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
라합의 일기 (1) - 희한한 족속
라합의 일기 (1) - 희한한 족속
2020.04.07라합의 일기 (1) - 희한한 족속 (고난 주간 중에 여행기를 올리기는 좀 그래서 일주일 간 쉴까.... 하다가.... 몇 년 전에 썼던 글인데 오늘부터 여호수아서를 읽게 되어 다시 꺼내 읽으면서 재출간 😁 해봅니다 ) 성 안이 요즘 몇달째 불안하고 뒤숭숭하다. 히브리인들이라고 불리우는 족속 때문이다. 이 희한한 족속의 이야기는 어릴 때 할머니에게서 들은 기억이 있다. 이곳 여리고 성에서 이집트로 가는 길을 따라 4일 정도 남쪽으로 가면 시작되는 큰 광야가 있는데 이 곳에서 엄청난 수의 한 족속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듣기로는 할머니가 젊으셨던 시절 즈음에 이집트에서 도망쳐 나온 노예들이라고 했다. 그들이 도망쳐 나올 때 이집트에서는 온갖 천재지변들이 있었다고도 한다. 그들을 내보내달라는 노예..
Norway 호텔 Quality Hotel Edvard Grieg (Bergen 공항 부근)
Norway 호텔 Quality Hotel Edvard Grieg (Bergen 공항 부근)
2020.04.04Norway 호텔 Quality Hotel Edvard Grieg (Bergen 공항 부근) Norway의 첫날은 공항 근처의 Quality Hotel Edvard Grieg에 묵었습니다. Family room으로 예약해서 조식 포함 일박에 NOK 2020 ($240). 저녁에 Bergen 관광을 하려면 시내가 좋았겠지만 시내 숙소가 대체로 많이 비싸기도 하고, 첫날 저녁이라 피곤해서 관광을 나갈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돌아오는 날 시내에 숙소로 잡았던 호스텔 수준의 guest house의 4인실이 NOK 1280 ($154) 이었습니다. Bergen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라고 하는데 가기 1달 전에 renovation을 해서 시설이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호텔 문을 열고 로비에..
우리에 갇힌 인간 (Human in Cages)
우리에 갇힌 인간 (Human in Cages)
2020.04.03우리에 갇힌 인간 (Human in Cages)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그의 저서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에서 TV, 책, 판타지에는 야생의 동물들이 가득하지만 현실에서 이 세계에 살고 있는 동물은 주로 인간과 가축들뿐이다. 지구상의 야생 늑대는 약 20만마리인데 개는 4억마리가 넘는다. 사자는 4만마리인데 집고양이는 6억 마리, 아프리카 물소는 90만마리인데 가축인 소는 15억 마리, 펭귄은 5천만 마리인데 닭은 200억 마리이다. 라고 기록하며 인간이 자연에 얼마나 큰 재앙을 초래해 왔는가를 서술합니다.. [출처: New York Times]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칩거령이 세계 곳곳에 발효되면서 야생 짐승들이 시내에 출몰하기 시작했다는 기사가 오늘자 New York Times에 실렸습니다. 영국 Wa..
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2020.04.02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Shelter in Place" (처소 대피, 칩거) 행정 명령 기간이 예상한대로 1달간 연장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집에 있다보니 빈집털이 도둑들도 생계를 걱정하게 될 것 같군요. 오늘자 신문에는 SF(미국 서부 끝)에서 NY(미국 동부 끝)까지 범죄율이 현저히 줄었다는 기사도 났습니다. 주말에만 가던 뒷산 산책을 재택근무 덕에 좀 더 자주 가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네요. 산책로 길가에 아무렇게나 핀 들풀의 꽃들이 바이러스로 인한 근심을 덜어 줍니다. "옷을 볼 것이 아니라 들판에 나가 들꽃을 보아라. 들꽃은 절대로 치장하거나 옷을 사들이는 법이 없지만, 너희는 여태 그런 색깔이나 디자인을 본 적이 있느냐? 이 나라의 남녀 베스트드레..
Norway 식당 Egon (Bergen 공항 부근)
Norway 식당 Egon (Bergen 공항 부근)
2020.04.01Norway 식당 Egon (Bergen 공항 부근) 저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행을 자주 가는 것은 아니어도 일년에 한두번은 가곤 했는데 올해는 아직 여행을 한번도 가지 않았고 앞으로도 당분간 가지 못할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예전에 여행 갔을때 사진을 보고 있으니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되살아 나네요. 대충 기록을 남겨서 다 올리지 않았던 것 중에서 골라 추가로 조금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음식관련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2015년 6월에 가족들과는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행선지가 Norway의 Bergen이었지요. Denmark의 Copenhagen을 경유하여 Bergen 공항에 오후 3시 반 경 도착 했습니다. 제일 먼저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