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2016.07.18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Lake Tahoe 설경 (Slideshow)
Lake Tahoe 설경 (Slideshow)
2016.01.06Lake Tahoe 설경 (Slideshow) 타호에서 찍은 설경 사진으로 만들어본 슬라이드 쇼. 처음 해보는데 완전 '노.가.다.' 수준의 일임을 알았습니다 -.-;;; 사진 60장을 import해서 pan & zoom 일일이 지정하는데 거의 두어시간 걸렸고, video로 rendering하는데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다 만든것을 보니 zoom scale이 너무 크고 어색해 다시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접었습니다. 동영상 제작하는 분들의 인내심이 아주~~~~ 아주~~~~~ 대단해 보입니다. [제작] Adobe Premier CS6를 사용. 참조한 tutorial: basic, pan&zoom
설국(雪國)이 된 Lake Tahoe
설국(雪國)이 된 Lake Tahoe
2015.12.28설국(雪國)이 된 Lake Tahoe 초대형 엘리뇨의 영향으로 추워야 할 미국 동부와 중서부에는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평년 날씨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고 몹시 가물었던 몇년 끝에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덕분에 이 지역에서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Lake Tahoe를 비롯한 산간 지방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발 1900m에 위치한 깊이 500m, 동서직경 19Km, 남북직경 35Km에 달하는 (오대호 다음으로) 미국에서 6번째 큰 담수호인데, 북쪽으로 Squaw Valley, 남쪽으로 Heavenly Hills라는 두개의 과거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비롯해서 많은 크고 작은 스키장이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성경 복음서의 주무대인 갈릴리 호수와 비슷하지..
풍경사진은 광각?
풍경사진은 광각?
2015.12.14풍경사진은 광각? 통상 인물사진에는 망원렌즈(85mm이상)가, 풍경사진에는 광각렌즈(28mm이하)가 많이 쓰입니다. 풍경에 광각렌즈가 많이 쓰이는 이유는 단순히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이 표준이나 망원렌즈로 다 담기에는 너무 넓기 때문입니다. 50mm 표준렌즈 (필카나 full-frame 디카에서 약 47°)가 사람의 시각과 같다고 하는 것은 한쪽 눈의 중심시야에 들어오는 원근감을 기준으로 한 느낌일 뿐이지, 사람의 중심시야와 주변시야를 합친 실제 시각은 위쪽 약 60°, 코쪽 약 60°, 아래쪽 약 70°, 귀쪽 약 100°에 달해, 양쪽 눈을 합치면 180°를 넘어가 버립니다. 그러니 초광각으로 풍경을 담으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고, 사실 대부분의 풍경들은 광각으로 담아 내는 것이 나름..
Norway Fjord (6) Flåm~Bergen
Norway Fjord (6) Flåm~Bergen
2015.07.08Norway Fjord (6) Flåm~Bergen 노르웨이 여행 스케치 마지막 글입니다. Flåm에서의 마지막 밤을 지내고 출국을 위해 Bergen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계속 달리면 3시간이 채 안걸립니다. 숙소에서 Flåm항구로 내려가는 골짜기의 평화로운 정경을 내려다 봅니다. 중간에 있는 빨간 건물 3개가 이곳의 학교입니다. 계속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이 날은 구름이 아주 많이 꼈습니다. 너무 아름다와 짧은 3일 동안에 벌써 정이 들어버렸는지, 돌아가기가 싫네요 ㅎㅎ 올 때와 비슷하게 Gudvangen과 Stalheim까지는 주로 터널을 이용했습니다. 올 때 서지 않고 지나쳤던 Oppheimsvatnet이라는 산상 호숫가에 왔습니다. 구름이 호수 건너편 마을을 뒤덮고 가랑비가 호수 물을 조용히 두..
Norway Fjord (5) Flåm Train & Boat
Norway Fjord (5) Flåm Train & Boat
2015.07.07Norway Fjord (5) Flåm Train & Boat Flåm에서의 둘째 밤을 지내고, 이날은 기차와 보트를 타기로 했습니다. 해발 2m의 Flåm 선착장에서 해발 867m인 Myrdal역까지 왕복하는 기차권(Flamsbana)을 전날 구입해 두었습니다. 편도는 300 NOK (~$39), 왕복은 400 NOK (~$52). Flåm에서 두번째 역인 Håreina 바로 윗 언덕에 저희 숙소인 Flåm Oppleving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출발시간 20분 전에 갔는데도 대형 ferry에서 온 손님들로 기차가 만원입니다. 창문이 열리는 자리가 있긴한데 빈자리가 당연히 없었지요. 50여분에 걸쳐 천천히 기차가 산으로 올라 갑니다. 사진 찍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맘 편하게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 노..
Norway Fjord (4) Lærdal & Borgund
Norway Fjord (4) Lærdal & Borgund
2015.07.06Norway Fjord (4) Lærdal & Borgund 1970년에 북해 유전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하기까지는 꽤 가난한 나라였던것 같은데, 국민 복지로 잘 분배가 되어서인지 어쩐지, 단시간 내에 일인당 GDP 세계 4위로 도약한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소수가 자본을 독점해버린 중동과는 달리 어디서도 ‘졸부’국(?) 같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시골 구석 구석에 있는 집들 하나 하나 조차도 꽃과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촌티(?)나는 곳 하나 없는 것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Flåm에서의 하룻밤을 지내고, 이날은 (귀인을 만나기 위해는 아니지만)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봤습니다. 미리 주문하면, 숙소에서 가정식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먹어 봤습니다. 가정식이니 메뉴는 당연히 고를 수..
Norway Fjord (3) Odda~Flåm
Norway Fjord (3) Odda~Flåm
2015.07.05Norway Fjord (3) Odda~Flåm 노르웨이를 여행하면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물자 절약이었습니다. 노르웨이는 전기 생산의 95% 정도를 수력발전에 이존할 정도로 수자원이 넘치는 나라입니다만, 대부분의 화장실에서 변기의 물 내리는 button이 큰 것용/작은 것용 두개가 있더군요. 집과 건물들은 거의 대부분 엄청 오래 되었지만 단열을 얼마나 철저하게 하는지 창문 두께가 10cm는 족히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여행한 노르웨이 서쪽은 겨울에도 산악지역을 제외하면 영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Odda 남쪽 Skare의 Seljestad Cottage에서의 2박을 끝내고 다음 숙소인 Flåm(노르웨이 사람에게 물어보니, ‘플롬’이라고 발음한다네요)으로 떠납니다. 계속 달리면 약 3시간 남짓한 ..
Norway Fjord (2) Trolltunga
Norway Fjord (2) Trolltunga
2015.07.03Norway Fjord (2) Trolltunga 노르웨이를 짧게 여행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들 영어를 정말 유창하게 구사 합니다. 초등학교 시작부터 영어교육을 한다고 하고, 영어와 비슷한 문장 구조 및 발음 체계가 있긴 한데, 어쨌거나 제가 사는 미국에서 오래 거주한 외국인들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영어를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코노미스트 2011년 기사에 의하면 영어를 제 2 외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중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에 1위가 노르웨이고, 스칸디나비아 4국이 충격적으로 유창해서(“shockingly fluent") 모두 상위 5위 안에 랭크되었네요. 이번 글은 Trolltunga (트롤의 혀)라는 곳에 대해 써봅니다. 저는 아이와 숙소에 남아 있었고, 올라 ..
Norway Fjord (1) Odda ~ Skare
Norway Fjord (1) Odda ~ Skare
2015.06.30Norway Fjord (1) Odda ~ Skare 들어가는 말 깨끗한 산과 바다의 나라인 노르웨이의 서남쪽 피요르드 지역을 6월 중순에 약 일주일간 여행했습니다. 출장차 짧게 유럽의 몇 지역을 혼자 다녀온 적은 있지만 가족들과는 처음 가는 유럽 여행이었지요. 여행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Bergen 공항으로 날아가, 공항 부근 호텔에서 1박 한 후, Hardanger Fjord의 Odda 부근에서 2박, Sogne Fjord의 Flåm 에서 3박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짧게 반경을 잡았습니다. 길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그렇게 일정을 잡았는데, 운전을 해보니 워낙 가는 곳마다 절경인지라, 더 멀리 갔었어도 좋았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클까봐 기대감을 많이 억제하고 갔는..
Yosemite National Park
Yosemite National Park
2015.05.28Yosemite National Park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명소라고 할 수 있는 Yosemite 국립공원. 빙하가 깎고 지나가 생긴 valley에 Yosemite Fall을 비롯한 폭포, Half Dome, El Capitan같은 어마어마한 암벽들, 곰이 종종 출몰하는 평원등 웅장한 스케일의 경치로 가득합니다. Valley의 깎아지른 암벽을 따라 약 1Km 위에 위치한 Glacier Point라는 곳으로 올려가면 valley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해발 2,200m 가까이 되다보니 가는 도로가 걸핏하면 빙판으로 변해 11월~5월까지는 거의 출입이 통제되지요. 그래서 Yosemite에 가더라도 Glacier Point에 가볼 수 있을 확률은 반 이하입니다. 제가 사는 북가주는 겨울이면 우기가 되는데..
Autumn 2014 in Napa
Autumn 2014 in Napa
2014.12.11Autumn 2014 in Napa 최근 몇년간 추수감사절을 주로 1시간 반 거리의 포도주 생산지인 Napa Valley에서 한가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늦더위가 있으면 포도원에 (북가주에서는 나름) 멋진 단풍이 듭니다. 실제 본 풍경은 제가 사진에 담은 것보다 족히 몇십배는 멋져서, 오늘도 제 구린 풍경 사진 실력에 다시 한번 좌절을 느낍니다.