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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행 (서울) : 왕비집/목란, 2023년 봄
맛집 기행 (서울) : 왕비집/목란, 2023년 봄
2023.04.15이번 짧은 여행의 주 된 목적은 '맛집 기행'이었습니다. 올 가을이면 동부 외진 곳에 있는 대학으로 떠나는 둘째 아이의 환송 여행이랄까요? 둘째 아이가 저와 취향이 여러모로 비슷한 편인데, 큰 차이점이 있다면 저는 자연이 멋진 곳으로 가는 여행을 가장 좋아하고 작은 아이는 맛있는 음식이 많은 도시로의 여행을 가장 좋아합니다. 맛 없어도 남기지 않고 다 먹기는 하는데 정말 맛 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즉시로 엔돌핀 수치가 100배쯤 올라가는 아이지요. 4년 간 제대로 된 가족 여행을 한번도 가지 못했기에, "예산 제한 없이 일주일 간 먹고 싶은 곳 다 데려가 줄테니까 계획 짜 보라"고 했더니 신바람이 나서 2달 넘게 폭풍 검색과 수 많은 전화/온라인/이메일로 예약을 해서 일주일 일정을 꽉 채웠습니다. 서울에..
에어 프레미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기, 2023년 봄
에어 프레미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기, 2023년 봄
2023.04.13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보러 매년 한번씩은 방문을 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만 4년 만에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일년 간 풀타임(full time)으로 일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작은 아이의 짧은 방학 + 휴가에 맞추다 보니 일주일의 짧은 시간 동안 서울에서 3일 머물고, 큰 아이가 있는 도쿄에서 4일 머문 후 돌아와야 했습니다. 과거에는 마일리지 승급(mileage upgrade)에 제한이 없어 몇 년간 마일리지를 모으면 비즈니스석(business class)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승급 가능한 이코노미석(economy class)을 구분해 만든 뒤로는 그럴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가족들 중 막내만 비즈니스석을 타본 경험이 없어서, 고등학교 졸업하면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 딱 한번 비즈..
방문자들에게 너무도 불편한 한국의 교통
방문자들에게 너무도 불편한 한국의 교통
2023.04.12IT 강국이라고 자화자찬하는 한국이지만, 필요 이상의 규제와 일관성이 떨어지는 각종 인증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은행/금융 업무나 각종 인터넷 구매등이 단기 체류 외국인들에게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신분증/한국전화/한국신용카드를 가진 재외 국민들에게조차 무척 어려운 일인 것은 정권이 몇번 바뀌었지만 여전합니다. 만 4년만에 서울과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마침 서울은 이른 벚꽃이 가는 곳마다 만발해서 눈이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짧은 여행을 가서, 해외에서 온 '관광객'의 입장에서 2개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느낀 것은, 관광객을 맞아들이기에 한국의 교통 시스템은 여전히 너무도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은 코로나 사태 초기에 확진자 보고를 일일히 팩스로 하고, 관공서에서는 아직도 플로피 ..
킹스 칼리지 성가대의 획기적인 발표
킹스 칼리지 성가대의 획기적인 발표
2023.04.01중세 시대 유럽 교회의 성가대에서는 여성이 노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공식적으로 허용한 것은 1960년 경이었고, 영국 성공회(Anglican)는 15세기부터 여성 성가대원들이 많았으나 아직까지 남자로만 성가대를 유지하는 곳도 있습니다. 영국 케임브릿지 소재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의 성가대가 그 중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설립된지 무려 582년이나 된 지금도 이들은 매일 노래를 합니다. 이 성가대의 구성은 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러번 개정되었다가, 현재는 7~13세의 소년 16명 + 성인 합창 장학생 14명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소년들의 경우 6~7세에 오디션을 통과하여, 8세에 견습생을 시작, 10세부터 정식 멤버가 됩니다. 13세까지 할 수 있으나 ..
필카 렌즈에 담겨 있던 유용한 정보
필카 렌즈에 담겨 있던 유용한 정보
2023.03.27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던 필카 시절의 분들은 렌즈에 아래와 같은 표시가 있던 것을 혹 기억하시는지요. 사진은 Nikon Zoom-NIKKOR 80-200mm 1: 4.5의 예입니다. [출처: https://radojuva.com/] 얼핏 보기에 복잡하게 알록달록한 색깔로 표시된 것은 소위 피사계 심도(被寫界深度, Depth of Field 혹은 Depth of Focus)라는 것으로, 사진 입문자는 이것 하나만 제대로 이해해도 사진에 필요한 기본 기술의 50%를 터득하는 것입니다. 먼저 같은 렌즈를 살짝 돌려 살펴보겠습니다. 원통을 따라서 200, 135, 105, 90, 80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렌즈의 초점거리입니다. 소위 줌렌즈(zoom lens, 가변 초점거리 렌즈)이고 (이 렌즈의 경우는) 원통을..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3년을 되돌아 보며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3년을 되돌아 보며
2023.03.113년 전 오늘, 2020년 3월 11일, WHO(세계 보건기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범유행전염병(pandemic)임을 선언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몇 주면, 길어야 몇 달이면 끝날 것으로 생각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에야 길고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인생에 아마도 다시 겪지는 않을 것 같은 '일찌기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를 한번 복기해 봅니다. 2019년 11월에 최초로 보고된 후 2020년 1월부터 아시아 권으로, 2월 중순부터는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각 대륙에서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세계 최초로 1월 23일에 발원지인 우한(武汉)을 완전 봉쇄(lockdown) 시켰고, 3월 9일에는 이탈리아가 유럽 최초로 북부 14..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5) : 홍수 그 이후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5) : 홍수 그 이후
2023.03.06노아의 가족 8명만이 홍수에서 살아남았고 그로부터 현세까지 전 세계에 인간들이 퍼져나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0~11장은 노아로부터 시작된 가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벳 집안은 그다지 특이할 만한 사람이 없고, 셈 집안에서는 창세기 12~24장의 주인공인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람(아브라함)과 부인 사래(사라)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지요. 그리고 함 집안은 구약시대 내내에 걸쳐 그리고 21세기 지금까지도 이스라엘과 적대관계를 이루고 있는 가나안 족속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홍수 이후에 특이할만한 변화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계절의 시작 "땅이 남아 있는 한 심고 추수하는 때가 있을 것이며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않을 것이다" (창 8:22) 인간 수명의 급격한 감소 홍수..
요세미티 설경 구경 또 불발
요세미티 설경 구경 또 불발
2023.03.02눈이 내리지 않는 동네에 살지만 눈을 너무 좋아합니다. 지난 겨울에는 2021년 12월 30일에 눈이 펑펑 내려줘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올 겨울에는 강설량은 월등히 많았으나 기온이 높다보니 계속 눈이 녹아서, 휴가를 냈다가 전날 취소만 3번 했고, 2월 되면서는 더이상 눈이 내릴 것 같지 않아 마음을 접었지요. 그러던 중 지난 주말부터 예상치 않은 추운 날씨에 비가 계속 내렸고, 평년보다 기온이 많이 낮다보니 집부근의 산들도 반이 눈으로 덮였습니다. 기대에 부풀어 매일 요세미티의 날씨와 웹캠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일기 예보에 따르면 오늘 (3월 1일) 까지 계속 눈이 내릴 것이고 그에 따라 요세미티도 오늘까지 폐쇄했다가 내일 다시 열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내일 휴가를 내고 기..
"두시탈출 컬투쇼" 사연 레전드 (3)
"두시탈출 컬투쇼" 사연 레전드 (3)
2023.03.011. 한 대학생이 교수님께 성적 정정 메일 보내고 난 후에 확인하려고 발신함을 들어가서 보니까 원래 "교수님, 저에게 B를 주셨습니다" 라고 해야 하는데... "교수님, 저에게 B를 주셨습디다" 라서 써서 보냄 ㅋㅋㅋㅋ 2.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펑펑 울고있는데 남자친구의 문자.... "좋은 감자 만나" ㅋㅋㅋㅋㅋㅋ 3. 어떤 남자가 첫키스를 하는데 여친 어딜 잡아야할지 몰라서 멱살잡고 키스한거 ㅋㅋㅋㅋ 4. 미술 시간에 먹는 걸 그리는게 있었음 근데 어떤 애가 도화지 전체를 까맣게 칠해서 "김이에요"라면서 냈음 근데 그 미술선생님이 도화지를 쫙쫙 찢으면서 "떡국에 넣어먹어라" 라고 했음ㅋㅋㅋㅋ 5. 어떤 사람 아버님이 밤에 술 취해 들어오셔서 발 씻으려고 세면대에 왼쪽 발을 올려 놓으셨음 근데 오른쪽 발..
광(狂) 팬
광(狂) 팬
2023.02.262005년 작 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유능한 커리어 우먼이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집니다. 너무 괜찮은 남자인데 그 때까지 미혼인 것이 신기했지요. 사실을 알고 보니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 Sox)의 광(狂)팬인 이 남자는 야구 시즌만 되면 만사를 제껴놓고 경기 관람과 응원에만 열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에서 우선순위 (priority) 1번이 보스턴 레드삭스였던 거지요. 스포츠 종목과 관계 없이 광팬들은 비슷한 유사성을 보입니다. 한국이 딱 한번 4강까지 진출했던 2002년 월드컵을 단체로 관람했던 사람들은 지인 혹은 가족들의 숨겨졌던 광기(狂氣)를 발견하며 놀라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스포츠는 단연 미식축구(American Football)입니다. 가장 큰 경..
"다윈의 사도들"
"다윈의 사도들"
2023.02.2310일 전 조선일보에 신간도서 ⌜다윈의 사도들⌟을 소개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저자인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 교수와의 일문 일답이었는데, 제가 주목했던 내용은 두 마디의 대답이었습니다. "진화학은 자연과학이지만 철학적이고 논리학적인 성격이 많다." "흔히 20세기를 바꾼 사상가로 프로이트, 마르크스, 다윈을 꼽는다. 다윈은 세 명 중 유일하게 이론의 설득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인물이다." 짧은 대답이지만 과학자(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로서의 다윈(Charles Darwin)이 쓴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이 현대 진화론자들에게는 사실상 과학적 사실이라기보다는 철학적 사상으로 더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대표적인 진화론자가 시인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또한 제가 ⌜성경의..
미국 부흥의 전조? 애즈버리 대학에서 다시 터져 나오는 부흥
미국 부흥의 전조? 애즈버리 대학에서 다시 터져 나오는 부흥
2023.02.19미국 켄터키주에 총 재학생 수가 2,000이 채 되지 않는 애즈버리 대학(Asbury University)라는 대학이 있습니다. 영국 선교사이자 미국 감리교 초대 감독이었던 프란시스 애즈버리(Francis Asbury1745-1816)의 이름을 따서 1890년에 세워진 학교 입니다. 이 학교는 여러 날 동안에 걸쳐 도저히 중단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예배로 이어지는 부흥(revival)이 여러번 있었던 역사의 현장인데, 10일 전인 2023년 2월 8일에 유례 없이 10일 넘게 계속되는 또 한번의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고 있어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평범한 정기 수요 예배(chapel)였으나 학생들이 예배가 끝난 후에도 그 곳을 떠나지 않고 시간을 완전히 망각한 채 계속 찬양과 예배를 드리기 시작..
현실같지 않은 설경(雪景)
현실같지 않은 설경(雪景)
2023.02.15[출처: Facebook "Flowers and Nature"] 촬영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혹 뽀샵으로 만든 사진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스멀스멀...)
공돌이가 졸지에 인사과 과장이 된 사연
공돌이가 졸지에 인사과 과장이 된 사연
2023.02.13서류 버릴 것들 정리하다보니, 한국에서 다녔던 직장의 재직 증명서가 나오네요. 대학원 마치고 미국에서 취직을 하면서 과거 경력 증명이 혹 필요할까 해서 발급 받아둔 것이었지요. 그런데, 공돌이인 제 재직 증명서에 "Manager of the Human Resources Management Department," 번역 하면 "인사과 과장"이라고 적혀있어서 결국은 쓸모가 없었습니다 😓 한국에서 학부 졸업하기 전인 1월 2일부터 일을 시작해서 늦깎이 유학을 나올때까지 7년 반 동안 직장 생활을 했고, 최종 직급이 선임 연구원(과장급) 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별일 없는 한 한국에 돌아갈거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장기 휴직을 신청하고 나왔지요. 그런데 공부를 하는 중에 한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주도로 소위..
윌리(의 고양이)를 찾아라!
윌리(의 고양이)를 찾아라!
2023.02.07올린 사람은 찾는데 무려 1시간이나 걸렸다네요. 저는 운이 좋았는지 15초 안에 찾았어요. [출처: Facebook] 쉽게 찾으셨으면 이것도 한번? 😜 눈표범(snow leopard)이 한 마리 숨어 있습니다. 모래 위에 숨은 광어 찾기보다 어렵네요 😅 [답은 여기에]
음악이 과학을 만났을 때 (When Music met Science)
음악이 과학을 만났을 때 (When Music met Science)
2023.01.31물리학에서 "시매틱스(cymatics)"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소리나 진동의 시각적 효과를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대표적인 실험을 모아 놓은 동영상을 먼저 보시지요.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곡가인 나이젤 스탠퍼드(Nigel John Stanford)는 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보고난 후 '음악이 연주될 때마다 거기에 상응하는 시각적 요소를 보면 너무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 년 후 그는 "시매틱스(cymatics)" 관련 동영상을 봤고 거기서 발상을 얻어 자신이 생각을 구체화한 뮤직 비디오를 제작 발표했습니다. 공학과는 무관한 사람이고 이미 "시매틱스(cymatics)"용으로 개발된 제품들을 구하고 동료들의 도움을 받은 것입니다. [제작 과정 설명 : "Cymatics - behind the scen..
어느 작곡과 지도 교수
어느 작곡과 지도 교수
2023.01.29A graduating DMA student composer who needs to write a final piano composition in order to graduate goes to his Professor and says: "Professor, please help me. Nothing comes to mind. I am not able to write anything, but I must graduate! Please, suggest something to me!" 졸업을 앞 둔 한 음악 실기 박사 과정 학생 작곡가가 있었습니다. 졸업을 하기 위해서 기말 피아노 작곡을 해야 했는데, 교수님을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교수님, 저 좀 도와주세요.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없어요. 아무 것도 쓸 수..
"두시탈출 컬투쇼" 사연 레전드 (2)
"두시탈출 컬투쇼" 사연 레전드 (2)
2023.01.271. 예전에 한지혜랑 이동건이랑 사귈 때 둘이 어디 행사장인가?에서 어떤 리포터가 이동건보고 "한지혜씨를 꽃에 비유한다면 어떤꽃인가요?" 그러니깐 이동건이 피식 웃으며 "감히 꽃따위가..." 이랬다는데... 이걸 본 어떤 여자가 남친한테 이 얘기를 해주면서 "자기야~ 난 어떤 꽃이얌?" 이러니깐 남친이 피식 웃으면서 "감히 너 따위가..." 2. 버스에 어떤 커플이 탔는데 조용한 버스에 여자가 과하게 계속 애교를 부리고, 남자는 묵묵히 듣기만 하면서 알았다고 하고 여자를 계속 말리는데, 계속 여자가 대답을 요구하는 애교를 부렸다고. 그러다가 여자가 "자기~ 내 무슨 둥이?" 계속 이렇게 물었더니 남자가 하는 말 "문둥이"라고ㅋㅋㅋㅋㅋ 3. 영화관에서 친구랑 영화보다가 잠깐 화장실갔다가 자리로 돌아와서 친..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4) : 노아의 방주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4) : 노아의 방주
2023.01.25창세기의 기록으로 추정하자면 BC 2,400년경 전 세계의 높은 산들이 다 잠길만한 대 홍수가 나서 지상의 모든 인간과 동물들이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홍수를 미리 알고 거대한 배 - 방주(ark 方舟)를 지어 가족 8명과 각종 동물들을 태우고 생존한 노아(Noah)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어, 흔히 "노아의 방주", "노아의 홍수"라고 칭하지요. 이 사건은 성경의 기록 중에 처음으로 위치, 크기, 재료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이라서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앞서 첫번째 글 마지막에 썼듯이, 성경에 기록된 아무리 큰 기적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증거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도 될 수는 없으나, 구약 성경이 그저 고대 신화(사실이 아니며 의미만이 중요..
윷놀이 판
윷놀이 판
2023.01.23한국은 설 연휴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몇년 만에 가족친지들 모인 집들도 꽤 될 듯 합니다. 친지들 모여 담소 나누는 것도 좋으나, 윷놀이 같은 것 하면 늘 재미있지요. 2017년에 올렸던 것을 설 맞이하여 다시 올립니다. 겨울방학때 둘째가 윷놀이에 재미가 들려서 요즘도 주말이면 가끔 둘이 윷놀이를 한다. 한 4팀쯤 한꺼번에 해야 재밌는건데, 둘이 하다보니 긴장도를 높이기 위해 몇가지 option을 추가해서 윷놀이 판을 만들었다. Dynamite: 터지면 그 줄의 말이 다 죽는다 😵 Big bomb: 터지면 윷판에 있는 모든 말들이 몰살 😱 Stairway to heaven (ex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