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toration of the Whole-Man (전인회복, 全人恢復)
The Restoration of the Whole-Man (전인회복, 全人恢復)
2012.07.29The Restoration of the Whole-Man (전인회복, 全人恢復) Prologue 2주간 Hawaii Big Island에서 열린 세미나에 가족들 모두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단순히 즐기고 쉬기 위해 쏟아 부은 시간과 돈이 적지 않았고, 좋은 강의를 듣기 위해 참석했던 집회도 많았으며, 영적 충전을 위해 다녀온 곳도 꽤 되지만, 이번 2주간만큼 육과 혼과 영이 모두 되살아나는 듯한 경험을 한 것은 처음인듯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것이 가히 전인적(全人的)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肉 (Flesh) Hawaii Big Island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연교차/일교차가 거의 없다시피한 따뜻한 날씨 속에 ..
Greed
Greed
2012.05.03
조삼모사(朝三暮四) Christian
조삼모사(朝三暮四) Christian
2011.10.14조삼모사(朝三暮四) Christian 의 조삼모사는 전국시대 송나라에 저공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집안 살림이 어려워져 키우던 원숭이들의 먹이를 줄여야 했던 노인은 원숭이들에게 “먹이가 부족하니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로 줄이겠다.”고 말하자, 원숭이들이 길길이 뛰면서 성을 냈다. 그러자 저공이 원숭이들에게 “그러면 도토리를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로 바꾸겠다.”고 말했고, 어리석은 원숭이들은 총 갯수가 같음을 모르고 뛸 듯이 기뻐했다. 현대의 다수 christian 모습을 묘사한다면 현삼래사(現三來四)정도 될까... (순서를 바꾸면 총 갯수가 몇백배나 줄어든다고 거듭 말씀하셨는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011.01.27What did Jesus mean when He said, “Take up your cross and follow Me”?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먼저 예수께서 의도하신 바가 아닌 것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그들의 삶속에서 그들이 지고 가지고 가야 하는 어떤 부담 (긴장된 관계, 보람없는 일, 육신의 병 등) 으로 해석합니다. 그들은 자기연민적인 자랑으로 “그것이 내가 져야할 나의 십자가”라고 말합니다. 그런 해석은 예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분께서 의도하셨던 바가 아닙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려고 골고다로 그 분의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셨을 그 당시에는, 아무도 십자가를 지고 가야할 부담의 상징으로 ..
성령의 불꽃
성령의 불꽃
2011.01.041월 1일 새해 첫날 성경공부를 함께 하는 지체들과 성령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현대 교회에서는 많은 경우 "내가 과연 성령을 받았은가" (다른 표현으로 하면 "내 안에 성령께서 들어오셨는가") 에 촛점이 맞추어집니다. 그리고 통상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누구나 성령께서 임재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신다" 로 결론 지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리고 성경이 우리 믿는자들에게 말씀하신 바는 단순히 성령을 받았는가의 on/off 여부가 아닌 얼마나 성령으로 충만한가의 intensity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믿음의 고백을 하게 하시는 분이 성령 하나님이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분은 우리에게 강권적으로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천지의 창조주이시..
새벽이슬과 같은 때
새벽이슬과 같은 때
2010.11.20새벽이슬과 같은 때 o 다니엘 (선지자) 그리고 친구들 teenager o 요아스 왕 (종교 개혁) 7세o 요시야 왕 (종교 개혁) 16세 o Henry Davis 선교사 (첫번째 호주인 한국 선교사) 11세 o Loren Cunningham 선교사 (국제 YWAM 총재) 13세 o Charles Parham (토페카 부흥운동) 9세 우리는 종종 성년이 되기 전까지는 온전한 믿음이 생기기 어렵다고 단정하고 어린 사람들의 신앙을 얕잡아 보곤 합니다. 하지만 성경과 기독교의 역사는 그런 생각이 얼마나 그릇된 것인가를 보여 줍니다. 너무나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10세를 전후해서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구체적인 부르심에 응답하였고 크게 쓰임 받았습니다. 나에게는 13살 그리고 6살된 두 아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도..
임재 (Presence, Shekinah)
임재 (Presence, Shekinah)
2010.10.12임재 (Presence, Shekinah) 삶의 가치는 "은밀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은 많은 경우 나 홀로 있는 은밀한 시간에 나 만이 안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홀로 있는 시간에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심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를 죄의 유혹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벗어나게 해줍니다.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은 예외 없이 그 은밀한 시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고 계심을 알고, 느끼고, 체험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선배들의 삶을 성경은 "하나님과 동행 (walk with God)" 하는 삶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성경에서 선포된 객관적 reality이지만, 그것은 반드시 인격적으로 인식하고 경험되어져..
배 이야기 - 발췌
배 이야기 - 발췌
2010.09.29배 이야기 갑자기 하나님의 음성이 내 생각을 가로질러 들려왔다. "배를 사도록 하라." 나는 깜짝 놀랐다. "정말 당신입니까, 하나님?" 이것이 자동적인 질문이었다. 바하마에서 클레오 태풍을 경험한 이래로 나는 우리가 사역하는데 있어서 2가지 면을 담당해야 한다고 깨달아 왔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이 나를 압도했다. 나는 쉽게 배에 수반되는 문제 즉, 국제 항해법을 잘 아는 숙련된 선원들을 찾는 일이나 구제 사역을 하는 배를 빚 안지고 운항하며, 필요한 양식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었다. .... 하나님께서 배를 구입하도록 추구할 때라고 말씀하신지 13개월만인 1973년 4월에 나는 마오리(배이름) 를 조사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향..
Discipline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Discipline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2010.09.25무척이나 긴 시간에 걸쳐 내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깊게 동의한다고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막연한 "동경" 이었을 뿐 진정한 "동의" 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너무도 절실하게 다가 옵니다. 누구나 동경의 대상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분야에 따라 혹은 스타 운동선수를, 혹은 유명한 음악가를, 혹은 저명한 학자를 동경하고,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동경할 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막연하게 꿈을 꾸어볼 뿐 그것을 얻기 위해 삶을 던져 노력하기 까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 가치에 전심으로 동의한다는 것은 그 가치에 맞게 행동하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지불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치루어야 할 댓가는 그 가치에 비례해 커지기 때문에 결코 만만한 것이..
A Tree Called Ministry
A Tree Called Ministry
2010.09.17A Tree Called Ministry 사역이라는 나무는 땀과 눈물이라는 수분, 수고와 고난이라는 영양분,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라는 햇빛을 받고 자라 새생명이라는 열매를 맺는 것 같습니다. "Now I rejoice in my sufferings for your sake, and in my flesh I do my share on behalf of His body, which is the church, in filling up what is lacking in Christ's afflictions." (골 1:24) "I planted, Apollos watered, but God was causing the growth." (고전 3:6)
마음에 가득 찬 것
마음에 가득 찬 것
2010.09.15마음에 가득 찬 것 꿈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데, 이틀 연속 아침에 깼을 때 꿈 꾼 내용이 머리에 남아 있었습니다. 두 가지 다 추한 내용이었습니다. 하루는 벗은 여자 사진을 보고, 또 하루는 가까운 사람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퍼붓고... 마음이 영 찜찜해 기도시간에 회개를 드리는데 떠오르는 성경말씀은 simply 그것이 내 안의 모습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느냐?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쌓아두었다가 악한 것을 낸다." (마 12:34,35) 점심을 먹으며 읽은 성경은 또 그렇기 때문에 그런 나를 사탄이 별로 어렵지 않게 만나 유혹을..
Spiritual Fitness
Spiritual Fitness
2010.09.11Spiritual Fitness 동트기 전의 이른 새벽인데, 나와서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공짜로 된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육의 건강에 대한 것이지만, 그 원칙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기도 생활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매일 꾸준히 같은 시간에 하는 것이 불규칙적으로 가끔 하는 것보다 덜 힘들다 시간 확보가 일차 관건이다 따라서 꾸준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 전날부터 미리 준비하고 방해가 되는 것들은 절제하는 습관이 전제되어야 한다 좋은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말로만 하는 것은 절대 소용 없고, 매일 매일 실제로 해야만 효과가 있다 다른 방법 (약, 수술)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설령 "요만큼만 해도 효과가 있을까?" 싶을 정도..
According to the Spirit
According to the Spirit
2010.06.03According to the Spirit 재작년 여름에 로마서를 공부하면서 마음에 부딛혀 온 말씀은 8장 3~5절이었다. "육신이 연약하므로, 율법이 할 수 없던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죄를 속하여 주시려고, 자기의 아들을 죄된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보내셔서, 육신에다 죄를 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에게서, 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완성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육신이 아닌 성령을 따라 사는 사는 삶.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신다고 믿으며 성경공부를 꽤 오랫동안 해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
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
2010.02.06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행하신 일들은 "표적(sign)" 이라는 단어를 통해 표현되고 종종 "기사(wonder)"라는 단어와 병행해서 기록된다. Sign이라는 말은, 표지판 처럼 무엇인가를 가리키고 있음을 말하는데 이것을 본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대략 세가지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표지판을 은폐하거나 제거하려고 노력한 사람들표지판의 초자연성에 놀라 그 표지판을 보여준 인물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표지판이 가리키고 있는 바를 읽지 못했던 사람들표지판에 주목했고, 그 표지판이 가리키는 바를 읽고 받아들일 수 있던 사람들 기독교의 핵심은 "믿는가 믿지 않는가"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의 많은 교회가 믿음의 경계선을 1번 그룹과 2번 그룹 사이에 설정하는 반면, 복음서는 그 ..
마부를 형님으로 섬긴 왕손...
마부를 형님으로 섬긴 왕손...
2009.09.18마부를 형님으로 섬긴 왕손 우리나라 기독교 초기인에 세워진 교회중 1893년에 설립된 승동교회라는 곳이 있다. 이 교회 담임목회였던 분 중 이재형 목사님이란 분이 계셨는데, 이 분은 조선철종 왕의 사촌인 경평군의 장남으로 존귀한 왕손이었다. "예수 믿으러 세상에 났다"고 말한 마부 엄가 엄귀현 집사는 1876년 동대문구 중화동에서 봉화꾼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젊었을 때에는 농악 소리꾼, 씨름꾼으로서 주색을 좋아했다. 후일에 경평군의 장남 승동대감 이재형의 마부가 되었고, 1904년 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매일같이 동대문까지 왕래하면서 도중에 정해놓은 세 곳에서 기도하고 다녀서 말도 그 지점에 도달하면 걸음이 멈추는 습관이 생길 정도였다. 그는 마부 노릇하고 남는 시간은 예배당..
주인이 머슴을 '주님의 종'으로 섬기다
주인이 머슴을 '주님의 종'으로 섬기다
2009.09.18주인이 머슴을 ‘주님의 종’으로 섬기다 100년 전 이 땅은 희망을 잃어가는 듯했다. 서양 열강들의 침략과 일제에 의한 탄압으로 정국은 불안했다. 헐벗고 굶주리는 민중은 늘어만 갔고,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렀다. 그럼에도 이 땅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파란눈의 선교사들이 전해주는 복음 때문이었다. 말씀은 사망을 이기고 억압된 마음을 풀어주는 밝은 빛이요, 자유였다. 복음은 희망의 땅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0∼11) 양반과 상놈이라는 신분차, 봉건적 유교문화를 뛰어넘어 헌신과 섬김의 본을 보여준 주의 백성들이 있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교회를 설립한 조덕삼(1867∼1919)..
사람을 양육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
사람을 양육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
2009.09.17사람을 양육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 아들 둘을 키우는 한사람의 아버지로서 매일의 삶을 돌아보면, 이 아이들의 인격형성에 그리 큰 관련없는 잡다한 뒷 치닥거리부터 시작해서 삶에서 중요한 부분까지 매일 반복적으로 처리해주어야 하는 일들이 내 하루 일과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겨우(?) 두명인데도... 함께 살자고 고아 수십명이 몰려온다면 당연히 엄청난 부담을 느낄텐데, 함께 성경공부를 하겠다고 몇십명이 몰려오는 것을 부담으로 느끼지 못한다면 내가 그들의 영혼을 정말 아비의 마음으로 돌볼 자세가 없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예수님의 capacity도 12명 이었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만 명의 스승이 있을지 몰라도, 아버지는 여럿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고전 4:15)
원점에서 다시...
원점에서 다시...
2009.01.01원점에서 다시...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나침반이란 출판사에서 종종 내는 series책의 제목 suffix이다. "당신의 자녀교육: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당신의 교회생활은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당신이 믿고 있는 교리,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등등. 오늘날 하루가 멀다하고 여기 저기서 터져나오는 교회의 일그러진 모습과 교인들간의 우격다짐들은 궁극적으로 교회가 사람들을 "성경적으로 헌신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닌 "전통적으로 길들여진 종교인"들로 양성해온 결과라고 생각된다. 오랜 신앙 생활의 연륜이 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신앙을 쌓아왔던 교단, 교회, 그리고 목회자의 영향이 클수 밖에 없다. 특별히 나를 감격하게 했던 부분, 내가 땀과 눈물을 쏟으며 헌신해왔던 부분, 그래서 나의 삶을..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2008.09.26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바울은 회당에 들어가서, 석 달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강론하고 권면하면서, 담대하게 말하였다. 그러나 몇몇 사람은, 마음이 완고하게 되어서 믿으려 하지 않고, 온 회중 앞에서 이 '도'를 비난하므로, 바울은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나가서, 날마다 두란노 학원에서 강론하였다. 이런 일을 이태 동안 하였다.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은,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모두 주의 말씀을 들었다." (사도행전 19:8~10)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각 사람을 눈물로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도행전 20:31)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삶의 주인으로 영접한 지가 어느덧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뜨거운 신앙의 감격과 넘치는 기쁨은 처음 하나님을 알고 경..
그 날이 올때
그 날이 올때
2008.09.12오늘은 7년전 전세계를 경악하게 한 세계무역센터 테러가 일어났던 9월 11일이다. 미국 곳곳에서 추모 집회가 열리고, 그 날 가족이나 아끼는 사람을 잃었던 사람들이 모여 그리운 마음으로 눈시울을 적신다. 아직 그리 긴 세월을 살았다고는 생각지 않는데, 내 곁을 떠난 사람들이 적지 않다. 99년에 암으로 타계하신 어머니 이외에도, 동갑내기 친구도 몇을 떠나 보내야 했고, 또 후배들도 있었다. 삶의 종말은 누구에게나 불현듯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그 날이 왔을 때 나는 과연 그 분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있을 것인가? 그리스도를 향한 불타는 가슴으로 살아가던 꽃 같은 시절에 부름을 받은 후배가 있다. 얼마 전 그가 몸담고 있던 CMF에서 그의 유고집을 발간하기로 했는데, 내가 만난던 그에 대한 모습을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