의 느낌이 불현듯이 내 마음에 박혔다. 그 후 같은 교회의 한 장로님을 중심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발길들이 시작되었고 그해 가을에는 예수원 Ben Torrey신부님을 초청해서 "남북통일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를 함께 생각해 볼 기회도 있었다. 북한 방문을 시작하셨..
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면 좋겠다
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면 좋겠다
2017.05.20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것이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해, 문재인 후보에게 크게 기대하는 바 없었고, 그래서 이번 정권도 그냥 그러려니 했다. 정치자금 문제로 대법원 유죄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에게 끝까지 보호막 치는 것도 좀 그랬고 (정치권에서 보면 정치적 보복이라 볼 여지도 있긴 하지만), 김홍걸과 같은 금수저 평생백수를 영입하면서 '정치는 사람입니다'라고 하는데에는 할 말을 잃었고 (추락하는 호남권 지지율 올리려고 쇼한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정계 은퇴니 대선 불출마니 뻑하면 말 바꾸기 하는 것이나 표 생길만한 거라면 말도 안되는 것 같은 공약 남발하는 것도 기성 정치인과 전혀 다를바 없어 보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친노 그룹의 수장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그릇이 너무 다르게 느껴졌고, 그..
후안무치 (厚顔無恥, Impudence)
후안무치 (厚顔無恥, Impudence)
2016.02.08후안무치 (厚顔無恥, Impudence) 신문지상에서 볼 때마다,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갈텐데... 싶은 인물들이 몇 있는데 그 중 한명이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다. 미숙한 국정운영으로 힘들어 하다가 IMF 외환 사태에 부딛혀 전반적인 평가가 엉망이 되어 버렸지만, 군부내 하나회 척결, 경제 실명제 실시, 지방 자치제 회복등 다른 대통령이라면 엄두도 못 냈을 큰 일도 했고, 쇼맨십이 섞여 있을 것을 감안하더라도 칼국수만 먹으면서 청렴한 모습 보여주려고 애썼던 아버지의 얼굴에 똥칠을 한 측근 특혜 비리의 중심 인물이, 뭐 그리 할 말이 많은지.... 며칠전 기사에 오른 비슷한 수준의 사람, 고 김대중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김홍걸씨. 2002년 김대중 정부 최대의 스캔들이었던 최규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