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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Again(거듭남)이란?
Born Again(거듭남)이란?
2016.03.16Born Again(거듭남)이란? (black coffee를 즐기는 분들께는 적절치 못한 비유입니다만...) 예전에는 쓴 커피가 변하여 우유로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에는 쓴 커피에 우유가 섞여 라떼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Truly, truly, I say to you, unless one is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요한복음 3장 3절)
믿음 versus(?) 행위
믿음 versus(?) 행위
2016.03.12믿음 versus(?) 행위 개신교에서는 예배에 빠지지 않고 기도에 열심이며, 교회 일에 많이 관여하면서 많은 시간을 쏟는 종교성이 강한 사람을 일컬어 흔히 "믿음 좋은 사람"이라고 하고, 빛을 잃어가고 맛을 잃어가는 교회에 대해 염려하며 교회의 갱신을 주장하는 사람을 "행위를 강조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내년 (2017년)은 마르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는 내용의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한지 만 500년이 되는 해 입니다. 그가 주창한 "오직 믿음 (Sola Fide)"이 개신교의 근간이 된 반면, 그 후로 "믿음이냐 행위냐"는 것은 개신교 역사 내내 줄곧 뜨거운 감자였고 저 역시 오랫동안 이 문제로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
흥미로운 신제품: Lens Adapters
흥미로운 신제품: Lens Adapters
2016.03.11흥미로운 신제품: Lens Adapters 지난 20여년간을 주도한 사진 기술의 백미는 단연 "digital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하나씩 가지고 있는 핸드폰은 전세계 모든 사람을 사진의 세계로 이끌었고, 저가로 쏟아져 나온 렌즈 교환식 (nterchangeable lens) DSLR과 mirrorless camera는 수 많은 엄마 아빠들을 작가의 반열에 등단시켰습니다. 소위 flagship 기준으로 필카와 비교할 때 가격이 대략 3배정도 올라갔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이전과 비슷하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2012년 하반기에 디카의 기술 수준은 이미 충분함을 넘어 섰고, 이젠 $500 이상만 투자해도 분에 넘치는 camera body들이 널려있어 (아, 물론 lens 빼고 bod..
Trapeze (공중 그네)
Trapeze (공중 그네)
2016.03.10Trapeze (공중 그네) "나는 공중날기를 할 때 나를 붙잡아주는 사람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대중들은 나를 위대한 스타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진짜 스타는 나를 붙잡아주는 Joe입니다. 그는 1초의 몇 분의 몇까지 맞출 만큼 정확하게 내가 갈 자리에 와 있어야 하고, 내가 그네에서 길게 점프할 때 공중에서 나를 잡아채야만 하니까요." "공중을 나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붙잡아 주는 사람이 모든 것을 하지요. 이것이 공중날기의 비밀입니다. Joe에게 날아갈 때 나는 그저 팔하고 손만 뻗으면 돼요. 그 다음엔 그가 나를 잡아 앞무대로 안전하게 끌어가 주기를 기다리면 되지요." "최악의 실수는 공중 나는 사람이 붙잡아주는 사람을 잡으려 드는 거지요. 나는 절대 Joe를 잡으려 들면 안 됩니다...
빙점 (氷点 freezing point)
빙점 (氷点 freezing point)
2016.03.08빙점 (氷点 freezing point) 대학시절 "양치는 언덕"으로부터 시작해서 미우라 아야코(三浦 綾子)의 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정작 그녀의 명성의 시작인 "빙점 (氷点 freezing point)"은 읽은 적이 없던 차에 드라마로 제작된 "빙점"을 보고는, 영 만족스럽지 않아 결국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몰랐는데 속편도 나와 있었군요) 인내의 한도를 넘는 실망, 분노, 미움등을 겪으면서 마음의 문을 걸어 닫게 되고 결국은 마음이 얼어붙고 마는 사람들의 삶을 눈 덮인 홋카이도의 겨울을 배경으로 그려낸 소설.... 일본인의 정서를 참 잘 담아낸것 같은데... 한국인의 정서로 소설을 쓴다면 "비등점 (沸騰點 boiling point)"이라고 제목을 달아야 할지?
후안무치 (厚顔無恥, Impudence)
후안무치 (厚顔無恥, Impudence)
2016.02.08후안무치 (厚顔無恥, Impudence) 신문지상에서 볼 때마다,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갈텐데... 싶은 인물들이 몇 있는데 그 중 한명이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다. 미숙한 국정운영으로 힘들어 하다가 IMF 외환 사태에 부딛혀 전반적인 평가가 엉망이 되어 버렸지만, 군부내 하나회 척결, 경제 실명제 실시, 지방 자치제 회복등 다른 대통령이라면 엄두도 못 냈을 큰 일도 했고, 쇼맨십이 섞여 있을 것을 감안하더라도 칼국수만 먹으면서 청렴한 모습 보여주려고 애썼던 아버지의 얼굴에 똥칠을 한 측근 특혜 비리의 중심 인물이, 뭐 그리 할 말이 많은지.... 며칠전 기사에 오른 비슷한 수준의 사람, 고 김대중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김홍걸씨. 2002년 김대중 정부 최대의 스캔들이었던 최규선 게..
정직의 댓가 (The Cost of Honesty)
정직의 댓가 (The Cost of Honesty)
2016.01.30정직의 댓가 (The Cost of Honesty) 식민지과 한국동란 이후 한국이 60여년에 걸쳐 비약적인 경제적 성장을 거쳐 세계 10위권 규모의 부를 이뤘지만, 아직 선진국이라고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북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지만, 결코 적지 않은 세금이 사회보장과 복지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여러번의 정권교체을 통해 독재는 청산되었고 어설프나마 국민 참정의 민주주의도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회 전체의 체감 온도는 그다지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탐욕과 부정부패가 아직도 사회에 만연하기 때문입니다. 정직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필요를 인식하는 눈, 변화를 요구하는 입들이 너무나도 많은데도 사회가 변하지 않는 이유는 정작 그 댓가를 치..
남 탓? or 내 탓?
남 탓? or 내 탓?
2016.01.29남 탓? or 내 탓? 태권도 갈 시간이 되어 옷 갈아입고 양말 벗던 둘째 왈 "아빠, 마루 바닥이 왜 이렇게 끈적거리지요?" "어디?" "가는 곳 마다 다 끈적거려요." "그래?? 흠........... 혹시... 네 발바닥에 뭐 묻은 것 아냐?" "응? 어......... 앗! 정말이네?" ㅋㅋㅋ
Lake Tahoe 설경 (Slideshow)
Lake Tahoe 설경 (Slideshow)
2016.01.06Lake Tahoe 설경 (Slideshow) 타호에서 찍은 설경 사진으로 만들어본 슬라이드 쇼. 처음 해보는데 완전 '노.가.다.' 수준의 일임을 알았습니다 -.-;;; 사진 60장을 import해서 pan & zoom 일일이 지정하는데 거의 두어시간 걸렸고, video로 rendering하는데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다 만든것을 보니 zoom scale이 너무 크고 어색해 다시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접었습니다. 동영상 제작하는 분들의 인내심이 아주~~~~ 아주~~~~~ 대단해 보입니다. [제작] Adobe Premier CS6를 사용. 참조한 tutorial: basic, pan&zoom
Bølgen (The Wave)
Bølgen (The Wave)
2016.01.04Bølgen (The Wave) Det har skjedd før. Det vil skje igjen. (It has happened before. It will happen again.) 서해안 피요르드 중 많은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는 Geiranger피요르드 해안 암벽 중 Åkerneset곳에 큰 균열이 있는데 이 균열이 깨져나와 암벽조각이 바다로 떨어지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같이 주위 마을을 삽시간에 범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실제로 벌어질 상황을 노르웨이에서 영화로 제작하였습니다. [출처] FjordTours [출처] Coastal Engineering Journal 아래 지도에서 14번이 Åkerneset 균열이 있는 위치고 12번이 Geirange..
Palace of Fine Arts
Palace of Fine Arts
2016.01.03Palace of Fine Arts 오랜만에 Palace of Fine Arts에 갔습니다. 1996년에 개봉된 영화 The Rock에서 숀 코넬리가 탈출해서 딸들과 재회하는 장면을 찍은 곳이지요. 개인적으로 San Francisco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인데, 한동안 연못 주위 산책로의 아스팔트가 무너져 내려 철조망을 해 놓은 것이 맘에 들지 않아 가지 않은 지가 꽤 되었습니다. 다른 볼 일로 근처를 지나가다 시간이 10여분 남아서 잠시 차를 돌려 들렀습니다. 겨울이지만 화창한 날씨로 파란 캘리포니아 하늘이 잘 어울리네요. 계획하고 간 것이 아니라 50mm 단렌즈 하나만 달랑 있어 화각이 좀 아쉽습니다. Palace of Fine Arts에 대한 설명은 여기.
설국(雪國)이 된 Lake Tahoe
설국(雪國)이 된 Lake Tahoe
2015.12.28설국(雪國)이 된 Lake Tahoe 초대형 엘리뇨의 영향으로 추워야 할 미국 동부와 중서부에는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평년 날씨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고 몹시 가물었던 몇년 끝에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덕분에 이 지역에서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Lake Tahoe를 비롯한 산간 지방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발 1900m에 위치한 깊이 500m, 동서직경 19Km, 남북직경 35Km에 달하는 (오대호 다음으로) 미국에서 6번째 큰 담수호인데, 북쪽으로 Squaw Valley, 남쪽으로 Heavenly Hills라는 두개의 과거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비롯해서 많은 크고 작은 스키장이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성경 복음서의 주무대인 갈릴리 호수와 비슷하지..
California Gardens in December
California Gardens in December
2015.12.21California Gardens in December 계절로는 겨울인데, 영하로 떨어지고 얼어붙는 곳이 아니라서 마치 늦가을과도 같은 분위기 입니다. "비와 찻잔 사이"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그대와 나 또 이렇게 둘이고요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그대모습은 낙엽속에 잠들고비와 찻잣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모습 낙엽속에 있고내모습은 찻잔속에 잠겼네 그대모습 낙엽속에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by 배따라기
정권교체?
정권교체?
2015.12.16정권교체? 이웃나라 일본의 정치판을 들여다 보면 1955년이후 총 60년 중 4년을 제외한 나머지를 자민당(自民党)이라는 정당이 줄곧 여당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편법 없이 국민들이 투표한 결과이지만, 너무나 오랜 세월을 지배해 왔기 때문에 민주주의 측면에서 보면 발전이 없어 보이고 부패와 부조리도 그만큼 많습니다. 이렇게 된 것에는 좌파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데, 요즘 한국 정치판을 보면서 한국이 일본꼴 되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기 시작한지 꽤 됩니다. 일본의 제1 좌파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당의 역사를 보면서 혹 타산지석을 삼을 수는 없을런지...주로 좌파의 노동농민당, 중간파인 일본노농당, 우파인 사회대중당 등이 결집하였으며, 우파와 중간파는 민주사회주의적인 사회민주..
풍경사진은 광각?
풍경사진은 광각?
2015.12.14풍경사진은 광각? 통상 인물사진에는 망원렌즈(85mm이상)가, 풍경사진에는 광각렌즈(28mm이하)가 많이 쓰입니다. 풍경에 광각렌즈가 많이 쓰이는 이유는 단순히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이 표준이나 망원렌즈로 다 담기에는 너무 넓기 때문입니다. 50mm 표준렌즈 (필카나 full-frame 디카에서 약 47°)가 사람의 시각과 같다고 하는 것은 한쪽 눈의 중심시야에 들어오는 원근감을 기준으로 한 느낌일 뿐이지, 사람의 중심시야와 주변시야를 합친 실제 시각은 위쪽 약 60°, 코쪽 약 60°, 아래쪽 약 70°, 귀쪽 약 100°에 달해, 양쪽 눈을 합치면 180°를 넘어가 버립니다. 그러니 초광각으로 풍경을 담으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고, 사실 대부분의 풍경들은 광각으로 담아 내는 것이 나름..
겨울비
겨울비
2015.12.13겨울비 옷 젖는 줄 모르는 가랑비 호랑이 장가 가고, 여우 시집가는 비 낙엽을 적시는 비
Dried-Up Vine Branches (마른 포도 나무 가지)
Dried-Up Vine Branches (마른 포도 나무 가지)
2015.12.12Dried-Up Vine Branches (마른 포도 나무 가지) 멀리서 보는 포도원은 정말 멋집니다. 그런데 막상 가까이 가서 보면, 어떻게 이렇게 빈약한 가지에서 그렇게 맛난 열매가 열리는지 정말로 신기할 정도로 가늘고 볼품 없습니다. 열매를 맺지 않는다면 아마도 포도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나무 중 하나 일 듯 합니다. "누구든지 내게서 떨어져 있는 사람은 말라 죽은 가지일 뿐이다. 사람들이 그 가지를 모아다가 모닥불에 던져 버린다." (요한복음 15장 6절)
His Voice (그의 음성)
His Voice (그의 음성)
2015.11.27His Voice (그의 음성) "목자는 곧바로 문으로 간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음성을 알아 듣는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양들을 모두 데리고 나가면, 목자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라간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양들은 낯선 사람의 음성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뿔뿔이 흩어진다. 낯선 자의 목소리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0:2~5) "The shepherd walks right up to the gate. The gatekeeper opens the gate to him and the sheep recognize his voice. He calls his own sheep by name and..
Vineyards in Fall
Vineyards in Fall
2015.11.26Vineyards in Fall "나는 포도나무요 저희는 가지다. 너희가 내게 붙어 있고 내가 너희에게 붙어 있어서 친밀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면, 틀림없이 풍성한 수확을 거둘 것이다. 그러나 내게서 떨어져 있으면, 너희는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누구든지 내게서 떨어져 있는 사람은 말라 죽은 가지일 뿐이다. 사람들이 그 가지를 모아다가 모닥불에 던져 버린다." (요한복음 15장 5~6절)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he who abides in Me and I in him, he bears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If anyone does not abide in Me, he is thrown..
NOT REALLY Steve Jobs’ Last Words... But...
NOT REALLY Steve Jobs’ Last Words... But...
2015.11.24NOT REALLY Steve Jobs’ Last Words... But... I reached the pinnacle of success in the business world. 나는 비즈니스 세상에서 성공의 끝을 보았다. In others’ eyes, my life is an epitome of success. 타인의 눈에 내 인생은 성공의 상징이다. However, aside from work, I have little joy. In the end, wealth is only a fact of life that I am accustomed to. 하지만, 일터를 떠나면 내 삶에 즐거움은 많지 않다. 결국 부는 내 삶의 일부가되어버린 하나의 익숙한 ‘사실’일 뿐이었다. At this moment,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