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
Manslater (남자를 위한 통역기)
Manslater (남자를 위한 통역기)
2022.02.05남자와 여자의 사고방식을 너무 이분화시켜 단순화했다는 비평에도 불구하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같은 책은 여전히 부부 상담에 나름 괜찮은 지침을 제공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10년 쯤 전에 본 건데 지금 또 봐도 재미 있네요. (아, 물론 실제 존재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여자들의 말에 담긴 뉘앙스와 제대로 된 뜻을 이해한다면 남친들이나 남편들의 삶이 한결 수월하겠지요? (한글 자막은 없으나,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여자들이여, 남자들에게 긍휼을... 😓 A man who went on an expedition found a vase of an exotic look. It said, "Rub me," so he did. Out popped a genie. The genie said t..
"Could You be Messiah" (Morissette) 구세주가 되어주실 수 있나요
"Could You be Messiah" (Morissette) 구세주가 되어주실 수 있나요
2022.02.04필리핀의 싱어송라이터 게리 발렌시아노 (Gary Valenciano)의 곡을 필리핀 여가수 모리셋 (Johanne Morissette Daug Amon-Lamar) 이 불렀습니다. 작곡가인 게리가 평생 다른 솔로 가수를 위해 직접 편곡해 준 것은 이 곡이 처음이라고 유튜브에 댓글을 남겼군요. 가사 너무 좋고 모리셋의 탁월한 가창력도 너무 훌륭합니다마는, 무엇보다 시종 무릎 꿇고 앉아 부르는 모리셋의 모습이 공연이 아니라 정말로 홀로 골방에 들어가 간절히 기도 드리는 모습과도 같아 보여서 흔한 CCM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들과는 다른 차원의 감동이 오네요. 예수님의 발 아래서 말씀 듣기를 좋아 했던, 그러나 가끔 투덜 거리기도 했던 베다니의 마리아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
Accept(포용) vs. Affirm(긍정)
Accept(포용) vs. Affirm(긍정)
2022.02.03오늘자 중앙일보에 “화났구나 그랬구나” 이 말만 하면, 떼쓰는 아이에겐 '독' 이라는 내용의 최성애 심리학 교수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기사 서두의 예를 보면 5살 아들이 밥 대신 아이스크림만 먹겠다고 떼를 쓴다. 엄마는 “안 돼, 밥부터 먹어야해. 벌써 두 개나 먹어서 배탈 나”라고 말했지만, 아이는 소리지르다가, 울다가, 아예 바닥에 드러눕는다. ⇒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언제든 한번은 겪는 상황이다. 대체로 아이스크림을 주거나, 모른 체하거나, 큰소리로 야단치는 등의 상황으로 마무리된다. 감정코칭 전문가 최성애 행복연구소 소장은 “셋 다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요점 5단계는 아이의 감정 알아차리기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피하지말기)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하기 감정..
메이플 피낭시에 (Maple Financier)
메이플 피낭시에 (Maple Financier)
2022.02.01저는 진한 맛의 유제품을 좋아합니다. 우유보다 염소젖을 더 좋아하고, 곁들이는 것 없이 치즈만 먹는 것 좋아하고, 버터가 듬뿍 들어간 쿠키나 케익을 좋아합니다. (이러고도 체중이 줄기를 바란다니... 쯧쯧 😓 ) 케익 중에서 "피낭시에 (financier)" 라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원래 프랑스어로 financier라는 말은 영어 financial (재정적) 이란 뜻인데요, 이 이름은 모양을 금괴 (gold bar) 모양으로 만든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890년경 프랑스의 제과사였던 라슨(Lasne)의 베이커리는 프랑스 증권거래소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증권거래소에서는 해마다 브로커들 간에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Lasne의 제과점에도 선물용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았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