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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오늘(현실)은 무슨 요일?
[퀴즈] 오늘(현실)은 무슨 요일?
2023.01.22문과용 문제입니다. "어제가(현실) 내일(바램)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여기서 오늘(현실)은 무슨 요일? 그냥 답만 찍으면 안되고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답 공개는 2일 뒤 (미서부 1월 23일 2pm, 한국 1월 24일 7am) [답 공개] 현실의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금 토 일 바램 : 오늘 내일 현실 : 어제 오늘
오드리 헵번 (Audrey Kathleen Hepburn)
오드리 헵번 (Audrey Kathleen Hepburn)
2023.01.20오늘은 1993년 1월 20일에 63세를 일기로 타계한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30주년 기일입니다. (조금 전 신문을 통해 여배우 윤정희님의 부고 소식도 접합니다. 같은 날 30년 차이로 세상을 떠나셨네요) 24세 되던 1953년 8월 의 주연으로 할리우드 영화계에 데뷔해 1967년 사실상 은퇴할 때까지, 1954년 , 1959년 , 1964년 등의 수많은 명작을 남긴 가장 위대한 여배우 중 한명이었던 것이 젊은 시절 그녀의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비춰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그녀의 삶은 엄청난 고난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외가는 네덜란드의 명문 남작 집안이었으나 그녀가 6살에 부모가 별거를 시작해 10살이 되던 해에 이혼을 했습니다. 11살이 되었을 때 독일군이 프랑스 침공의 진격로로 네덜란드를 점령..
"미남이시네요" (실화라고 함)
"미남이시네요" (실화라고 함)
2023.01.20(출처 미상. 실화라 카더라) 한 친구 이야기 제 친구중에 지방을 자주 가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느날 또 지방을 다니며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들어섰는데 톨게이트 여직원과 자연스레 인사를 하게되었다네요. 친구: 안녕하세요 여직원: 네 안녕하세요. 그러더니 여직원분이 친구를 보며 여직원: 미남이시네요. 그 말을 들은 친구는 들떠서 창문에 손을 턱 올리고 멋있는척 폼 잡고 친구: 그쪽도 미인이시네요. 그러자 그 여직원이 어이없다는듯 보면서 이렇게 말하더래요. . . . . . . . . . . . . . . 여직원: 미납이시라고요... 😓
순간의 착각
순간의 착각
2023.01.17착각 1 몇 년 전 카멜(Carmel)에 갔다 점심 식사를 하러 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마시지는 않지만 호기심에 테이블에 있는 와인(wine) 리스트를 봤지요. "Wine by the Glass가 단돈 2불??? 사케 3불, 샴페인 4불?????" 인줄 알고 말도 안되는 착한 가격에 감동하고 있었는데 . . . . . . . . . 가격이 아니라 페이지 😓 😝 착각 2 평소와 같이 주말 아침에 Rancho San Antonio로 산책을 갔습니다. 오솔길이 구불구불해 눈길을 아래로 두고 걸어내려오는데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의 가슴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날렵한 체격인데 가슴 근육에서 범상치 않은 두께가 느껴지더군요. '대체 얼마나 운동을 했길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고 얼굴 쪽으로 시선이 갔..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3) : 성경과 유전공학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3) : 성경과 유전공학
2023.01.16생물의 분류 단계가 계-문-강-목-과-속-종 으로 내려가는 것을 기억하시지요? 인간이라고 봐줄만한 것들을 묶어 사람(Homo, 호모) 속(屬)으로 칭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대표적인 것들을 대략 살펴보면 약 2300만년 (연수는 어차피 엄청 대략적인 추정이라서 문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전에 석기 도구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는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약 1800만년 전에 직립 보행을 하고 불을 사용 했을 것으로 보는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 약 25만년 전에 동굴에서 살며 매장/종교 문화를 가졌을 것으로 보는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 끝으로 약 10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살아 남은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
"SNS 시인 이환천" 패러디
"SNS 시인 이환천" 패러디
2023.01.14몇 년 전 페이스북에서 이환천이란 시인이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일상의 (주로 웃픈 내용의) 감정들을 손글씨로 써서 올린 것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받았지요. 주로 4글자씩, 같은 수의 글자/라인을 유지하며 또박 또박 읽히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표시 7편 소개: SNS시인 이환천 화제.. “일기 쓰고 엔터만 잘 쳐도 시가 된다”] 재미있어 보여 같은 스타일로 패러디(parody)한 것 하나를 페북에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던 페친 한 분이 같은 사람이 이것도 한번 패러디해보라고 던져 주네요. 난이도 높은 숙제를 던진것 같아 보였습니다. (부제: 정신착란) 그랬더니 다른 페친들이 가세해서 이것 저것 패러디 답글을 달기 시작하더군요 😅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하나 올렸..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2) : 과학적 시간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2) : 과학적 시간
2023.01.12성경의 창세기에 기록된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인류"의 나이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창세기 1장에는 6일 동안 세상이 창조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고, 빼곡히 기록된 족보와 나이를 다 더해서 살펴보면 인류의 조상 아담은 약 BC 4천년 정도에 탄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반면 과학계에서는 "인류"의 나이는 수백만년, "지구"의 나이는 약 45억년, "우주"의 나이는 120~140억년으로 봅니다. 과학자들이 나이를 계산할 수 있는 근거들이 이론으로 정립된게 불과 수십년 전이기 때문에 수백만~수백억년의 세월을 "측정(measure)"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고, 다수의 과학자들이 동의하는 가정(assumptions)에 의해 "추정(estimate)"을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내에서조차 가장 논란이..
월요병
월요병
2023.01.09모두들 주말에 잘 쉬셨는지요? 😄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1) : 성경과 과학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1) : 성경과 과학
2023.01.09학창 시절, 문과 과목을 잘 못하고 좋아하지 않아서 "역사"라는 과목과는 먼 거리를 두고 살았습니다. 대학 2학년부터 교회를 제대로 다니면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성경을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뒤늦게 "역사"라는 과목을 조금이나마 진지하게 대하게 되었지요. 꽤 오래 전부터 창세에서 현재까지 벌어진 큰 사건들을 아주 대략적으로나마 정리해보고 싶은 생각을 막연히 가지고만 있다가, 한번 시간을 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정리를 했기에 그 내용을 몇개로 나눠서 올리려고 합니다. 주 목적이 역사에 무지한 공돌이가 자습하는 것이라서 아주 빈약하고 피상적인 수준일테니 큰 기대하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 "제가 이해하는" 성경의 관점에서 본 역사입니다. 앞 부분은 "창조과학 (creative scie..
북가주 정전
북가주 정전
2023.01.06어젯밤에 감사하게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강풍 (태풍 수준은 아니고요 ㅎㅎ) 을 동반한 비라서 green 표시 포함해서 아래 지도에 표시된 모든 곳이 5일 아침 현재 정전입니다 😱 전체 다 복구되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네요. 집에서 동쪽에 있는 사무실은 괜찮아서 일단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도 15시간째 정전입니다. 겨울이니 냉장고는 안 열고 있으면 하루 이틀은 괜찮을테고, 다만 난방이 되지 않아 어젯밤은 쬐끔 추웠습니다. 캄캄하고 인터넷 끊기니까 작은 아이가 너무 심심해 하더니, 플래시 켜 놓고 퍼즐 맞추기 하더군요 😁 영향 받은 가구수가 꽤 되는 지역이라 (orange colored) 우선순위 면에서 조금 높게 잡혔기를 기대해 봅니다. ⇨ [2시간 후 update] 17시간 만에 복구 되..
[퀴즈] 어떤 컵이 가장 먼저 가득 찰까요?
[퀴즈] 어떤 컵이 가장 먼저 가득 찰까요?
2022.12.31(공돌이들은 쉬는 시간에 머리 식힌답시고 이런 거나 풀고 있다 카더라. 젠장...) 수도꼭지 물은 파이프 크기에 비해 아주 천천히 흐른다고 가정 답 공개는 4일 뒤 (미서부 1월 3일 정오, 한국 1월 4일 새벽 5시) 정답발표: 3번만 차고 넘친다. 다른 컵들은 절대 채워지지 않는다.
북극 거위들의 험난한 삶의 시작
북극 거위들의 험난한 삶의 시작
2022.12.30엄마 북극 거위(barnacle goose, 학명 Branta leucopsis)의 멋진 활강을 본 새끼 거위가 '나도 저렇게 멋지게~~' 하며 절벽에서 날개를 활짝 펼치고 뛰어내린다. 결과는....... . . . . . . . . 전혀 멋지지 않은 "전기구이 통닭"같은 폼으로 90도 경사의 길고 긴 자유낙하 후에 절벽바위에 부딛히면서 수도 없이 구른다. 쿵~ 윽~ 데굴데굴~ 아아앙~~ 다시 쿵~ 데굴데굴~ (우쒸~~~~) ........... (적막) 끄응..... 내가 아직 살아있나? 새들이라고해서 처음부터 날수 있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 😔 거위과의 새들은 어미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주지 않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어미와 함께 음식을 찾아다닙니다. 그린란드를 비롯한 북극지역에 분포한 이 북극 거위..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Joyeux Noël)"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Joyeux Noël)"
2022.12.24메리 크리스마~~~스!!!! 2월 말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결국 우려하던대로 장기화 되면서 2022년을 넘기게 되는 듯 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동방 정교의 전통에 따라 1월 6일 밤이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우크라이나를 생각하면서, 서로 죽고 죽이는 1차 세계대전의 비참함 속에서 맞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평화의 아들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를 생각하며 휴전(truce, ceasefire, 혹은 정전)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한편을 소개합니다. 이 영화의 소재가 된 사건은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첫해 1914년의 크리스마스 이브에 벌어졌습니다.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왕위 후계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세르비아 국민주..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2022.12.23어느덧 2022년이 거의 다 가고 이번 주말이 크리스마스입니다. 함께 대학원 다녔던 친구 중 한국 회사에서 일하는 한 명이, 밋밋하기만 한 사무실에서 나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싶어, 쿠키를 주문해 스티커를 일일이 붙여서 회사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명이 조심스럽게 "부사장님, 저........ 그 제품 문구가... 그....... 늦둥이 가지셨단 거 같기도 하고..... 아니시죠?" 😂 😨 🤪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장 6절] For unto us a child is born, unto us a son ..
말 잘 듣는 남편 (2)
말 잘 듣는 남편 (2)
2022.12.21
굵어진 손가락에서 반지 빼기
굵어진 손가락에서 반지 빼기
2022.12.20
빈란드 사가 (Vinland Saga) 애니메이션
빈란드 사가 (Vinland Saga) 애니메이션
2022.12.16핀란드(Finland)가 아니고, 빈란드(Vinland) 사가 (Saga, 전설)입니다. 2005년부터 발간이 시작되어 아직 연재중인 유키무라 마코토(幸村 誠)의 만화 가 원작이며, 2019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1부가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편당 25분, 총 24편인데 9회까지 본 결과 스토리가 무척 탄탄하고, 상당한 인기몰이를 해서 일찌감치 2부도 제작을 결정 했고 내년 1월에 방영을 한다고 하여 추천을 드립니다. 맛보기로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1부는 전쟁과 싸움 장면이 주를 이루고, 일본 작품이라서 유혈이 낭자하며 사지는 물론이고 목이 뎅겅 날아가는 장면들도 종종 나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원작은 당연히 일본어로 나오는데 서양사람들이 일본어로 대화하는 것이 낯설게 느..
고뇌와 떨림이 담겼던 전인권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고뇌와 떨림이 담겼던 전인권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2022.12.13'라떼는 말이죠' 한국에서 발매되는 모든 음반과 테이프에는 소위 '건전 가요'라는 것이 마지막 트랙에 반드시 추가되어야 했습니다. 음반의 성향과는 전혀 동떨어진 '갑툭튀'이다보니, 당연히 대다수의 음반은 무성의하게 Ctrl-C/V로 집어넣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건전가요를 직접 정성 들여 부른 한 음반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1985년 록그룹 의 첫번째 앨범. 그 음반에서 이들은 을 전원이 함께 아카펠라로 불렀습니다. 충격이었지요. '아... 이 그룹은 자신들의 의사에 무관한 강제사항이라 할지라도 대충 하지 않고 자신들의 노력으로 결국 제대로 된 음반의 일부를 만들고 마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 한국 대중가요에 미친 영향은 실로 엄청난 것으로 압니다. 수록된 곡 9..
비요일의 산책
비요일의 산책
2022.12.11가뭄으로 매년 걱정이 그치지 않는 캘리포니아인데 올해는 감사하게도 11월부터 비가 종종 내려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산책가는 토요일인데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요. 👍 풍속도 제법 되고 강우량도 많아서, 우산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5월에 아이슬란드 여행 가면서 샀던 비옷과 장화를 즐거운 마음으로 꺼내 입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슬란드의 스코하포스(Skógafoss, 스코가포스)에서] 뒷산 언덕에 들어서니 예상했던 것보다도 비바람이 더 거세서 비옷 꺼내입고 오기를 차~~암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산 여러번 훌떡 뒤집어 지고, 산능선에서는 수평으로 날아오는 빗방울을 우산으로 막다가 갈대처럼 가녀린(엥? 대체 누구??) 이 아니고... 소금부대처럼 육중한 제 몸이 휘청거리기까지 했네요. 물..
LinkedIn에서의 미심쩍은 연결 신청
LinkedIn에서의 미심쩍은 연결 신청
2022.12.072003년에 실리콘 밸리에서 창립된 LinkedIn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페셔널 인적 네트워크입니다. 2016년 인수되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가 되었고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에 8억 3천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고, 미국에서는 구인/이직에 무척 중요한 회사 중 하나입니다. 개인의 사교적인 연결도 있지만 대부분은 직업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라서 자신의 현재/과거의 직장 동료, 동문이면 본인의 권한으로 연줄(connection)에 추가가 가능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연결 신청을 하고 상대방이 받아들여야만 추가가 가능해집니다.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 정도면 대충 연결 신청을 받아들이다 보니 얼추 제 연줄도 800명이 넘었는데요, 제가 회사를 옮기지 않고 한 회사에 오래 근무하다보니, 어느 정도 지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