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는...
돈을 빌려줄 때...
돈을 빌려줄 때...
2019.02.27돈을 빌려줄 때... 잘 아는 사람과는 사업(?) 관계 자체를 만들지 않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뭔가를 해줘야 한다면 돈을 받지 않고 해 주던가, 거절하던가 둘 중 하나를 택합니다. 뭔가 일을 맡겨야 할 것이 있으면 가급적 제3자를 선택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관계를 나쁘게 하지 않고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친구 간에 금전거래 하지 말아라.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다"는 말씀을 저도 어려서부터 어른들로부터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없게 여전히 만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신문 지상에 여러번 오르내린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같은 경우가 극단적인 경우라 하겠습니다. 젊어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워놓고 살았습니다.정말로 가까운 사람에게만, 내 형편으로 가능한 만..
아줌마들에게 희망을?
아줌마들에게 희망을?
2018.10.03아줌마들에게 희망을? 다니고 있는 교회의 30~40대 아줌마(?)들 사이에 요즘 통기타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열풍까지는 아니지만 마치 나비 효과 같이 조용하게 아주 조금씩 숫자가 늘어가는 것이 보인다. 시작은 2년쯤 전에 부교역자 한 분께서 완전 초보들을 대상으로 평일에 통기타를 가르친 것이었다. 여러명이 배웠지만, 대부분은 그 때 그 것으로 끝났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중 자매 한 명이 그 뒤로 목요일 여성예배에서 기타 반주를 하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완전 초보였으니 실력은 그저 그랬겠지만 아마도 매주 곡이 나오면 열심히 연습해서 성의껏 했던 것 같고 그러면서 통기타에 맛을(?) 들인 듯 하다. 교회에 외부집회를 일년에 2~3번씩 하는 찬양팀이 있는데, 올 하반기 집회 준비 연습을 시작하면서 이 자매..
한국과 일본의 음식점 비교
한국과 일본의 음식점 비교
2018.08.14몇 달전 태국에서 SNS로 유명세를 날리는 한 젊은 여성의 인터뷰가 일간지에 실렸다. 한국인으로서 기사에 실린 그녀의 돌직구 답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동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젊은 세대에게 한국은 가고 싶은 나라다. K-뷰티, 클럽 문화, 예쁜 카페는 분명히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기성세대는 주로 패키지를 이용하게 되는데, 코스가 천편일률적이다. 음식은 비빔밥·바비큐 일색이다. 특히 ‘오렌지소스(고추장)’는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 있는데, 올드 세대는 좋아하지 않는다. 반면 일본은 갈 때마다 새롭다. 후지산과 온천 등 여행지마다 특색이 있고, 음식도 다양하다. 또 어느 도시 어느 동네를 가든 사고 싶게 만드는 일본산 특산품이 즐비하다. 인사동과는 다르다..
면(麵)? 면!!
면(麵)? 면!!
2017.07.30면(麵)? 면!! 일본의 라멘, 우동 중국의 자장미엔, 단단미엔, 러깐미엔 한국의 콩국수, 막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냉면 베트남의 포, 버미첼리 이탈리아의 스파게티, 페튜치니, 엔젤헤어, 링귀니 저는 배가 출출할때 떠오르는 음식중 상당수가 면 종류입니다. 한국도 면 종류가 많죠. 칼국수, 막국수, 콩국수, 냉면, 라면, 소면, 쫄면, 짜장면.... (츄릅~~) 그런데 성경에서도 '면'이 상당히 단골메뉴에 속합니다. ㅎㅎㅎ그리하면 (그렇게 하면) 231회 행하면 (준행하면) 38회 사랑하면 8회 구하면 8회 회개치 아니하면 7회 거하면 ..
"책읽기"라고 하기엔...
"책읽기"라고 하기엔...
2017.07.08"책읽기"라고 하기엔... 고교 동창 절친이 읽어보라고 보내는 글 중 빈도가 꽤 높은 연재글이 있다. K대 영문학과 명예교수로 계신 S라는 분이 C 신문에 주간 연재하시는 "S의 뉴스로 책읽기". 절친이 보내준 것이니 의리상(?) 열심히 읽어줘야 하는데...... 읽고 있자면, 늘 공통적으로 2가지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첫째. 연재 제목이 "책읽기"인지라 늘 책 한권이 언급되고 일부분을 인용하시는데, 그 인용 부분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그 책에서 본인의 생각과 일치하는 지극히 지엽적인 부분이다. 한 예를 들자면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Unto This Last)". 마태복음 20장에서 따온 제목만으로도 알수 있듯이 이 책의 요지는 사랑과 온정에 기초한 ..
네이버 검색에 대한 유감
네이버 검색에 대한 유감
2017.03.29네이버 검색에 대한 유감 난 네이버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정보의 편향성때문이라고 할까? 한국 블로거중 네이버의 검색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꽤 많은것으로 안다. 꼬우면 안쓰면 그만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검색시장의 절대강자이기 때문에 많은 유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문제다. 그 중 제일 낭패를 보는 사람들은 사업용 홈페이지를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로 열었다가 갑자기 검색에서 누락되는 경우. 네이버에서는 나름 원칙과 이유가 많다. 하지만 블로거가 콘텐츠에 신경을써야지 왜 검색누락까지 신경을 써가면서 블로깅을 해야 하는건가? 다른 검색엔진에서 이런 것 본적 없다. [출처: "네이버 검색 누락 사례 블로그 소문 진실 해결책은?"]최신성정확성신뢰성글의 품질인기도네이버에서는 아마..
Inflation
Inflation
2016.12.07Inflation 한 일간지에 H 그룹이 설립된지 50년을 기념하여 지난 50년간 한국의 경제 변화를 수치로 비교한 기사가 실렸기에,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몇가지만 골라서 비교해 봤다. (기사 원문에서의 GDP는 미화 GDP에 2015년 원화환율을 사용했는데, 해당년도의 환율로 고쳐서 다시 계산했음) 짜장면과 버스요금은 정부 물가관리 품목중 일부라서 다른 것에 비해 상승이 많이 억제되는 것들이다. 엄청난 경제 성장임은 분명한데, 이걸 보니 왜 요즘 한국 중산층이 빠듯하게 살아가는지 좀 이해가 간다.
비록 한 걸음이지만...
비록 한 걸음이지만...
2016.12.06비록 한 걸음이지만... 대다수의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내 마음도 한달 내내 착잡하다. 매주 늘어가는 시민들의 시위 규모에 힘 입어 다행히 방향은 잘 정리되는 쪽으로 잡혀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런 일이 벌어지기까지의 과정과 한국 사회의 청렴도를 보면 갈 길은 아득하기만 하다. 늘 그래왔기 때문에 무슨 비리가 터지던 간에, 한국 사회는 진영논리에 충실하게 자신이 지지하는 쪽을 보호하고, 그러다가 무슨 리스트 하나 있다고 하면 여야할 것 없이 다들 긴장한다. 그러다보니 선거는 번번히 최선(最善)을 뽑는게 아니라 차악(次惡)을 뽑아야만 했다. 사실 한국 사회에 최순실/정유라 모녀 같은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다. 고등학교 시절, 석차가 중하위라서 대학 자체가 가기 힘들텐데도 의외로 나름 괜찮은 학교에 합격한 경..
목이 뻣뻣한 백성
목이 뻣뻣한 백성
2016.05.21목이 뻣뻣한 백성 "저 여자는 자기가 사장인줄 알아 ㅋㅋㅋ" 한국에서 직장 생활 할 때 같은 건물에 사장 사무실이 있었는데 사장 여비서를 두고 사람들이 이렇게 뒷담화를 날리곤 했다. 사장 비서로 발탁되었을땐 다른 사무원들보다는 뭐라도 더 뛰어난 부분이 있으려니 하는 것을 고려해도, 목에 힘!! 주는 정도가 남다르다보니 그만 사람들 사이에 조소 거리가 되고 만 것이다. 오늘날 한국과 한인 교민 사회에서 교회와 교인들이 종종 조소 거리가 되는 이유가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당나귀 신드롬'이란 말이 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환호하니, 당나귀 자신이 환호의 대상인 줄로 착각하는 것을 말한다. 로마서 2:17~3:20에서 바울은 당시 유대인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
기독 or 개독?
기독 or 개독?
2016.05.17기독 or 개독? 기독은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존경하고, 개독은 성경을 달변으로 풀어내는 사람을 존경한다.기독은 그리스도의 이름이 존귀히 되기를 소원하고, 개독은 교회의 세력이 커지기를 소원한다.기독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성숙하게 하려고 양육하고, 개독은 이용하고 착취하려고 양육한다.기독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부모를 공경하고, 개독은 교회만 사랑한다.기독은 자비와 순종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독은 헌금과 교회 행사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기독은 섬김을 위해 지위를 사용하고, 개독은 군림을 위해 지위를 사용한다.기독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베풀고, 개독은 온갖 생색을 다 내며 거만하게 베푼다.기독은 죄와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보며 그들이 거기서 벗어나도록..
정당과 교회
정당과 교회
2016.04.19정당과 교회 국민들은 정당이 보다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주기 바란다. 정당들은 자신들이 집권하면 마치 선진국이 될 듯, 집권하지 못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주장한다. 국민들은 안다. 청렴하고 일도 잘하는 사람들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정당의 규모를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임도... 그래도, 늘 자기 이익만 챙길 뿐 능력도 없는 수구 꼴통이나, 주둥이만 살았을 뿐 일도 서툰 주제에 탐욕으로 냄새까지 나는 싸가지 없는 진보나, 정당 키우는 것의 목적이 오로지 자기들 권력과 이득을 위하는 것 뿐임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 '빠'들이 아닌 국민들은 정당들이 부르짖는 것에 근거해 판단하지 않는다. 다만, 정당과 그 대표가 얼마나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올바..
믿음 versus(?) 행위
믿음 versus(?) 행위
2016.03.12믿음 versus(?) 행위 개신교에서는 예배에 빠지지 않고 기도에 열심이며, 교회 일에 많이 관여하면서 많은 시간을 쏟는 종교성이 강한 사람을 일컬어 흔히 "믿음 좋은 사람"이라고 하고, 빛을 잃어가고 맛을 잃어가는 교회에 대해 염려하며 교회의 갱신을 주장하는 사람을 "행위를 강조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내년 (2017년)은 마르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는 내용의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한지 만 500년이 되는 해 입니다. 그가 주창한 "오직 믿음 (Sola Fide)"이 개신교의 근간이 된 반면, 그 후로 "믿음이냐 행위냐"는 것은 개신교 역사 내내 줄곧 뜨거운 감자였고 저 역시 오랫동안 이 문제로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
정직의 댓가 (The Cost of Honesty)
정직의 댓가 (The Cost of Honesty)
2016.01.30정직의 댓가 (The Cost of Honesty) 식민지과 한국동란 이후 한국이 60여년에 걸쳐 비약적인 경제적 성장을 거쳐 세계 10위권 규모의 부를 이뤘지만, 아직 선진국이라고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북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지만, 결코 적지 않은 세금이 사회보장과 복지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여러번의 정권교체을 통해 독재는 청산되었고 어설프나마 국민 참정의 민주주의도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회 전체의 체감 온도는 그다지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탐욕과 부정부패가 아직도 사회에 만연하기 때문입니다. 정직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필요를 인식하는 눈, 변화를 요구하는 입들이 너무나도 많은데도 사회가 변하지 않는 이유는 정작 그 댓가를 치..
정권교체?
정권교체?
2015.12.16정권교체? 이웃나라 일본의 정치판을 들여다 보면 1955년이후 총 60년 중 4년을 제외한 나머지를 자민당(自民党)이라는 정당이 줄곧 여당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편법 없이 국민들이 투표한 결과이지만, 너무나 오랜 세월을 지배해 왔기 때문에 민주주의 측면에서 보면 발전이 없어 보이고 부패와 부조리도 그만큼 많습니다. 이렇게 된 것에는 좌파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데, 요즘 한국 정치판을 보면서 한국이 일본꼴 되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기 시작한지 꽤 됩니다. 일본의 제1 좌파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당의 역사를 보면서 혹 타산지석을 삼을 수는 없을런지...주로 좌파의 노동농민당, 중간파인 일본노농당, 우파인 사회대중당 등이 결집하였으며, 우파와 중간파는 민주사회주의적인 사회민주..
Contumeliousness (무례함)
Contumeliousness (무례함)
2015.11.23Contumeliousness (무례함) 지난 삶을 돌아보며, 내게 그간 힘들었던 일들, 혹은 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일들을 보면,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관계 속의 어려움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그저 그런 사이, 소원한 사이, 반목하는 사이였다면 스스로 마음 추스리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 부부 간, 부모와 자녀 간, 연인 간, 형제 간, 혹은 절친 간인 경우라면 그 치유도 더딜뿐더러생전 원수처럼 갈라서 버리는 상황까지도 가 버리곤 합니다. 이런 상황을 들여다보면, 많은 경우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상호간의 헌신과 수고가 커지는 것과 비례해 "무례함"도 함께 커진 것을 발견합니다. 이 무례함이란 절친 사이에 쉽게 볼 수 있는 단순한 '짜식', '쌔~끼', '임마', '기집애' 등..
Love & Forgiveness
Love & Forgiveness
2015.05.11Love & Forgiveness 서양교회의 뒤를 이어 한국교회도 점점 세련(?)되고 합리적(?)이 되어져 갑니다. 사랑받음, 내적 치유, 상담, 화합, 가정 사역, ... 이런 단어들을 교회에서 시간이 갈수록 더 자주 접하게 됩니다.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처지를 이해해주고 함께 아파해주며 다독여 주는 측면이 강조되는 것은 무척 바람직한 것이겠지만, 그 힘든 연단의 과정을 믿음으로 견뎌냄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크리스찬 상담 사역자가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이혼하세요." "부부가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부모님이 우선 순위가 되면 안되지요." 라고 권고하는 것이 그다지 놀랍지 않은 시대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중심적..
Non-uniformity
Non-uniformity
2015.04.20Non-uniformity (비균일성) 사람들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균일성/획일성 (uniformity)을 추구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에는 같은 것이 없고 그래서 늘 변화와 분포(variation & distribution)을 가집니다. 사람 보기에는 그것이 혼돈스럽고 무작위적인 (chaotic & random) 것 같아 보이는 비균일성(non-uniformity)이, 하나님의 시각과 경륜의 입장에서 보면 질서가 있고 체계적 (ordered & systematic) 입니다. 대학원 시절 제 논문은 “noise”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구식 AM radio에서 들리는 지직 거리는 소리라던가, 어두운 곳에서 찍힌 핸드폰 사진에서 보이는 모래 뿌려놓은 듯한 느낌 같은 것들이 우리..
교회의 의사결정
교회의 의사결정
2015.03.09Decision Making 위험 - 편가르기 교회가 큰 의사결정을 해야할 상황들이 가끔 생깁니다. 이 의사결정 과정은 종종 교회의 심각한 분열을 초래하곤 합니다. 오래 교회 다니신 분들 중 이런 분열의 과정을 아프게 겪으셨던 분들이 적지 않으실겁니다. 분열의 초기 조짐은 ‘편 가르기’라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A목사님편, B목사님편, C장로님편... 일단 편 가르기가 시작되면 마치 정당간의 파벌처럼 모든 사안을 색안경을 끼고 보기 시작하고 한마디의 말로 그 사람이 어느 편인가를 단정 짓습니다. 편 가르기를 의도적으로 하는 사람은 그다지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지요. 편 가르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옳고 그름"의 '토론'에 우리의 관심을 모아야 할 것 입니다. ..
Relative Time
Relative Time
2015.01.17Relative Time 작년말 개봉해 아직 상영중인 영화 Interstellar는 SF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몇가지 천체물리의 개념을 저명한 물리학자의 도움으로 가시화 (visualize) 하고 있습니다. 사실 SF 영화라기 보다는 humanity 영화에 가깝지만, 주워 들은 것에 의하면 (공학 전공한 사람이 천체물리를 제대로 이해할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으시지요?), 대충 다음의 개념들이 영화 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Black hole: 엄청난 중력으로 빛을 포함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존재. 그 중심은 수학적으로 특이점(singularity)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Worm hole: 1935년 아인슈타인과 나단 로젠이 처음 이론화한 개념인데, 중력으로 인해 물체가 늘어나거나, 왜곡되거나, 십지어는..
가장 역겨운 죄? (The Most Loathsome Sin?)
가장 역겨운 죄? (The Most Loathsome Sin?)
2014.10.06가장 역겨운 죄? (The Most Loathsome Sin?) 기독교인들은 죄의 문제에 민감합니다. 성경의 상당 부분이 죄의 기원, 죄의 관영, 죄의 결과, 죄의 해결을 다루는데 할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죄는 성경의 중심주제라고 할만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죄 중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역겨운 죄가 무엇일까요? 살인? 도적질? 간음? 거짓? 탐욕? 분노? 질투? ... 매일 신문지상과 드라마, 영화, 소설에서 끊이지 않는 타락한 세계의 모습이며 삶을 슬프게 하고 멍들게 하는 죄들 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는 그런 죄의 "증상"보다도 그 뿌리인 "불신"이 훨씬 큰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럼 불신의 죄가 가장 역겨운 죄일까요? 하나님과 그 아들을 믿지 않음, 믿기는 믿는데 굳어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